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 66 이야기..
전 작년 여름에 갔다왔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혼자 태국 여행을 갔다가 태사랑에서 또래 분들을 매리엇 앞에서 만나서
가보자고 해서 갔었는데,,
일단 일행중 한명이 슬리퍼를 신어서 운동화 대여해서 들어갔고,
반바지는 괜찮더랬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확장 공사 중이었는데 올해는 다 되어서 더 좋아졌겠죠.
셋이 여권 검사하고 입장하고, 조금 일찍 도착 해서 다행이 자리가 좀
많이 있어서 어디 앉을까 하다가 웨이터가 앉으라는데 않아 조니블랙을
시켜놓고 사람들 찰때까지 통성명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웠더랬죠..
내부 테이블이 모두 가득차고 바깥이 차오르기 시작해서,
동행분과 함께 수질 검사하러 나이트를 한번 쫙도는데..
다들 쳐다보더군요,, 얼굴이 하얘서그런가(우리나라 하얗단 여자들보다도
하얀편이라), 키가 자기들 보다 커서 그런가..-_-;; 좀 생겼나 ^^;;
하여튼 한반퀴 돌고나니까 자기들끼리 눈맞아서 짝짓고 하더군요..
쟤어때 쟤어때 하다가 괜찮은 애들은 다 뺏기고..-_-;
쟤 트랜스 같지 않아? 막 이러다가 다 뺏기고..
서로 태국어가 잘안되니 쭈삣쭈삣하고
그러다 테이블에 와서 술좀 먹고있는데
1 2
3 4
5 6
제가 5번 테이블에 앉아있다면 2번 테이블에 앉아 있는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괜찮아 보이길래 눈웃음 쳐주고 술먹는데 오라고,부르던데..
갔더니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머 왜 태국왔냐, 한국에서는 뭐하냐 이런거 영어로..얘기하고
그 여자애는..여자애가 아니라 누나였죠 저보다 두살이 많더군요..
나이 한살 올려 말했는데 태국은 나이를 만으로 세는거 같더군요.
하여튼 누나가 영어를 못해서 옆에 같이온 친구 오빠라는 사람이
통역을 해주면서 같이 놀았어요.
누나랑 춤추러 나가면 그 친구가 제가 먼 짓을 하기라도 할꺼 같은지
찾고, 멀리 못가게 하더군요.
누나 화장실간다고해서 취한것 같길래 같이 따라갔다가 저도 화장실가서
독일인이 말걸길래..월드컵 얘기좀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ㅋㅋ
너네 나라에서 월드컵하니까 좋냐, 이번에 독일이 우승할수 있겠냐
우리나라도 통과했다, 붙으면 재밌겠다 머 이런 얘기하다 나와서
그 일행이랑 놀고 같이 갔던 동행들도 찢어지고
그 친구 오빠가 제 숙소였던 메이페어 메리엇에 태워다 주더군요
물론 번호교환도 했죠, 저도 그때 핸드폰이 있어서,
다음 날 보자고 하고 헤어져서 들어와서 쉬고있는데
자기 집에 들어왔다고 전화 왔더라구요, 내일 꼭 연락하라고
보자고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말하던데, 그래서 재우고
다음날 아침에 연락해서 어디서 만날까 ? 하는데 못알아들어서
태국 핸드폰도 3자 통화가 되더군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 통역해서
어디였는지는 기억이안나는데 모 쇼핑센터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시내관광하고 저녁엔 영화관가서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도
봤는데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정도 하는거 같더군요,
아일랜드 태국판으로 봤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마켓에서 술도 한잔하고
누나가 차가 있어서 여기저기 대리고 다니면서 데이트 했죠.
또 숙소로 대려다주고 누나랑 숙소 바에서 한잔하고 술마셨으니까
잠깐만 쉬고 가라고 해서 쉬고 내일은 수영복 가져오라고해서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그담 날은 파타야 가고 그러다가
누나가 고백을 했네요..-_-;
그렇게 될꺼라고 예상은 하고, 심각한 사이까진 않갔지만,
자기랑 살자고, 누나네가 부자라더군요, 일안해도 되니까 같이 살자고
너무 부담되서 떠나는날 일찍 호텔에 편지 남기고 공항으로 떠나 왔는데,
공항으로 와서 계속 전화 하더군요, 울면서, 마음이 정말 아팠지만
조금더 성급하지 않았더라면 잘 될수도 있었을텐데 누나가 좀 성급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전 돌아오고,
돌아오고도 이메일로 연락오고 전화 오고 사진 보내 오고 하다가
제가 이제 이래봤자 누나나 나나 힘들다고 그런 후에는 뜸해지더니
이제 연락이 끊겼네요..벌써 10달전의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니 마음속에 남아있네요,
그 누나한테 큰상처가 아니었으면 하네요..
그누나는 키는 164정도고 중국계랑 태국계랑 섞인거 같던데 하얗고 귀엽게
생겼었는데,,이름은 '보'라고 하던데..
갑자기 여기 와서 route 66얘기들 보니 보고 싶어 글 올리네요
혼자 태국 여행을 갔다가 태사랑에서 또래 분들을 매리엇 앞에서 만나서
가보자고 해서 갔었는데,,
일단 일행중 한명이 슬리퍼를 신어서 운동화 대여해서 들어갔고,
반바지는 괜찮더랬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확장 공사 중이었는데 올해는 다 되어서 더 좋아졌겠죠.
셋이 여권 검사하고 입장하고, 조금 일찍 도착 해서 다행이 자리가 좀
많이 있어서 어디 앉을까 하다가 웨이터가 앉으라는데 않아 조니블랙을
시켜놓고 사람들 찰때까지 통성명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웠더랬죠..
내부 테이블이 모두 가득차고 바깥이 차오르기 시작해서,
동행분과 함께 수질 검사하러 나이트를 한번 쫙도는데..
다들 쳐다보더군요,, 얼굴이 하얘서그런가(우리나라 하얗단 여자들보다도
하얀편이라), 키가 자기들 보다 커서 그런가..-_-;; 좀 생겼나 ^^;;
하여튼 한반퀴 돌고나니까 자기들끼리 눈맞아서 짝짓고 하더군요..
쟤어때 쟤어때 하다가 괜찮은 애들은 다 뺏기고..-_-;
쟤 트랜스 같지 않아? 막 이러다가 다 뺏기고..
서로 태국어가 잘안되니 쭈삣쭈삣하고
그러다 테이블에 와서 술좀 먹고있는데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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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제가 5번 테이블에 앉아있다면 2번 테이블에 앉아 있는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괜찮아 보이길래 눈웃음 쳐주고 술먹는데 오라고,부르던데..
갔더니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머 왜 태국왔냐, 한국에서는 뭐하냐 이런거 영어로..얘기하고
그 여자애는..여자애가 아니라 누나였죠 저보다 두살이 많더군요..
나이 한살 올려 말했는데 태국은 나이를 만으로 세는거 같더군요.
하여튼 누나가 영어를 못해서 옆에 같이온 친구 오빠라는 사람이
통역을 해주면서 같이 놀았어요.
누나랑 춤추러 나가면 그 친구가 제가 먼 짓을 하기라도 할꺼 같은지
찾고, 멀리 못가게 하더군요.
누나 화장실간다고해서 취한것 같길래 같이 따라갔다가 저도 화장실가서
독일인이 말걸길래..월드컵 얘기좀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ㅋㅋ
너네 나라에서 월드컵하니까 좋냐, 이번에 독일이 우승할수 있겠냐
우리나라도 통과했다, 붙으면 재밌겠다 머 이런 얘기하다 나와서
그 일행이랑 놀고 같이 갔던 동행들도 찢어지고
그 친구 오빠가 제 숙소였던 메이페어 메리엇에 태워다 주더군요
물론 번호교환도 했죠, 저도 그때 핸드폰이 있어서,
다음 날 보자고 하고 헤어져서 들어와서 쉬고있는데
자기 집에 들어왔다고 전화 왔더라구요, 내일 꼭 연락하라고
보자고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말하던데, 그래서 재우고
다음날 아침에 연락해서 어디서 만날까 ? 하는데 못알아들어서
태국 핸드폰도 3자 통화가 되더군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 통역해서
어디였는지는 기억이안나는데 모 쇼핑센터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시내관광하고 저녁엔 영화관가서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도
봤는데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정도 하는거 같더군요,
아일랜드 태국판으로 봤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마켓에서 술도 한잔하고
누나가 차가 있어서 여기저기 대리고 다니면서 데이트 했죠.
또 숙소로 대려다주고 누나랑 숙소 바에서 한잔하고 술마셨으니까
잠깐만 쉬고 가라고 해서 쉬고 내일은 수영복 가져오라고해서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그담 날은 파타야 가고 그러다가
누나가 고백을 했네요..-_-;
그렇게 될꺼라고 예상은 하고, 심각한 사이까진 않갔지만,
자기랑 살자고, 누나네가 부자라더군요, 일안해도 되니까 같이 살자고
너무 부담되서 떠나는날 일찍 호텔에 편지 남기고 공항으로 떠나 왔는데,
공항으로 와서 계속 전화 하더군요, 울면서, 마음이 정말 아팠지만
조금더 성급하지 않았더라면 잘 될수도 있었을텐데 누나가 좀 성급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전 돌아오고,
돌아오고도 이메일로 연락오고 전화 오고 사진 보내 오고 하다가
제가 이제 이래봤자 누나나 나나 힘들다고 그런 후에는 뜸해지더니
이제 연락이 끊겼네요..벌써 10달전의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니 마음속에 남아있네요,
그 누나한테 큰상처가 아니었으면 하네요..
그누나는 키는 164정도고 중국계랑 태국계랑 섞인거 같던데 하얗고 귀엽게
생겼었는데,,이름은 '보'라고 하던데..
갑자기 여기 와서 route 66얘기들 보니 보고 싶어 글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