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레드스카이
스트로베리써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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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8 03:27
몇군데 야경좋은 루프탑 바도 있던데 좀 먼것 같아서
저희 호텔에서 걸어갈수 있는거리에 있는 레드 스카이에 다녀왔어요
제가 루프탑 바는 처음이라서
일단 55층 들어선 순간 헉 소리 나게 반해 버렸다는 :)
방콕에 이틀 머물며 갔던 짜투짝 시장과 담넉사두억 수상시장보다
솔직히 레드스카이 갔던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아...아직도 그 방콕 시내의 야경이 아른아른 거려요ㅋㅋ
55층에서 먹는 모히토 맛도 최고구요
그리고 마침 그날 어떤 남자가 여자한테 프로포즈를 하는데
우왕,,,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프로포즈였답니다
남자의 친구중 1명이 거기있던 모든 여자들한테 장미꽃을 하나씩 줘요
저랑 제친구도 받았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프로포즈하는 내내 비디오 촬영 하구요
여자의 친구들도 여럿있었는데 다 드레스업 한 태국의 잘사는 애들인가봐요 ㅋㅋ
가운데 밴드가 연주하고 노래하는데 갑자기 휘트니 휴스톤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르고
그때 친구들이 둘러싼 가운데 남자가 Marry Me라는 피켓을 들고 나타나서는
꺅~~~완전 멋있어요~ 그 여자는 정말 잊지못할 순간이었을꺼예요
다음엔 짜오프라야강 근처 루프탑바도 가보고 싶네요
만약 태국에 또 간다면요 :)
참 가격은 싱하1개랑 모히토1개 마셨는데 800밧 넘게 나왔던듯~
한국에 W호텔 WooBar랑 비슷한거 같아용
치앙마이에서 맨날 땀범벅 개꼴로 다니다가 이런데 가니깐
더 별천지였나봅니다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