방콕,파타야 5박7일 짧았지만 알찼던 여행 막 돌아왔어요.
저희도 마사지를 좋아해서,
카오산에 있는 짜이디.낸시.피안에서
매일매일 마사지 받았었어요~


첫날은 짜이디마사지를 갔었는데,
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간지러웠어요 ㅠ
처음 마사지 받는 거구 제가 또 간지럼을 잘 타서 ㅠ
원래 이렇게 간지러운건가 생각만 했었는데,
다른 마사지집들 가니까,
확실히 짜이디는 약하고 부드러운거 같았었습니다 .
저희는 시원한 마사지를 좋아해서 ㅠ
짜이디는 생각보다 별로였었구요,
한국분들이 대부분이셨구,
마사지사들도 위로 조금, 간지러워요? 아파요 요정도
필요한 한국어를 구사할 정도 크크


둘째날,셋째날에 피안마사지를 갔었는데요,
전날 짜이디마사지에 비해
집는 부분이 정확하달까.
굉장히 시원하게 받아서 팁도 꽤 드렸던거 같아요.
셋째날에 친구가 피안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전날보다 강도가 약한거 같아서,
"Strong" 이라고 마사지사한테 말했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마사지사가 숨도 못쉴정도로 세게 마사지해줬어요 ㅎㅎ
거의 마사지사와 친구 사이에 누가 이기나 보자 경쟁하는 거 같이,
마사지사는 강도를 높이고 친구는 견디고 ㅋㅋ
마사지끝난다음에도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셨다는 ;
그런데 너무 시원했다고 좋아했지만
다음날에 거의 온몸이 뻐근한 후유증이 생겼다고 해요 크크


넷째날에는
피안마사지 분점이라는 낸시마사지갔었는데,
피안과 거의 비슷했었던거 같구요


마지막날에
피안1층에서 페이셜 마사지 250 B 짜리가 있길래,
해볼까 하고 갔었거든요 ㅠ
근데 완전 여드름이랑 모공 손으로 다 짜놓고
얼굴 퉁퉁 붓게 만들어놓은다음에,
뭐 발라놓고
누워있는데 거울을 보여주면서
여기서 400B 짜리 마스크팩을 해야
피부가 진정된다고 하면서
계속 해야된다고 권유하는 거에요.
뭐 마스크팩에 무슨무슨 성분이 들어있어서
가라앉혀주고
마스크팩까지 같이하면 500B에 해준다고 그러는 거에요.ㅠㅠㅠㅠ
완전 얼굴 다 망쳐놔서,
모공은 더 커지고 피부는 완전 군데군데 손톱자국 나있고
거울보면서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마스크팩을 안할수 있겠어요 ㅠ
얼굴이 그대로 남을까봐 ㅠ
움직일수 없게 뭐 발라놓고 눕혀놓은 상태에서 강제로 권유하고 -_-
처음에 노라고 말했는데 정말 거진 몇분동안 해야한다고
거울보여주면서 이야기해서 -_-
게다가 손톱으로 짜놔서
진짜 눈물 날정도로 아픈데다가
피부가 좋아지기는 커녕 모공은 더 넓어지고 - _-
진짜 나오면서
마지막날 밤 기분을 망쳐버렸어요.
돈은 돈대로 피부는 피부대로 속상하고 - _-
절대 피안 페이셜 마사지는 받지 마세요 !
발마사지랑 타이마사지는 괜찮았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