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사랑한다면 Elephant Natur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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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사랑한다면 Elephant Nature Park

백일몽 22 4708

http://www.elephantnaturepark.org/

예약은 타페문 안쪽에서 타페문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7~10분쯤 내려가면 있어요.

Moon Muang 로드와 Ratchamankha 로드가 만나는 곳.

예약을 담당하시는 눈화장 찐한 아주머니가 처음에 좀 쌀쌀맞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하루종일 한드를 보고 있다고~ 또 이승기씨의 왕팬이라고~

한국에서 왔다면 급 방긋^0^ 가격은 2500밧.

No Show No Riding~

한 시간 넘게 달려 간 곳에서 한 것이라곤 코끼리 밥주기와 코끼리에게 물 뿌리기가 전부.

따가운 햇볕 속에 서서 각각 구조되어 온 코끼리들의 설명을 듣는데

영어 짧은 나는 ㅡ..ㅡ 지루... 보람은 둘째치고 재미가 없다.

코끼리들의 이름과 스토리를 안다면 재밌었을 수도...

그럼에도 불구 하루정도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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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식사는 Fah Mai 꺼~ 다른 코끼리에게 나눠주면 안된단다.

코끼리가 화내나? 했는데 (아니 이런 단순한 생각을-..-) 양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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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아기 코끼리가 두 마리나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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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한 코끼리가 몇몇 있었다.

부러졌다가 다시 붙어서 다리가 울퉁불퉁하거나 길이가 안맞아서 절룩거리거나.

특히 저 (연세가 지긋하시니) 코끼리씨는  뒷다리 하나가 많이 불편해서 거의 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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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으로 목욕을 하러 오는 코끼리 가족. 꼭 가족끼리 뭉쳐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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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코끼리는 몸이 많이 가려운지  코에 뽀족한 나뭇조각을 들고 여기저기 긁었다.

와~ 나도 등 긁을 때 긴 붓 이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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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우미들이 나서서 물을 시원하게 뿌려 준다ㅎ

저 아이는 2~3살 되는 어린 코끼리라는데 목욕을 정말 좋아했다.

나중엔 물에 배까지 담그고 앉아 자기 코를 물고 아기 코끼리같은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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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면서 똥도 누고 개운하게 돌아가는 뒷모습.

똥이 참 신기하게도 안더럽다. 그냥 강물에 재 묻은 수박이 동동 떠다닌다.

22 Comments
백일몽 2011.03.29 02:15  
점심이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0^
복잡미묘 2011.03.29 22:35  
여기가 학대당한 코끼리들 있는곳 인가요? 다시가면 꼭 머물예정이에요! 여러분들....코끼리 타지마세요 ㅠ. ㅠ 코끼리가 원래 사람을 태우는 동물이아니라서 굉장히 잔인한 조련후에 관광객들을 태운답니다 ㅠ. ㅠ 갈고리로 맞거나 학대당해서 죽는코끼리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조련을 100마리가 받는다고 가정하면 사람을 태우는 코끼리는 소수라고 합니다. 나머진 다쳐서 버림받거나...ㅠ. ㅠ
백일몽 2011.03.30 17:55  
네 맞아요~ 100년동안 이어져온 파잔 의식(어린 코끼리를 며칠동안 꼼짝못하게 묶어놓고 찌르고 때리고)을 보면 정말 코끼리를 타선 안되겠단 생각을 절로 하게 되죠. 서양 아줌마들 모두 웁니다. 코끼리 엄마라고 불리우는 렉(Khun Lek)이 메땅 지역에서 학대당하는 코끼리를 구조해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닭님 2011.03.30 00:48  
코끼리를 타지않으면 코끼리 위등급에 있는 사람들이 굶어죽습니다.

괜한사람들 죽이지 마세요...인간위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개인차에따라....주관적인 생각이 다르니까요...


사진을 보니...매땡지역에 있는 매사 캐프장 같네요...


고산족 출신이 운영하는곳이지요...


한국방송에 한번 나온적이 있습니다.^^
백일몽 2011.03.30 18:09  
불편하네요. 인간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
저도 코끼리를 타야 돈을 벌테고 결국 코끼리에게도 좋겠다고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그러나 렉의 다큐를 보고 한 사람의 용기있는 실천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학대당하고 다치고 버려진 코끼리를 구조하고 코끼리들의 터전인 숲을 보호하는 실천을 보며
나도 조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자연에 동물에 못되게 구는지도 반성하게 되는 거죠.
전 코끼리를 타는 것보다 코끼리 보호를 체험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들에게도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복잡미묘 2011.03.30 10:27  
닭님...물론 코끼리를 타고 안타고는 개인적인 선택이겠지만
코끼리를 타는 사람들은 그 코끼리가 사람을 태우기 위해 얼마나 잔인하게
훈련되어 지는지는 모르겠죠.
코끼리를 타지 않는다고 굶어죽는다니요..
생계가 어려워 지긴 하겠지만 .. 갑자기 타던 사람들이 다 안타는 것도 아니고..
흑백논리 같네요.
타고 안타고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일단 수많은 코끼리가 죽어 나간다는 건 알고 탔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 하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 이라서 말씀 드렸습니다.
백일몽 2011.03.30 18:19  
맞아요~ 알면 못타요 ㅠㅜ
여기에 참여하는 동양 사람이 저 혼자였어요.
상하이 한 국제학교에서 오긴 했지만...
홍보가 많이 되어서 한국어 서비스도 있었으면 바랬답니다^^
사연을 듣고 싶은데... 첨엔 귀담아 듣다가 나중엔 넉 놓았죠 ㅎㅎㅎ
복잡미묘님이 참여하시고 많이 추천해주세요~~
웃어봐 2011.03.30 21:17  
코끼리 타지 말자구요!! 코끼리 안타두 좋은 곳 이쁜 곳 즐거운 곳 넘넘 많쟈나요^^
백일몽 2011.03.31 02:36  
돔감 ^___^
하로동선 2011.04.07 12:59  
저처럼 아이가 있는 집은 정말 가볼만 하겠네요. 그냥 파타야 쇼장 같은데서 보는 관광객용 코끼리가 아닌 진짜 자연상태의 코끼리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교육적으로도 훌륭할 듯 합니다...
백일몽 2011.04.08 16:48  
아이들이 아기 코끼리 밥주는거 정말 좋아했어요(두 번째 사진)
첨엔 좀 겁을 내더니 나중엔 신나하더라구요^___^
skskdd 2011.04.21 13:03  
인간도 우리보다 더 뛰어난 생물체한테 쇠꼬챙이로 학대를 받아봐야 .아~그때 왜그랬을까..후회를 할꺼임....외계인이 빨리 나타나야할텐데.ㅋ
백일몽 2011.04.24 20:31  
외계인 하하하 기발하십니다~
dawchoo 2012.08.26 10:15  
그러니까요... 인간은 미개하고 이기적이야 이렇게 학대받아도 싸! 하면서 쇠꼬챙이로 좀 찔리고 지짐당해봐야되요
보리별 2011.04.22 11:06  
이번에 가면 아이랑 코끼리 타 볼려구 했는데 생각해 봐야 겠네요...ㅠㅠ 몰랐어요...
코끼리도 조련이 되는구나...
백일몽 2011.04.24 20:35  
파잔 의식이 정말 잔인해요.
아기코끼리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학대당합니다.
거기서 다큐도 보여주는데요. 코끼리 눈을 꼬챙이로 찔러 멀게도 하더라구요ㅠㅜ
사람들에게 많이 홍보가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SweetLily 2011.05.22 14:51  
흑... 그렇군요.  ㅠㅜ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요.
백일몽 2011.09.03 01:12  
넵 부탁드립니다 ^^
하연사랑 2011.08.05 23:44  
여긴 치앙마이 쪽인가봐요..
방콕만 가는데....저희 아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너무 가고 싶네요..
\코끼리 너무 좋아하는데.....
코끼리가 그렇게 잔인하게 조련되는지 몰랐네요...
너무 불쌍해~~!!ㅠ.ㅠ
백일몽 2011.09.03 01:14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듯해요 ^0^
냐아하 2014.07.04 23:45  
아 너무 좋았구....태국에서 1위로 꼽히는곳..
참고로 동양사람들 안와요.. 거기가면 어떻게 왔냐고 물어요. 저갔을때 우리팀빼고 전부 서양 ㅎㅎ 그래서 더 좋았어요.
통이마맘 2014.12.24 12:24  
와 넘 좋은 곳 같아요..헌데 요금이 좀 비싸네요..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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