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66에서 본 한국 남자무리들의 추태!!
ss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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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4:57
저는 지난 8월9일부터 방콕여행을 했어요.
도착하고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불토를 보낼겸 일정을 끝내고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RCA쪽을 갈까..통러쪽을 갈까 하다가....통러쪽엔 한국남자들 점령했다는 말에.....
그냥 RCA 에 있는 루트 66으로 갔어요.
한국 클럽하고 틀리게 너무 분위기가 자유분방해서 넘 좋았구요
오랫만에 일탈이 너무 잼밌었어요.
저는 힙합존에서 계속 놀았어요.
사람이 무지 많아서 거의 낑길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서 놀다가 겨우 자리를 잡을때쯤....
저희옆에 한국남자들이 있더군요.
그래도 같은 한국인이기에 좀 주시하며 춤추며 놀았어요.
그런데 저 멀리서 또 한국인이 보이더군요..알고보니 제 뒤에 있던 한국남자 무리와 일행이었습니다.
일행들이 모자는 다 쓰고 왔더라구요.
저 멀리 키 작은 모자쓴 한국인남자가 태국여자에게 엄청 부비부비 해대믄서 꼬시고있더라구요.
태국여자 엄청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같은여자가 봐도 반할만큼...
긍대 그 여자 표정은.." 넌 아니올시다!" 였어요 ㅋㅋ
그런데 그 남자 뒤에서 계속 부비부비 하믄서 귓속말로 말걸고 하더라구요 ㅋㅋ
어느정도 넘어왔는지 손을 흔들면서 제 뒤에 있던 일행을 부르더군요.. (아마 거의 꼬셨다..라고 신호를 보내는듯)
제 뒤에 있던 한국인 모자쓴 남자.. 리듬을 타며 그 좁디좁은 사람사이를 헤집고 갑니다.
결국 그 태국 여자들이 안넘어왔는지 딴데로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너무 그 모습 별로였어요. 서양남자들은 다같이 즐기자는 식으로 놀던데
왜 우리나라 남자들은(그 클럽안에 있던 한국남자무리들,)
하이애나처럼 뭐 하나 꼬셔보려는듯이 노는걸까요???
진짜 어글리코리안 추가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가기전 클럽정보좀 얻을라고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온통 클럽에서 여자 꼬셔서 잠자리 했다.. 성공했다 뭐 이런 후기들밖에 없더라구요.
그런글을 읽고가서 그런지 그 남자일행들이 좋게 보이진 않았네요 ㅡㅡ
집에 가는날 공항에서 그 남자 일행 만났어여.... 역시나 모자컨셉 ㅋㅋ
멀리서 짝 벌어진 걸음걸이에 씨팔 씨팔 하믄서 걸어오는모습...... 밤마다 심하게 노셨는지 상태가 그날보다 더 안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태국클럽 정말 재밌구요.
베리베리 굿이었어요^^ 한국남자들의 추태만 안봤다면 더더욱 베리베리 굿이었을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