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너무 거만
방콕다녀왔습니다.
작년 10월에 방콕 갔을때 시로코가 좋다하여 가봤었는데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방콕 시내 야경이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간 멤버와 다시 꼭 가고싶어 방문했는데
입구에서 복장가지고 딴지를 걸어 결국 뺀지를 먹었습니다.
내참 정말 황당해서..
남자들이 긴청바지에 셔츠입었었는데 안된다는겁니다.
분명 저번기억에 청바지입은 사람도 봤었고..
반바지에 샌들도 아니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올초부터 정책이 바뀌었다는군요.
그니까 좀 더 의복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나요.
저희가 없어서 못입는것도 아니고...
여행객인데 시로코 가겠다고 정장 챙겨올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물론 자체규정이니 할말은 없지만...
말하는 직원의 태도는 정말 싹퉁바가지였습니다.
이해해달라거나 양해를 구하는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완전 위아래로 사람 쳐다보며 무시하는듯한 태도에
우리 일행모두 기분이 상해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예의를 갖춰 양해를 구했으면 이해했을텐데 말이죠.
담에 방콕 가도 시로코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
차라리 반얀트리로 가겠어요. 잘 차려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