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사이남캇 핫스프링 9일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주간의 빠이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완벽했습니다.
남부쪽은 배낭여행을 몇 번 갔었는데 북부는 처음이였습니다.
순전히 태사랑 회원분들 정보로 갔었구요.왠만한건 현지에서 부킹하고 찾고...
빠이에 있는 동안 너무 좋았던 매일 아침 0700~0730도착 해서 이용했던 사이남칸 핫 스프링 후기입니다.
1. 이용시간이 0800부터 인데 앞에 가게 하시는 분이 20밧을 받으시더군요. 보니 나중에 관리하시는 분에게 주는 듯 했습니다.
2.0700~0830까지 온전히 혼자 있었습니다. 물안개가 깔려있는 싸이남칸의 고요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0820분 정도 부터 정말 일찍오는 외쿡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팀 봤습니다.
3.컨트리 헛 기준 가는길이 조그멀긴 하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가서 따뜻한(미지근한)물에 몸을담그고 누우면 오~~~~~마이갓
4.40~50키로로 가면 30분정도 걸립니다.
5.다와서 검문소 같은게 있는데 여기서 부터 급경사가 두세군데 있는데 스쿠터 초보분들은 주의 해주세요. 상당히 내리 막길이구요..뒷 브리크잡으시고 앞 브레이크도 살짝 잡으셔야 합니다.
올라 올때는 작은 스쿠터 두명 타면 못 올라 올 듯 싶은데...모험은 하지 마세요..상당히 경사가 심하니 애매하면 한분만 타시고 올라가시고 한분은 걸어 올라가세요.
6.낮에도 한 번 가봤는데 사람도 많고 새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고 물색깔도 틀립니다.
꼭 새벽에 가보세요..윤라이 일출 보시고 가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한번 그렇게 했는데 시간에 쫓기진 않습니다.
7.가실때 새벽 공기가 차니 긴팔에 긴바지 수영복은 안에 입고 가시구요. 오실때는 대충 그상태로 위에만 입으시고 오셔서 아침이나 브런치 드시면 좋습니다. 제가 그렇게 9일을 보냈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물도 미지근하고 사람도 많고 별로 라고 하셨는데 전 너무 좋았구요.꼭 빠이 가시는 우리회원분들 새벽에 꼭 가보세요..물안개며 새 소리며...너무 좋았습니다.
내리막길 운전 조심 조심 하셔야 합니다.
300밧 짜리 따뜻한 핫스프링도 사람이 없을땐 좋았습니다. 넘 비싸서....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