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너무 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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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 너무 거만

꼴뚜기 29 9191

방콕다녀왔습니다.

작년 10월에 방콕 갔을때 시로코가 좋다하여 가봤었는데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방콕 시내 야경이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간 멤버와 다시 꼭 가고싶어 방문했는데
입구에서 복장가지고 딴지를 걸어 결국 뺀지를 먹었습니다.

내참 정말 황당해서..

남자들이 긴청바지에 셔츠입었었는데 안된다는겁니다.

분명 저번기억에 청바지입은 사람도 봤었고..
반바지에 샌들도 아니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올초부터 정책이 바뀌었다는군요.
그니까 좀 더 의복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나요.

저희가 없어서 못입는것도 아니고...
여행객인데 시로코 가겠다고 정장 챙겨올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물론 자체규정이니 할말은 없지만...

말하는 직원의 태도는 정말 싹퉁바가지였습니다.
이해해달라거나 양해를 구하는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완전 위아래로 사람 쳐다보며 무시하는듯한 태도에
우리 일행모두 기분이 상해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예의를 갖춰 양해를 구했으면 이해했을텐데 말이죠.

담에 방콕 가도 시로코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
차라리 반얀트리로 가겠어요. 잘 차려입고..

29 Comments
낫티 2007.03.28 21:54  
  시로코..저도 청바지 입고 갔다가 뺀찌 먹었다는...^^ 이제는..배가 부를때도 되었지요...^^ 처음에 생겼을때의 그 신선함이 그립네요....그때는...명함 주면서...또 오라고 그러고..냉커피 한잔만 먹고가도 편안하게 구경하곤 했는데...이제는 아예 리치마켓 정책을 강화해서...어설픈 여행객들은 받지 않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이거 원..레스토랑 하나 볼려고 여행객들이 하루종일 정장바지에 구두를 신고 다닐수도 없고...그냥 반바지에 슬리퍼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양해해 주면 안되려나...? ㅋㅋㅋ 하긴 뭐..손님이 미어 터지니...원....사실 그런 손님들이 현재의 시로코가 있게끔 해 준건데...쩝...저도 씁쓸하더군요...언제부터 지네가 그렇게 고급이었다구.....킁~!

컬러있는 반팔티에 긴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갔다가 시로코에서 튕긴 낫티였습니다...^^.....
낫티 2007.03.28 21:57  
  초심을 잃어버리는 업소는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불매운동 해야 합니다.....!!!!!
그 어떤 사업이든지 제일로 중요한건 초심이니까요......

그들을 배부르게 만들어준것은 바로 우리같은 한사람 한사람의 여행객들이었고 그들이 찍은 현장 사진과 인터넷의 힘이었습니다.....
덧니공주 2007.03.29 09:16  
  영국에서 저두,오페라의유령보러갔는데,표끊을때는 괜찮았는데,,,잘차려입고 온 영국인들,,,우릴 벌레쳐다보듯이~쳐다보는 그눈빛~앙,,,그이후론 전,,,가벼운 원피스는 꼭 한벌씩 챙겨가지구 댕겨요~
그 종업원의 태도는 좀 문제가 있네요~~~
고구마 2007.03.29 15:10  
  손님이 식당의 드레스 코드랑 안맞으면 정중하게 설명하고 입장 불가를 안내해야 했는데, 그 종업원의 태도가 특급에 걸맞지 않았네요.
낫티 2007.03.29 21:35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로코...별로 특급 레스토랑도아닙니다..역사가 깊은곳도 아니구....그렇다고 음식이 뭐 훌륭하다거나 전문적인것도 아니구....에구..그나마 야경이 멋져서..그동안 진짜..줄기차게 팔아주곤 했었는데....올해 들어 갑자기 거만?해진 이후로는 저도 발을 똑! 끊었습니다....
낫티 2007.03.29 21:37  
  씨로코는 오로지 야경 하나...그거 하나이지요.....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
낫티 2007.03.29 21:41  
  진정한 특급 써비스는..씨로코는 오리엔탈한테 한수 배워야 한다는거...어설프게 서양 문화를 흉내를 낸다고 퀄리티가 높아지는게 절대로 아닌것이지요. 왜 오리엔탈이 초특급으로 영원히 사랑받는지....정장 안입었다고..손님을 아래위로 훑어보는 씨로코는 그래서 초 일류가 못되는 이유입니다....^^
페도라 2007.03.29 21:42  
  진짜 특급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식당이죠...그렇다고 맛있기를 하나...문제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술왕자 2007.03.29 21:48  
  나는 여기 맨 처음 갔을때부터 별로 더라고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서있을 공간 찾기고 어려울 정도. 너무 관광지 화 되어 있어 영 분위기 안나던데요...
맥주 한잔을 마시더라도 편안한 자리에 앉아서 정중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버티고(문바)가 훨 좋았던듯.
최민우 2007.03.30 00:01  
  청바지 입어도 입장 못하나보네요..거기 가볼려고 했는데..그럼 정장을 가져가야할까요? 면바지에 남방은 안될려나요? 혹시 신발도 구두를 신어야하는 건 아니겠져?
사진으로 보니 분위기는 끝내주는 거 같던데...
OneNightInBangkok 2007.03.30 02:53  
  전 청바지에 운동화 티셔츠 입었는데 입장 가능했습니다. 그 레귤레이션이란 거도 사람 맘인가 봅니다. 저 역시 거만한 그 느낌...물론 직원들은 최소한 겉으로는 친절하긴 했으나, 맨 위에 계단 근처에 서서 사진 못찍게 하는 보안직원(?) 들은 상당히 기분 나쁘게 말하더군요. 양해를 구하는 입장도 아니고, 은근히 기분 나쁘게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래봤자 식당 경비면서 ㅉㅉ
피비 2007.04.01 03:31  
  헉!!!!!!!!!!!!! 영영 가기 글렀네요. 여행 중 최고의 정장 청바지가 불가라뇨.
락끄룽텝 2007.04.01 03:50  
  저도 시로코 직원들의 서비스에 대해서 항상 불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입구에서 손님 입장 "통제"하는 여직원들의 말투는 정말 수준이하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죠(뭐랄까..자기네들이 윗사람이고, 손님을 들여보내줄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한 느낌)

하지만 한국사람으로서 더 기분나쁜 것은 서양사람(백인)과의 차별이었답니다..

입구에서 잘 보시면 서양인들한테는 말투나 태도가 다릅니다(제 주관적인 느낌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게다가 서양인들한테는 복장규정도 대폭 완화되죠..전 슬리퍼 신고 들어가는 서양인을 보고 저 사람은 왜 입장이 되냐고 직원에게 물으니깐..뭐 그 사람은 스테이트타워(시로코가 있는 건물 이름)에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어줍잖은 답변을 하더군요..

여기 님들에게 저 역시 시로코보다는 버티고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요즘 버티고는 반바지나 슬리퍼를 착용하고 온 손님들을 위해 정장옷과 구두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거나 세련된 옷과 구두는 아니어서 오히려 민망해하실 분들도 있겠지만..그래도 손님을 위한 배려가 한층 돋보이는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버티고 직원들의 말투와 태도는 공손하기 말할 데 없구요..
초봉 2007.04.01 23:44  
  전 여기 청바지 입고 가서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통과는 되고 와인하나 시켰는데 한입 먹고 나니까 돈을 얼마 안가져간걸 생각을 안하고 ATM도 하필이 그때 카드도 안먹히고 결국은 200밧정도랑 우리나라 만원정도 돈 내고 그냥 왔는데...ㅋㅋ....저에게는 웃긴경험이 있는 시로코 입니다....그래도 BTS역에서 사정하니까 공짜로 나나 역까지 태워줬답니다...그때 태국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ㅋ
낫티 2007.04.02 22:09  
  전반적으로 태국을 다니면서 느낀 느낌.....

한국 사람들..일본인들에 비해 대접을 못받는다는것....그 이유가 뭘까?

한국인을 대할때와 일본인을 대할때..서빙하는 종업원의 말투나 자세부터가 달라지는것을 한두번 목격한것이 아님....색소폰에서도 한국인 손님을 대하는것과 일본인 손님을 대하는것이 달랐고....특히 이런것들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밤업소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 왜? 왜?.......

두들리 2007.04.03 22:22  
  그런 곳에 갈 경우를 대비해서 별로 힘 안들이고 옷을 챙겨갈 수 있는 요령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남성분들은 가볍고 잘 마르는 매우 얇은 면 자켓 흰색이나 곤색 혹은 요즘 유행하는 세로 스트라이프 좋구요 바지는 매끄러운 느낌의 고급 면바지면 정장에 준합니다. 문제는 구두인데요 단단한 구두는 너무 부피를 차지하니까 심이 안들어간 눌러져도 괜찮은 소프트한 스타일이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덧니공주 2007.04.04 12:28  
  음,낫티님,제가 유럽여행하면서 느낀건데요,
로마에서,깃발든,일본인 단체관광객을 첨봤어요~그들,깃발만들면,흩어진 일본인들,일렬로 줄서는 모습~
놀랬더랬습니다.조용조용한 말투~며 행동들~
뭐,일본사람들,혼네와 다테마에에 전,속는다구보는편인데,그네들 습성이,남에게 피해안가게,그런것땜에 한국사람이랑 비교되는거 같기두 하고,하여간,속상하네요~
왜 한국인이랑 일본인이랑 대접받는게 틀릴까?다시한번 생각해볼문제네요~
낫티 2007.04.04 21:58  
  태국인들은..동북아의 여러 나라들을 비교하는걸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와 중국의 본토 사람들을 비슷하게 분류를 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목소리가 크고 시끄럽다.
그리고 주위를 인식하지 않고 성격이 급하다.

생김새로 비교를 할땐 콘찐과 콘까올리들은 젊을땐 괜찮은데 나이를 먹으면 얼굴이 커진다. 콘까올리와 중국인들은 얼굴이 크다.

그리고 콘까올리들은 다들 야구 모자를 쓰고 있다. 그리고 모두 복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슬리퍼 신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본과 싱가폴쪽 사람들을 한데 묵는 경향이 많은데...

일단 이들은 조용하다.
얼굴이 작고 키도 작다.
그리고 돈이 많다.
매너가 깔끔하다.

아~~~~~~~~속상해!!!!!

낫티 2007.04.04 21:59  
  ㅎㅎ 하나 더 들은말....한국의 결혼한 아줌마들은 모두가 헤어 스타일이 다 똑같다...뽀글뽀글.....아주 죽갔슴다...쩝!
낫티 2007.04.04 22:05  
  한국의 여행객들이 다른 외국의 여행객들에 비해 촌스럽고 시끄러운건 사실이지만..그래도 한국인들에겐 깊은정이라는게 있는데...참으로 그걸 설명하는게 쉽지는 않더군요..태국인들의 정서는 아무래도 목소리 큰 우리의 정서보다는 일본인들의 깔끔한 머리와 뒤로 하는 치밀한 계산의 정서가 강한듯 합니다...미소의 나라 태국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일본식 서비스 문화 인것이지 그들이 정말로 착해서 미소의 나라는 아닌듯 합니다.
낫티 2007.04.04 22:10  
  태국인들이야 말로 정말 치밀하게 두얼굴을 가진 민족이라는것 잊지 맙시다. 공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자존심이 엄청 강합니다. 예를 들어 싸움이 났을때 우리는 말로만 "너 죽인다!"라고 으름장을 놓지만..태국인들의 입에서 "너 나한테 죽는다"라는 말이 나오면 무조건 도망가세요...태국인들은 진짜로 죽입니다. 그거 오래 사신분들은 다 느끼시지요? 잠깐 잠깐 여행와서 단편적으로 껍데기만 보고 느끼는 태국과 이곳에서 살면서 진정한 그들의 본심을 알면서 살아가는 과정은 분명히 다르다는것을 느낍니다. 여행객들은 이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를 해야만 하겠습니다.
mira 2007.04.08 02:44  
  저도 태국에 삽니다만... 실제로... 아주 일부지만... 저런행동은 안했음 하는 여행객들을 보게 됩니다... 정말이지 민망하고..가서 말리거나 하고도 싶지만...그럴수도 없고... 그냥 제가 한국인이 아닌척 한적도 있습니다.
ㅜ.ㅜ  특히나 그 나라의 종교적인 문제나 정서적인면은
지켜주는것이 아주기본적인 여행인의 자세가 아닐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좋은이미지도 있지만... 가끔 태국 친구들로부터... 너무 시끄럽다..너무 예의가없다.. 뭐 기타
등등 얘기를 들을땐...정말이지...쥐구멍에라도...
내가 나라이며 조국이란것을 잊지말아주시길...바랄뿐입니다...
언젠가 태사랑에서...이슬람동네에서 꿎꿎이 돼지고기인가 쇠고기인가 암튼 그거 사서...한국친구들 현지서 만난 사람들과 고기궈먹은거 자랑스럽게 올려놓은글 일고
아주 경악했답니다....어찌 그게 자랑이던지...쓰레기도
길가에 버리구...그지역촌장님께...혼나서 다시 들고온거 무지 억울해 하던 그 여행객...젊은이...
단체여행객들은 그나마 가이드가 저지 하니깐 이런실수는 안하죠.... 오히려 배우고 알만한 젊은이들중에...괜한 호기 부리는 사람들..정말 저한테 걸리면...따끔하게 혼내줄겁니당...
mira 2007.04.08 02:51  
  시로코 물론 좋은 서비스 태도는 아닙니다만....
나름 물 바꾸려구 하나분데... 궂이 가고 싶으시다면...
케쥬얼두 약간은 격있게 입어보심이....
카라있는 얇은셔츠거나...얇은 정장바지...잘안구겨지는
여름실크바지...머 이런건 큰짐 안될수두 있는데.....
배낭족 티내면서... 호텔 스카이라운지...궂이 가실필요가..있을까도 싶네요...
페도라 2007.04.08 08:32  
  일본인이 가식으로 착하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가식도 없어보이던데요....반성할 부분이 많지요....그리고 동남아 사람 무시좀 하지맙시다......비행기에서 남의 자리 떡하니 앉아놓고 그 사람 오니까 너 내자리 가서 앉아라하는 xx놈도 봤습니다...그때 그 여자 태국분 표정보니까 진짜 우울하더군요..
OneNightInBangkok 2007.04.08 10:50  
  수준 안되면 못나가게 해야되요. 진짜 꼭 한 두면씩 예의와 상식 없는 사람들 있더군요.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간에, 누가 정이 있건 없건 간게,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남 기분 안나쁘게 하는게 일순위입니다.
gogo방콕 2007.04.13 14:11  
  대체 어떤곳 이길레??  사진좀 올려주세용 ^^
카오산거리 2007.04.23 21:17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습니다..다른 나라에 가서 마치 우리나라인냥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몽도리 2007.08.14 09:23  
  한국인 차별.. 아니구요..
조금만 넓게 생각해주세요..
전부 사람 나름입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또 그걸 바라보는 쪽이든 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
자기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또 자기 하나만 잘하면 결국 더이상의 어글리코리언도 사라질거구요..
섹쉬가넷 2007.11.08 14:29  
  반야트리로 가세요~~ 거기 야경도 죽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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