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트66
4박6일 일정으로 방콕/파타야 다녀왔는데 이중에 2일 밤을 루트에 있었죠~
우리나라 나이트와는 완전히 다르고 뭐랄까 다들 양주 블랙라벨 시켜놓고
테이블에서 술한잔 하면서 음악듣고 살짝 춤추는 정도??
애들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이뻤고.. 스타일도 그렇고...
양주에 소다를 엄청 넣어서 마시더군요.. 이게 맘에 들더군요
얼음 + 양주 조금 + 콜라 + 사이다 이렇게 섞어서 마시던데 마셔보니깐
꽤 괜찮았어요...
저녁 9시 정도 되니까 사람 좀 붐비기 시작하고...
저희는 준비 없이 그냥 가서 놀다 왔는데 그것도 꽤 괜찮더라구요..

2. 마마 레스토랑
정말 힘들게 찾아갔는데 배가 안고파서 그런가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
단지 지도 한장들고 모르는 동네에서 마마 찾았을때 기분이 좋다는 정도..?

3. 쇼핑
백화점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나라 백화점 보다 더 크고 깨끗해요
저는 옷 조금 샀는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고 입을만 하구요..
반나절 정도 쇼핑하는것도 괜찮구요..

4. 파타야
A-one에서 1박 했는데 시설 좋구요 저녁 바베큐 파티도 괜찮았구요..
사바이디는 구경만 갔었는데.. ㅋㅋ 그냥 구경만 한번 가보세요
음료시켜 놓고 테이블에서 구경하다가 맘에 들면 들어가면 되구요
들어갈때 얼마냐고 물어보지말고 그냥 1700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5. 마사지
파타야에서는 사바이디 맞은편에서 오일 마사지 받았는데 정말 시원하고
피부도 좋아지고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방콕에서는 포세이돈 (루트66 근처) 구경갔다가...
타이 마사지 받고 왔어요... 아줌마가 좀 무섭게 생겨서 주춤했었는데
얘기좀 하고 드라마 같이 보다가 친해져서...ㅡㅡ;;

6. 레인보우
나나역 근천가에 있는데 구경만 가보세요...
자세한건 검색해서 찾아보시고요..ㅋㅋ

저희는 준비 많이 안하고 다녀왔는데 참 재밌었어요..
마지막날 공항에서 어찌나 서운하던지..
파타야 바다는 동해랑 대천 중간정도?? 되는데 좋았구요...
다음 휴가때도 태국에 놀러가려구 돈 모으고 있죠..ㅋㅋ
다음에 갈땐 영어공부 좀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태국이 우리 생각만큼 후진국은 아닌거 같다는 느낌.
좋은데만 다녀서 그런지몰라도....

저희는 매일 새벽 3시쯤 들어와서 잠깐 자고 8시에 아침먹구 바로 나가서
호텔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콘도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행경비는 항공료+호텔(4박) = 60만원(세금포함)
생활비 = 50만원

1인당 110~120 정도 들었네요...
정말 재밌게 놀고 조금더 여유로우려면 적어도 2주정도는 머물러야 할것
같고 하루 10만원 정도면 될거 같네요...

저도 여행가기 전에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어서 다른 분들 가실때
도움되라고 빈약하지만... 글 올립니다.
태국 가시는 분들~ 계획 잘 짜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참.. 택시는 무조건 깍으세요.. 아니면 미터로 가자고 하시던가...
호텔앞에서 택시타면 바가지 쓸 확률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