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황당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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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황당 3종 세트

씬디~ 13 10549
사기/ 바가지 피해사례에 올려야 하는데 글쓰기가 안되네여
혹시 자유 방콕으로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까 황당 3종세트일을 말하려구여~
파타야에서 이틀동안 신나게 놀구 먹구 쇼핑하고 즐거운 맘으로 방콕으로 택시타고 올라왔져 ~~

첫번째 황당 스토리  방콕에서 첫날 저녁식사는 씨푸드 식사를 하려고
뱅기안에서 태국승무원한테 물어봤더니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싸고 맛있다
는 레스토랑 이름을 적어주더군요
'뻐꿍파오' 레스토랑을 태국말로 적어온 종이를 꺼내서 택시를 잡아탔져
그랬더니 택시기사 왈 넘 멀고 뻐꿍파오는 주말에 댄스공연을 안해서 별루라고 자기가 알고 있는데 가자고 하길래 정중히 거절하고 무조건 뻐꿍파오로 가자로 했져 .. 순순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한 5분쯤 지내고 보니 태사랑에서 봤던 쏨분디 레스토랑이 아니가 !
이런 미친 X 여기 아니잖냐고 했더만 여기가 뻐꿍파오라고 내리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가 더이상 말도 안통하고 싸우기도 싫어서 내리고 들어갔더니 말대로 가격이 엄청나더라구여..
그래서 다시 씨암으로 가서 스시랑 맥주 한잔 하면서 그냥 에피소드라 생각하고 잊었답니다.

그리구 담달 일정을 충실이 마치고 저녁 식사도 MK스끼로 배부르게 먹구
BST타고 살라댕으로 갈려고 할 찰나 울신랑  담배하나 핀다고
BST역 바로 앞에서 담배를 피더라구여 ,, 담배 다피고 계단을 오르려는데 경찰등장..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렸다고 그냥 갈수없다고 하네여
저두 방콕에 한두번 온것도 아니구 열번 가까이 와서 경찰이 돈을 원한다는건 알았져,,  그래서 돈  줘서 보낼라고 하는데 앞으로 가면서
자꾸 따라오라는거예여..
그 행동은 사람 없는데서 흥정을 시작하려고 데려가는거였거든여..
그때부터 완전 폭발있었습니다. 시암역에서 사람이 많은데서 저두 모르게 소리를 꽥~~ 지르고 말았져  "What do u want? what do u need? "  사람들은 걸음 멈추고 완전 쳐다보더라구요 그랬더만 그 경찰둘이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더니 그냥 가라고 손짓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유유히 역으로 들어왔져.
담배핀 남편은 미안해서 말도못하고...  전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콩당 거리더군요.. 원체 소심한 성격이라서 ㅋㅋ 이것이 두번째..

마지막 사례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려고 씨암 파라곤 앞에서 택시잡아주는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그거 타고 나오는데 파라곤입구가 좀 막히더군요 .. 막히나부네 하고 있는데 미터기가 35 밧 이였던 미터기가 3분쯤 지났을까? 45밧으로 확 뛰더라구요..
택시아저씨한테 이상하다고 말했더니 도리여 자기가 더 성질을 내면서 교통 체증인데 어떻하냐고 해서 경찰이 옆에 서있길래 말한다고 했더니 미터기를 확 꺼버리더라구요 .  씨암 파라곤에서 호텔까지는 아무리 막혀도 45밧이였거든요. 완전 바가지 지대로 쓸뻔한거져 ..
그렇게 바둥거리면서 사기 치려는 택시아저씨가 재수없지만 불쌍해서 거지한테 적선한다 생각하고 35밧 주고 내렸습니다.

여행자가 자주 피해보는 3가지 사례인 듯해서 여행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드리고 싶어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요번이 열번째 태국 여행이였습니다.  열번씩이나 온 이유는 좋아서, 오면 편해서 또 선택했는데 요번여행은 좀 실망스럽고 좋은 친구를 잃은 느낌이라고 하나 맘이 좀 힘들더군요...
조금 지나면 재밌는 추억이 되겠지만 지금으로는 요번여행으로으로 태국은 이제 접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황당 3종세트 빼구는 완전 좋았습니다.
13 Comments
태국살까생각중 2006.06.07 02:48  
  머 저두 그 짭새한테 걸렸음... 인상더러운놈이 무작정 오라고 하더군요 왜그러냐 물어보니 대꾸도 안쿠 좀 걸은 다음 표지판을 손가락으로 갈키더군여 크린존...
첨엔 어디서 왔냐 얼마나 머물거냐 현재 돈 얼마있냐 부터.. 원래 지가 좀 어리버리했지만 행색이 남루했던지라 200밧 적선해주고 왔음다...ㅠ.ㅠ
힛 드 로드!!! 2006.06.09 00:39  
  저두 태국 마지막 날...택시 기사랑 엄청 싸웠읍니다. 전 아직도 태국 갈 맘 안 생깁니다. 첨 태국 여행이라...자주 갈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풍경만큼..사람들은 아름답지 않더군요. 왕궁도 바가지...맛사지는 설렁설렁...팁 줘야 한다고 해서...50밧을 주긴 했지만..주면서도 아까웠읍니다. 그나마 택시 사건은 지가 잘못하고도 경찰에 가자고 절 윽박지르기에...화가 치밀어..가자고 저도 맞장구 쳤읍니다. 아마도 그는 경찰들이 자신의 편이 되어 줄거라 믿었나 봅니다. 다행히도 경찰들이 제편이 되어 주어서 오히려 일을 잘 마무리 해 주었고...조심 해야 할 택시 기사 형태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군요. 아니였음...저도 옴팍 뒤집어 쓰지 않았을까...암튼...태국 사람들...특히 카오산...지금 생각해도 싫읍니다. 그래도 군데군데...친절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그나마 태국의 저녁놀을 떠올리게 합니다. 불교 나라라는게...정말 무색할 정도로...이기적이고 무례한 사람들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낙천적인 B형 2006.06.09 07:30  
  기분좋게 여행가서... 10밧 20밧으로 싸우고 실랑이하면..나만 손해지요..팁 후하게 준다생각하고  즐겁게여행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비행기나 호텔비는 후하면서
팁이나..깍는데는 인색하더군요.
아리잠 2006.06.09 17:26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에도 똑같은글 올리셨던데...
thacker 2006.06.13 18:47  
  미터기를 켠 이후에도 조작을 통해 바가지를 씌울 수 있나보죠?
매직나이프 2006.06.16 03:05  
  전 그래서 택시 별로안좋아합니다.
뻔히 아는길 돌아가는거 보면 확 돌아버립니다.
몇푼안되지만 날도 더운더 열오르게 하더군요~
매직나이프 2006.06.16 03:06  
  아는 택시기사 전번 따놓는게 좋습니다. ㅋㅋㅋ
Efeosia 2006.06.16 14:54  
  어딜가나 다 비슷하군요. 미터기, 부패경찰 등등.. 전 현재 인도에 있는데 첨 1년은 릭샤랑 맨날 싸우고... 갈수록 더 싸우게 되더군요. 정확한 가격을 알게 됐는데도 계속 속이려 드니...물론 한 200~300원 이지만 돈보다는 기분이 상해서리.. 그 후론 포기하고 큰 차이가 아니면 그냥 줬습니다. 정신적 데미지는 쌓이지 않더라구요. ㅋㅋ 지금은 바이크로 출퇴근~
김경업 2006.06.26 03:53  
  3번은 님이 실수하신 케이스 입니다.
택시 기사분은 잘못한게 없는듯.
방콕역시 시간 거리 병산제 입니다.
근데 울 나라와 다른게 있죠..
시간 따로 거리 따로 입니다.
그래서 타자마자 차가 막히면1미터도 못 움직이고 10분이 흐르면 45밧 맞습니다.
한국은 기본요금내에서 시간 거리가 자동 계산 되지만
방콕은 시간은 시간대로 거리는 거리 대로 입니다.
제가 5년전에 님과 똑같이 태국을 10번쯤 왔을때
똑같이 경험하고 화 냈었던 내용입니다.
전 그래서 그 당시 1밧으로 50개 줬음 -던지다 시피-
제대로 알고나니 그때 그 택시 기사한테 무지 미안하더군요.
이와 별계로 택시기사들 안좋은 사례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글과 같은 케이스는 님이 실수하신 경우..
빵이좋아 2006.06.27 22:41  
  3번 김경업님 말씀 맞고요.. 미터기보시면 시간 올라가는거랑 거리 올라가는거랑 요금표시 위에 작은 창으로 되어있죠... 택시가 서면 시간표시창의 : 가 깜박깜빡거리죠..
나도나~ 2006.07.15 00:41  
  글 읽고는 한국사람의 냄비 근성을 떠올리게 하네요..좋아서 여행오셨으면 좀 참으시지..택시 타고 3분후 45밧 된건 당연하다고 보는데요..그리고 샤얌은 교통체증도 심한곳이구요..샤얌에서 호텔까지 얼마 걸리지 않는 길이라면 걸어 가시지!그리고 거지에게 적선하듯 줬다는 표현은 좀 그러네요..태국 택시 기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한국사람...은 태국말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면서 목소리 크게 하는 사람인거 모르신가보죠..다 같은 사람들인데..문화도 이해못하면서 이 사람들 근성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택시 기사들은 다 사기꾼 취급하는것 좀 그렇죠..저도 이곳에 살면서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니거든요..미소의 나라 잖아요..외국사람들 때문에 이들 먹고 산다는것 이들도 알고 있거든요..다음에 오심..먼저 인사도 좀 하시고 웃음으로 대해주세요..그럼 좀 더 좋은 여행을 하실수 있으실꺼예요..아님 태국어라도..
. 2006.07.18 02:22  
  나도나~/
한국인의 냄비근성?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하신거 아닌가요?
좋아서 여행가도 부당한 일을 참을 이유는 없죠.
한국사람이 태국어나 영어에 서툰건 당연한 일일테고
영어권 국가나 일부 유창한 사람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일 겁니다.왜 꼭 한국인 어쩌구 냄비근성 어쩌구로 연결 지으시는지?
태국의 택시 시스템이 한국과 다르면 오해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닐까요.
태국엔 나쁜 사람만 있다거나 택시기사는 무조건 다 사기꾼이라고 말한것도 아니구요(그렇다면 씬디~님이 열번식이나 태국여행을 했을리도 없고)
님도 어떤 나라를 여행할때 그 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야 하는건 아닐겁니다.
좀 오버하시는듯.
이강준 2006.09.20 04:27  
  뭐...택시 미터기 문제야 서로간의 오해?!!가 있으니깐 생긴문제이지만..위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적선한다는 표현과 타국에 가서까지 왜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고 다니싶니까...그러지 마세요. 나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어울리시는 행동과 표현을 좀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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