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클럽 후기(RCA,나나,카오산)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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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04:03
이번 7.10(밤 입국) ~ 7.15(밤출국)로 방콕에 다녀온 Kant입니다.
각 후기는 클러빙 이후 취침 후 깬 다음 일별로 작성된 후기를 모아 올립니다.
10일 첫날 나나에 위치한 호텔(레디슨 스윗 스쿰핏 호텔)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나니 새벽 0시 10분 정도 였습니다.
너무 자기엔 이르고 해서 나나 소이 11로 넘어가보니 오우~ 여긴 이태원과 같은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현지인들 보다 서양인들이 더 많은? 이태원 분위기랄까?
아무튼 늦어서 배드서퍼가 아닌 큐-바로 들어갔습니다.
나나 자체가 이태원 분위기가 나서 그런지 이곳도 비슷한 분위기 더군요~
음악도 좋구~주변 여자분들도 >_<!!
하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주변 미국인에게 물어보니 수요일이니 적은데 이 정도면 그리 적지 않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주변 미국인에게 물어보니 수요일이니 적은데 이 정도면 그리 적지 않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더 많을 거니 내일 기대하라고~하면서 번호를 알려주시더라구요. 오홍~!
11일 2일째 늦잠을 자서 왕궁을 Pass한 상태라서 내일 가기고 결심한 이상 RCA 통러에 갈 수 없어 나나에서 놀기로 결정하고 어제 받은 번호로 전화해보니 자기네는 나나 엔터프라자? 쪽으로 간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허나 전 클러빙을 좋아하기에! 일렉트로닉을 좋아하기에!! 어쩔 수 없이 나나에 혼자 남겨져 큐바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사람도 없더라구요....OTL....므흣한 거기로 갈껄... 후회하던 중!!!!
배드서퍼 앞에 레벨스 클럽에 남녀 둘 다 스타일이 좋으신 분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 포착!
바로 뒤에 줄서 앞에 계신 태국분에게 여기는 어떻길레 왜이리 길게 줄을 서 있는지 물어본 결과.
전에 꾀나 유명한 디제이들도 많이 오고 시설도 좋고 음악도 좋다. 나나에서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
올타구나~ 올라가는데 입장료가 없습니다. 여권 보여주고 스타일 점검받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모지?라는 생각에 올라가보니 평일(금~일 제외)에는 라운지바만 운영한다고 .... 털썩.....
주저 앉으며 테라스를 지나 라운지바로 입장했더니 오~~ 칵테일도 맛나고 실내도 잘꾸며 놓았습니다.
한국의 옥타곤과 비슷한 클래스 같은 느낌이 팍팍!들었습니다.
디제이분들도 제가 좋아하는 일렉 위주고 클러버들도 큐바와 배드서퍼(웨이팅)의 클러버보다 좀 더 세련되고 멋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아마.. 분위기 때문에 그럴 수도..?)
중간 중간 MC분들이 올라가 노래와 랩을 하고 Sexy~ Lip을 한 분 뽑아 술한병 드리는 이벤트도?
레벨스 라운지 바에서 한국인 무리를 만났는데 회사 출장?와서 회식?으로 왔다고 하더군요?
(이 분들 중 한 여성분이 쉑~시 륍에 뽑혔네요 ^^)
너무 반가워서 정신줄 잠시 놓고 놀다가 보니 새벽 3시... 내일 왕궁 어째~ 하며 핫한 라운지바를 뒤로 한채 떠납니다.....
12일 어제 레벨스에서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RCA에 위치한 루트66으로 출발합니다.
태사랑분들과 가고 싶어 연락하였으나 나이가 어려 어쩔 수 없었습니다ㅠ
허나 혼자 온 방콕, 어제도 혼자 클러빙, 오늘도 못하겠느냐? 원래 이럴려고 오지 않았느냐?라고 마음을 다잡고
루트66으로 향합니다.
입장료가 300밧이였나? 아무튼 특이한 건 입장료 만큼 술을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한국은 원프리 하나인데....ㅠ 이건 부럽네요.....ㅠㅠ
아무튼 입장 후 일렉 존을 가보니 크기도 작고 사람도 없고... 그래서 라이브 존을 가보니!!!
태국음악오호~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와 롱티 하나 다 마실 동안 넉 놓고 있었네요 ~_~
처음 듣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옆에서 어? 태국사람 아니냐고 물어보더군요 ㅋ
그래서 한국인이라고 하면서 영어도 못하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놀았네요.
이제 일렉에 사람 많겠지?라고 가보니 역시나 사람이 없는.....
일렉 듣고 싶으면 슬림으로 넘어가라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인 것 같네요..
무튼! 시간은 없고 놀아야 하므로 힙합 존에서 예거밤을 마시며 노는데 생각보다 음악이 좋았습니다.
디제이분이 너무 좋아서 물어보니 태국에서 힙합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더군요.
그 분 타임 끝나고 지나가다 만났는데 최고라고 외쳐드렸네요!
여기서 지쳐서 호텔가야지~라고 시계보니 4시30분이 넘어가는...
그런데 남아 있는 이 인파는? 마치 한국을 보는 듯 했어요.
한국에서 8시까지 놀기도 한다고 했을 때 현지인들이 미쳤다고 정상이냐고 놀랬는데....
너네도 장난 아니다!!라고 놀리면서 호텔로 고.....
아! 여자분과 이야기 하는데 한국 남자들이 싫다고 하네요.. 너무 성적인 것을 바라고 오고 짜증난다고 그래서 한국인 보이면 피한다고 들었어요. 디테일하게는 말안해 주는데 심하게 데인 것 같았어요...
한국인분들 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셨는지...
13일 오늘이 클러빙 마지막 날이네요... 정말 더 있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마지막 클러빙을 불사지르러 어딜 갈지 생각해 봅니다.
텅러로 넘어가볼까 했는데 카오산한번 가보고 어제 만남 애들과 상담?한 결과 슬림에서 죽어보라고 추천해줘서 후에 슬림으로 달려갔습니다.
일단 카오산 로드~ 택시기사님 달려주세요~를 외친 후 도착!
여긴 홍대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딱히 클럽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밖 바에서 술을 살며시 마시며 바라만 보고 있었네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클럽이 아니라서 그런지 떠나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칵테일 하나 비우고 RCA로 달렸습니다~
클럽으로 들어서자 마자 스테이지를 보니 슬림은 힙합, 플렉스?(정확한 명칭이 기억안나네요..)는 일렉~ 사람들도 많고 놀기도 좋았어요~
우선 항상 시작은 롱티로 시작하기에 받았는데 칵테일 맛이 루트66보다 괜찮더군요~ 오예!
무대를 정면으로 왼쪽 뒤에 봉잡고 노시는 분 앞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는데 오~ 개인적으로 루트66보다 나았어요~!!!!
한국 클럽으로 비교하면 에덴정도? 루트66은 강남엔비정도?
무튼 스페인 남자들과 친해져서 이비자 이야기 하면서 나 내년에 갈거다~ 기달려!!라고 서로 막 술주정 부리고 ㅋㅋ 이상하게 여기서 현지인들 보다 서양인들과 더 어울린 것 같네요 ^^
이렇게 놀고 정신차리고 보니 4시30분.... 오늘도 달렸네요....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 통러쪽의 클럽과 몇몇 에프터 클럽을 가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풀 파티도 있으면 가보고 싶었는데.... 시기를 잘 못잡은 듯해서 아쉬움만 남을 뿐이네요.
성격이 조금 외향적이여서 여기저기 들이대며 술잔을 부딧치며 놀고 하다보니 혼자라도 혼자가 아닌 클러빙이된 기분에요.
다들 잘 받아주셔서 그런 것 같네요.
다음에 방콕에 또 간다면 송크란 시기에 맞춰 가보고 싶어요.
송크란 시기에 방콕에 오면 최고라고!! 무조건 오라고 너무 추천해서 더 끌리네요~
*한국클럽과 비교해본
카오산로드-홍대
나나-이태원, 레벨스는 급이 달라 보입니다.
RCA-강남,(매스,강비,에덴 정도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