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랜드 이제 그만 가야할 듯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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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23:40
출장 가서 남는 시간에 두어 번 이용해 봤습니다. 출장은 작년 4월, 그리고 지난 주였네요.
헬스랜드 갈 때마다 느꼈던 건데 전문적인 느낌이 없고 시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제대로 마사지를 해 줄 것 같지 않은 팔힘 약하고 어린 여자 마사지사들이 나왔었고 실제로도 마사지가 아니라 그냥 주물러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카오산의 낸시(?), 헬스랜드, 아시안허브를 각각 이용해 봤는데 나머지 둘과 비교도 안 되게 최악이었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텅러 쪽에 있는 아시안허브에 갔었는데 저를 비롯해서 헬스랜드와 이쪽을 모두 겪어본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아시안허브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손아귀힘 좋은 아주머니들이 포인트를 짚어주는 아시안허브 vs 어린 아가씨들이 포인트가 어딘지도 모르고 대충 주무르고 어루만져 주는 헬스랜드... 이것이 대략의 평가였네요. 다들 헬스랜드 2시간 400B(쿠폰가?)보다 아시안허브 90분 500B이 훨씬 좋았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낸시에서 아저씨한테 어깨와 등 집중마사지 받은 것과 아시안허브의 만족도는 유사했습니다. 아시안허브가 비싸긴 해도 지난 4년 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평균 이상은 늘 해 줬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