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추천 클럽 "Monkey Club"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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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36
2012.11.14 02:00
치앙마이에서 물이 좋다는 나이트중의 하나 랍니다.
젊음의 거리이자, 가장 비싼동네로 손꼽히는 님만해민의 9번가 골목에 있답니다.
미소네 에서도 걸어갈 수 있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요.
처음에 치앙마이 와서, 밤에 술 생각도 나고, 심심해서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사람들과 이따금씩 갔던 곳...
클럽 매니아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보통 클럽은 1부 클럽(밤10시 ~ 새벽2시), 2부 클럽 (2시 ~ 4시),
3부 클럽 (4시 ~ 해뜰때 까지..)
이렇게 나뉘어 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는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가서 노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주로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 주머니좀 넉넉한 대학생들이 오는 곳이기라, 팟타야 스타다이나 헐리우드, 푸켓 방라로드에 있는 타이거 디스코텍 생각하고 작업을 목적으로 가시면 실망할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거기 오는 여자애들 물은 좋긴 한데, 외국인 남자들한테 별 관심을 안 줍니다.
팟타야에서 노는 습관 여기와서 그대로 하다간 재수없으면, 귀싸대기 맞을 수도 (?) 있는 곳이기도 하지여 ㅠ..ㅠ..
하지만, 쾌적하고 깔끔한 시설에, 수준있는 밴드의 무대공연, 분위기를 달구는 흥겨운 믹스 뮤직들...
이런것들을 즐기면서, 스트레스 맘껏 풀면서 노실분들께는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최소 2명이상이서 가게 되면, 맥주를 여러병 시켜드시는것 보다, 양주 한병 시켜놓고, 물, 콜라, 소다, 얼음등 믹스해서 드시는게 더 경제적입니다.
밖에서 술을 사가지고 가셔도 상관은 없는데, 약 200바트 정도의 오픈챠지가 붙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면 오픈챠지 감수할만 하네요.
죠니워커가 가장 가격대비 퀄리티와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여. 조금 가격이 쎄긴 하지만여.. ^^
외부는 노천바 처럼 식사주문도 되며, 술을 마시며, 밴드의 공연을 보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구여.
문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거기는 디스코텍 분위기져.
하지만 대부분의 태국 클럽들이 다 그렇듯이, 여기도 밤 10시, 11시부터 12시까지는 태국 밴드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거의 태국 가요를 락으로 연주해서 부르지여.
그러다가 12시 넘어가면서 댄스타임으로 거의 끝날때 까지..
중간중간에 또 태국밴드 공연 조금 하다가.. 댄스 타임으로 마무리..
8월달 이후부터 갈때 마다 최소 2번 이상은 강남 스타일 틀어주고, 그중에 술김이 올라온 분위기 업된 태국애들은 말춤 추고 놀고.. 한국사람들도 말춤추고 놀고.. ^^
요즘은 태국 어디 나이트를 가나 강남스타일은 필수 곡이 된듯..
그렇게 술에 취해, 음악에 취해 신나게 놀다가 새벽 2시 되면, 영업이 끝난답니다.
하지만, 웜업도 그렇고, 인피니티도 그렇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님만해민가에 있는 클럽들은 주말만 되면, 항상 사람 미어터질정도로 붐비기 때문에, 일찍가서 자리를 맡던지, 아니면 예약을 하던지 해야 된답니다.
하루는 토요일밤에 밤 11시 넘어서 갔더니, 자리다 꽉차서 앉을때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적이 있었지요.
또 하나 상기해야할 점은 절대 현지 푸잉을 작업할 목적으로 이곳에 가는것은 별로 추천할만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절대 팟타야 헐리우드, 푸켓 빠통 타이거, 바나나, 방콕 스크래치 독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 합니다.
여기 오는 애들 진짜 콧대 높고, 외국애들 쳐다도 안봅니다.
영어도 잘 안통하는거 같습니다.
정히 현지 여자를 클럽가서 꼬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구시가 쪽이나 폰핑타워 쪽에 있는 나이트를 가시거나, 그래도 나이트에서는 미인과 부비부비도 하면서 노는게 로망이신 분은 차라리 골드스타나, 10가라오케등에서 아예 여자를 데리고 클럽 가시는게 나을 겁니다.
클럽 가서 노실때에는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을 잘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