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고급 스파 이용기 -렛츠 릴렉스. 오아이스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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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고급 스파 이용기 -렛츠 릴렉스. 오아이스 스파.

망고스틴 3 8627
타이마사지도 치앙마이가 방콕보다 조금 저렴하지요?!

 고급스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치앙마이에도 고급스파가 참 많더군요. 몇년전에 그냥 배낭매고 트레킹

 할 때는 몰랐는데  조금 돈을 더 들여 휴식하려니 그런 것들이 보이더군요.

 

 **오아시스 스파
http://www.chiangmaioasis.com/

-무료차량
 전화 예약, 혹은 바로 시술(?) 가능시 무료 차량이 원하는 장소로 픽업
 왔습니다. 차량 기사는 영어는 아주 기본만..^.^;;; 단 무척 친절한
 청년이였습니다. 마사지 다 받고 나면 원하는 곳에 다시 모셔다 줍니다.ㅋ

-스파 시설 및 마사지 전 서비스
 외부 시설은 세부나 그런 신혼여행지 추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단독 빌라
형태로 몇 채가 붙어 있습니다. 오아시스 스파는 모 호텔의 외부 빌라 스파
시설이기 때문이라더군요. 하여간 외부는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총총 안내하는 사람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매니저가 인사를 하고 테이블로
자리를 권합니다.
또 다른 분이 차를 내오고 차근히 원하는 마사지에 대해 상담하고
원하는 마사지 강도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나..
오늘의 컨디션에 대한 것을 묻는 용지를 주어 체크하게 합니다.
정해지면 선불 계산 합니다. 그리고 명 수에 따라 개별 방으로 안내해 줍니다.

-본 시설 및 마사지 준비 서비스
 저흰 두 명이 갔기 때문에 둘만의 개별 실로 안내되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고급스럽고 마음이 편안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희가 준비를 위해 사용할 것들을 알려주십니다.
 일회용 남녀용 속옷(모양이 다릅니다), 큰 타올2개 , 작은타올2개, 중요한
 물건 넣는 고리달린 이쁜 상자, 일회용 빗, 탁상용 거울, 등등..
 실내의 은은한 붗 빛에 조금 낯선 상황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샤워를 하겠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개별실에 딸린 단독 야외 샤워실
 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며 직접 샤워 부스의 물을 틀어주면서 찬물 더운 물
 방향까지 정말 상냥하게 안내해 줍니다.(그렇다고 부담갈 정도가 아니라
 적정선에서)  역시나 커다랑 수건이 넉넉히 담긴 바구니를 샤워부스
 옆 벽에 달릴 걸이에 얹어 두고 갑니다.

 야외에 있는 단독 샤워장을 찬찬히 살펴보자면..
 예를 들어 프로그램에 있는 밀크배스나..기타 아로마배스를 선택시
 사용할 것 같은 탕이 야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독실 샤워실이라고 함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별실 빌라에 둘러있는
 벽을 따라 둘러있는 정원같은  개별 사워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친구가 사용했던 샤워부스벽 반대편엔 화장실
 시설이 깔끔히 되어 있습니다. 불루 톤의 세련된 타일 색과 정원이
 잘 어울립니다. 바닥은 커다란 돌로 징검다리처럼 연결되어서 발바닥을
 더럽히지 않아도 되고요.

 샤워가 끝나고 물을 잡그고 나면 밖에서 저희가 샤워가 끝나는 줄 아는것
 같습니다. 일회용 속옷을 입고 몸을 닦을 쯤 노크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 본 마사지 서비스
저희가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저녁8시.. 식사도 안하고..ㅡㅡ;
그래서 2시간 패키지는 엄두도 못냈죠.. 아사할 것 같아서. 호텔에 딸린 시설이
라해서 패키지를 하면서 식사를 혹시 할 수 있을까 했지만..
문의 결과...불가.  나중에 한번 더 오자고 하고 1시간 프로그램 중에서
골랐습니다.

 저는 강한 마사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추천받은 것이
 Thai Oil Massage1350B.
친구는 강한 마사지를 싫어하는 편이라서 추천받은 것이
Thai Herbal Hot Oil Massage 1350B

정복을 깔끔히 하고 들어온 두 마사지사들을 인사를 정중히 하고 저희를
이끕니다. 우선 망연자실 했던...오찌되었든...아랫도리만 일회용 속옷으로
가리고 있는 상황을 아주 자연스럽고 민망하지 않게 이끌어서 침대에
눕히고..마시지 중간 중간 자연스럽게 마사지 안하는 곳을 잘 덥어주어서
전혀 어색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고급에스테틱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친구는...ㅡㅡ;; 보통 타이마사지를 아프다고 못받는 애였는데...
자더이다...실내온도가 옷을 벗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딱 적당했거든요.
오일마사지가 친구한테 딱 맞아떨어진게죠. 실내 어슴프레한 불빛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소리도 딱이였습니다. 정말 조용한...
그리고 마사지사를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 이외에 자기들만의 수다
없습니다.. 때때로 지긋이 우리에게 물어오는..괜찮느냐는 질문과...꼭
뒤에 붙는 존칭. 교육을 참 잘 받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강도가 좀 약할 때는 강하게 부탁했고.. 원하는대로 강도를
강하게 받았습니다. 젊은 아가씨인데도 불구하고 꽤 숙련된 솜씨의 손길
이었는데 군더더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이점은 페이셜 마사지를 받으실 분들을 참고하세요.
원래 능숙하고 비싼 곳일 수록(한국의 경우) 군더더기 터치가 없습니다.
얼굴에 무리한 자극을 주지않고 적적히 집어내는게 기술이거든요.
그만큼 페이셜 마사지는 괜찮은 움직임으로 할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받은 아가씨의 경우 목..허리.. 머리 마사지는 정말...최고..!!!
아마 다시 받으라면 Head,Back,Shoulder & Foot Massage 2시간
짜리를 꼭 받을 겁니다. (추석에 가서 받을 거예용ㅎ)

아로마 향과 더불어 편안하게 시간이 지나가고 그들의 서비스 끝남의
인사로 끝이납니다. 샤워하고 싶다면 샤워하고 옷을 입고..
보관함에서 중요한 것을 꺼내고 정리 정리...

푸켓 호텔 등지에서 마자시 받을 때는 담당 마사지사가 끝까지 따라다니며
팁도 받아가고 했는데..(타이마사지 경우) 그냥 나갑니다..(당혹)
인사하고...

-마사지 후 서비스
나오면 아까의 매니저가 다시 테이블로 인도합니다.
차가 다시 나오고.. 서비스에 대한 평가 설문지를 주면서 스몰톡을 합니다.
그동안 차량이 밖에 준비되지요.

이렇게 차 한잔 다시 마시고 매니저의 배웅으로 나옵니다.

기사아저씨가 기다리네요?! 갈 곳을 물어오는데 화답하고~
슝~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ㅡ.ㅡ 서비스 촤지가 있어설까요..끝까지 담당마사지사들을 그 이후 안보였
습니다...ㅡㅡa 원래그런건가.. 팁 주려다가 주섬주섬 그냥 다시 지갑에
넣었습니다.

-총평
 오아시스 스파는 솔직히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치앙마이 스파 중에
가장 고가인 편입니다. 그러나 그만치 값어치를 하는듯 합니다.
이정도의 서비스라면 한국에서는 솔직히 20만원 이상입니다. ㅡㅡ;
좀더 여유롭게 시간을 가져서 패키지를 받지 못한게 아쉽네요.
오아시스 사이트에 가면 패키지 선택시 500B 할인 받는 내용이 있습니다.
프린트나 예약하면 될 듯. 저희는 저희가 묵던 호텔에서 500B할인 쿠폰을
받았네요.  이곳 저곳 오아시스 광고가 많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가격은 사이트에도 나와있군요.
OPEN DAILY 10.00-22.00
TEL. 0 5381 5000



**렛츠 릴렉스

다들 잘하시는 그 렛츠 릴렉스 치앙마이 점에서 또 한번 받았지요.
나이트 바자 맥도날드 건물있는 곳에 위치합니다.
워낙 유동인구가 커서 예약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저희는 또...일정이
끝난 후 갔더니..2시간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시간에 쫓겼습니다.
끝나는 시간 2시간 반이나 여유를 두었지만요.

-위치
아시다시피 유명한 나이트 바자...걸어갔습니다. 예약없이.

-스파 시설 및 마사지 전 서비스
 맥도널드 건물에서 찾아들어가면 1~2층을 다 쓰는 것 같은데...내부가
미로처럼 오르락 내리락하게 되어있습니다. 우선...역시 오아시스보다
싸기 때문에 크게 실내에서 기대할 건 없습니다. 우선 조용하지 않습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건물이기도 하고 방음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구역을
나눌 때 나무와 천으로 된 그런 벽으로 나누어서 실을 나누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밖에 차 지나가는 소리와 흥정하는 소리가 창밖에서도 비집고 들
어옵니다. 

 안내되면 카운터의 매니저와 역시나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합니다.
저희처럼 시간을 넉넉히 안가지고 가면 불가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결국 전 WRAP(요커트 선택)와 타이오일마사지 를 선택했습니다.
친구는 페이셜 트리트먼트와 WRAP(요거트)
ATV트래킹 이후라서 피부가 많이 상해서...ㅡㅡ;
여기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용지설문은 안하는군요. 구두로 매니저에게
인지시켰습니다.  선불로 역시 계산하고..

-본 시설 및 마사지 준비 서비스
 둘만의 단독실로 안내되어집니다. 담당마사지사들이 들어오는군요.
일회용속옷을 챙겨주고.. 안내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인지시켰던 우리의
피곤한 피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군요.. 전달이 안되었나봅니다.
다시 마사지사들에게 부탁합니다. 우리가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을 동안
나가있습니다. 엇....
귀중품을 따로 둘데가 없군요.. 그냥 방안에 있는 발마사지 전용 쇼파에
옷이랑 개어 놓고 그 위에 올려놓습니다.

 실내을 찬찬히 들여다 볼까요.
약간의 어스름한 불 빛...괜찮습니다. 그런데 창밖에서 약간의 소음이
비어들어오는군요. 나무바닥과 특별한 치장이 없는 실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수선해보입니다.ㅡㅡ;
실내에는 역삼동의 조금 괜찮은 코쿤하우스에 설치될 법한 실내 샤워
부스가 있군요. 억스~ 샤워기 연결부위에서 물이 샙니다..ㅠ.ㅠ
제가 안그랬어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듯한데...확인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샤워부스 옆에는 세면대가 있군요.. 큰 타월 두개.

제가 먼저 샤워하는데 친구 화장실 찾는다고 방을 나갑니다.
저 먼저 샤워하고 일회용속옷입고..여긴 전에 봤던 남자용 속옷을 공용으로
입는군요.. 조금있으니..마사지사들 들어옵니다.
ㅡ.ㅡ;;; 친구 왜 안올까요. 저 먼저 누우랍니다...


- 본 마사지 서비스
먼저 누우라니 눕습니다. 헉~ 민망하게 그냥 타월을 빼앗아갑니다.ㅜ.ㅜ
자기들끼리 킥킥거리며 수다떱니다..타이말로.. 제가 팔이 많이 타긴했습니다.
ATV로 5시간 트레킹하면서 깜빡하고 팔에 썬크림 안발랐거든요.

제가 먼저 몸에 요거트를 발라갑니다. 아...끊임없이 대화들 하십니다.
ㅡㅡ;;; 조용 조용 그런거 말고...시장스타일로...
거 좋습니다. 본 서비스만 좋다면...그런데...문제입니다. 방이 너무 너무
춥습니다. 말했죠... .. 에어콘을 좀 줄여줍니다. 문제는 제가 요커트를 바르는 바람에 체온이 더 떨어져 갑니다.
덥어주는데 너무 너무 인색하십니다. 민망합니다.ㅠ.ㅠ
친구랑 별로 안친했거나.. 모르던 사람과 동행해서 갔다면 낭패일듯 싶습니다.
마음이 우선 안편하군요...
랩 한시간이 끝나니..샤워하라고 하고...갈아입을 일회용 속옷을 줍니다.
그동안 과자와 차가 나옵니다.

(참고로 탄 부위가 있을시...요거트 랩....하지 마십시요...덧납니다.
추천받고 했는데 후회했습니다..ㅠ.ㅠ )

저는 오일 마사지...친구는.. 얼굴 트리트먼트...
친구는 진짜 효과 만점했습니다. 탄 부위가 다 가라앉고..탱탱한 느낌.
보는데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게 말합니다.
오일 마사지는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강도있고.. 리드미컬하고..
역시나 수건 덮어주시는거 인색하십니다..ㅠ.ㅠ 마이~ 민망

단점인....끝도없는 대화는......계속되십니다. 두 마사지사들의.
그점은 좀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ㅠ.ㅠ 편하게 쉴 수가 없어요.


-마사지 후 서비스
마사지사들이 나가버리면 샤워하고 옷입고...나가면 담당마사지사들이 기다
리고 있습니다..시끄러웠으므로..40밧 주고 맙니다.
그저 인사를 받고 유유히 샵을 나옵니다.

-총평
솔직히 렛츠릴렉스. ..중저가의 평이 좋은 스파체인입니다.
그러나...치앙마이점은 가격대비 성능 아니올시다입니다.
그돈이면 치앙마이 SILA SPA(0 5320 2398) 나
LOTUS THAI SPA(053 212148) 갑니다.  로터스 스위디시 마사지 아로마
오일마사지 한시간에 600밧합니다.
Herbal steam+Bady Scrub+Aromatic Oil Massage 두시간 1500밧에
얼굴트리트먼트 30분 무료 추가해줍니다.
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주고..편안히 쉬게해줍니다.

렛츠 릴렉스는 치앙마이점이 아닌 다른 점을 이용해주세요.
저는 렛츠 릴렉스 방콕의 다른 지점의 명성을 듣고 갔다가 치앙마이점에서
실패했습니다.  점마다 다른거니가..무조건 렛츠가 안좋다고 할 수는
없구요.


이상 스파 이용기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방콕에서도 괜찮지만 치앙마이도 괜찮은 스파들이 꽤 많습니다.
잘 찾아보시고..트래킹하시고..일요시장보는 오후..스파바로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보통 자료는 호텔 이용시 호텔 안내에서 자료
받으시거나..치앙마이 공항에서 내리시면 짐찾는 곳에 무료 안내잡지
봉다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고가서 참고하세요.

타이마사지보다 비싸지만..한국에서를 생각하면..한번쯤 좋은 곳에서
받을만하지 않을까요...


 
 
 
3 Comments
Nicole J 2007.04.16 09:53  
  치앙마이의 스파,, 가격이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아배고파 2013.04.17 22:46  
스크랩합니다~
수박먹고코끼리되기 2018.12.20 11:59  
마사지 받을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 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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