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태국에도
대형쇼핑몰이 있으면 그곳에 영화관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 CGV와 아주 비슷한
'메이저시네플렉스' MJC라는 상영관이 있는데
매주 수요일이면 영화를 60밧트에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 이내 바쁘게 관광을 하고 가는 분이라면
수요일을 맞춰 가는 것이 곤란하겠지만 시간이 좀 널널한 여행자라면
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태국영화를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영화관이 있는 쇼핑몰이나 장소

  월드 트레이드 센터 내 영화관
  맞은편 빅씨에 있는 MJC영화관
  마분콩에 있는 영화관(이곳도 특정요일에 할인행사 함)
  엠포리움 백화점 5층에 있는 영화관 주로 외국인 대상으로 함


  씨암파라곤에 있는 영화관 (제일 럭셔리 함)
  씨암센터 맞은편 리도123영화관(일본, 한국 영화를 종종 틉니다)
  요 건물이 리도 123 영화관입니다. (쬐금 낡았지만 볼 만 해요)
  

2월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서 리도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개봉했어요.
영어로 러브퍼스트라고 했지만 나중에 검색해 보니
내 사랑(2007) 입니다. 정일우가 20살때 찍었네요.
감우성, 정일우, 엄태웅, 최강희, 이연희, 임정은 출연입니다.


리도123영화관을 중심으로 양쪽에 영화관이 또 있습니다.
 
삔까오 센탄플라자 맞은편 메이저씨네플렉스(카오산에서 제일 가까운 편, 자주 갔어요)

요 아래 사진은 밖에 EGV라고 써 있지만 영화관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채널[V]가 있습니다.



2. 삔까오 메이저 씨네 플렉스 버스 타고 가기

  짜끄라퐁 거리 땅화생 앞에서 30번 하얀 버스를 타면 됩니다.버스비 8밧트
  내리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로터스앞에서 버스가 거의 90% 하차하고
  바로 다음이 센탄삔까오입니다. 이 두 지점의 거리는 엄청 짧아요(한 40미터 정도)
  잘못 내릴 확률 0.1%
  센탄 삔까오에 내린 후 육교를 올라고 건너면 메이저씨네플렉스입니다.
 
3. 태국영화관 만의 특징

  영화 시간이 있으면 기본 30분 광고를 합니다. 아주 사람 진을 뺍니다.
  요즘 광고는 닉쿤의 스쿠터와 이준기(병풍 슈퍼주니어) 펩시가 나옵니다. 
  첨은 좋았지만 자주 보니.. 그닥... 지겹습니다. 에효

  본 영화 시작 직전에 국왕찬가가 나옵니다. 이 국왕찬가는 2분 짜리 동영상인데
  이 곡이 나오면 서는 것이 예의입니다.
  앉아 있으면 뻘쭘하니 그냥 서 주는 센스.
  
  팝콘을 팔기는 하나 냄새가 그리 진하지 않아 별로 당기지 않고
  울나라에서도 냄새를 피워도 전 과감히 포기합니다.
 
4. 기타

  영어 자막을 지원하는 영화가 늘어서 보기 괜찮습니다. 
  삔까오 메이저플렉스 안내 데스크 가면 보여줍니다.

  태국은 관찰해 보니 보통 목요일에 새영화가 개봉합니다.

  시원하게 영화보고 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