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산호섬에서 sea walking
로사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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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09:57
파타야에서 보트를 타고 산호섬에 가서, 한 시간 정도 해수욕을 즐긴 뒤, 씨워킹과 바나나 보트를 탔다. 여러가지 수상 스포츠 사진을 보여주며 고르라고 하는데, 스노쿨링을 하려고 했으나 요즘은 안한다고 하여 씨워킹을 하게 되었다. 씨워킹은 말그대로 다이버들의 도움을 받아, 간이 잠수복(?) 같은 유리헬멧을 쓰고 산소를 공급받으며 잠시 바닷속을 걷는 체험이었는데, 식빵을 흔들면 떼로 몰려드는 물고기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태평양처럼 물고기가 화려한 색깔은 아니다. 1인당 1,200B. 물속으로 내려가기 전, 수중카메라로 사진을 찍겠냐고 묻고는 큰 산호를 만져보게 한다던가, 말미잘 만져보기, 커다란 조개 속살 만져보기 등을 하게 해주고 올라오면 사진을 CD에 담아준다. 생각보다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한 팀당 700B. 바나나보트는 20분 정도에 1인당 300B. 1시간 정도 노는데, 세 명이 5,200B를 썼지만 새로운 경험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