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여성의 기본 매너에 관해

홈 > 태국게시판 > 즐길거리정보
즐길거리정보

- 바, 카페, 클럽 등 나이트라이프와 스파-마사지업소, 공연, 극장, 놀이시설 등 에 관한 후기와 정보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 성인업소 관련글, 동행구하는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 트레킹, 투어, 수상스포츠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글은 지역/일반정보 게시판 또는 태국여행기태국여행사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클럽에서 여성의 기본 매너에 관해

젠트리 58 15389

제목은 거창하지만 실은 클럽 출입하는 한국 여성분들께 잠깐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요.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겠지만 클럽에서 괜찮은 이성에 눈길이 감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남자라면 누구나 클럽에서 hot and gorgeous girl들을 대동하고 한바탕 노는걸 꿈 꿀 거구요. 

또 이런 남자를 다른 이들은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게 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방법으로 한국이든 해외든 많은 한국 남성이 소위 작업이란걸 시도하게 되는데..

작업 시도하는 남자의 비매너와 어리숙함도 문제겠지만 한편으로는 받아주는 여성들의 매너가

저는 못마땅할 때가 있습니다.

해서 알고 지내는 한국 여성들에게 꼭 한번은 설교아닌 설교를 하게 되는데요,,

내용인 즉슨,


- 클럽에서 남자가 말 걸어오면 일단 한번 웃어주어라. 비록 마음에 안들더라도..

- 질문을 받으면 최소한 대답 몇마디는 해주어라.

- 그다음에 적당한 방법으로 친절하게(?) 거절해라.
(e.g. 그냥 고개만 젓는다., '바이바이' 손으로 체스추어 해준다.,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얘기해준다 등)

- 이러면 말 건 남자도 덜 무안해지고 당신 또한 더 좋게, 더 멋져 보인다.

- 왜 웃어주어야 하는냐 하면.. 정말 남자라면 괜찮은 여자한테 클럽에서 말 걸어주는건 남자로서의 기본 예의다.ㅡㅡ" 그렇게 남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데 x무시 하는건 여자의 도리가 아니다. 자기의 인기를 탓하되 상대방을 탓하지 말고 백명 오면 백명 다 웃으면서 맞아 주어라.

- 대신 매너없이 다가오는 남자는 가볍게 웃음 한번 머금어주고 x무시해도 좋다.
(e.g. 말도 없이 곧바로 허리나 어깨에 손올리는 인간, 앞에서 보란듯이 막춤 추는 술 좀 된 인간 등등)

- 또 피해야 할 남자 부류; 맥주병 하나 달랑 들고 있으면서 '술 뭐실래?'라고 물어보지도 않는 인색쟁이, 온통 자기 잘난체만 하는 인간(이런 인간들 결국은 쥐뿔도 없을 확률 8~90%), 입에 꿀 발린 말 잘하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작업하는 어슬픈 플레이보이형 인간 등등.. 

- 끝으로 남자가 술을 권하거나 건낼 때는 주의해라. 직접 자기 술병에서 따라주거나 보는 앞에서 웨이터가 건네주지 않는 술은 웬만하면 마시지 말기.


쓸데없이 주절거리는데요, 암튼 핵심은 한마디로 '매너있게 받아주고 거절도 매너있게 해라' 입니다.


저의 경우 작업이 클러빙의 주 목적이 아닙니다. 그럴 단계도 지났구요.

헌데 술이 웬수라, 또 가끔 오지랖이 웬수라.. 어쩌다 수작아닌 수작을 좀 부리게 되는데..ㅡㅡ"

아주 가끔 황당하고 기분나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나어린 태국 애들 때문에..

클럽에서 지 아무리 이뻐다고 해봤자 제 눈엔 평균치로밖에 안보이는데..(제가 좀 시력이..ㅡㅡ)

가끔 말이라도 걸라고 등에다 살짝(정말 나비 앉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살짝) 손이라도 올리라치면

얼굴도 안쳐다보고 손을 훽 냅다 밀치는 인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럴땐 아무리 예뻐도 갑자기 천출 출신의 시녀로 보인다는거..(진심으로)

매너와 개념은 저어기 쓰레기통에 처박은 아그들이 분명, 0.1초만에 바로 싸구려 파티걸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물론 이럴 경우 다시 시도하는 저만의 방법이 있지만 이미 클럽 천민한테는 미련 잘 두지 않지요.

모두 태국 애들 얘기이고 한국 여성의 경우는 지금껏 한두번 경험해 봤을까.. 가물가물 하지만 암튼,,

클럽에 이왕 사람 구경하고 스트레스 좀 풀러간 바에야 배려심 살~짝 업그레이드 해준다면

더 멋지고 예쁜 한국 여성으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과 그날그날 컨디션이 틀리니 꼭 그래야만 하는건 아니겠고.^^

또 말 걸어오는 모든 남자들하고 다 친하게 놀아라.. 이런 얘기도 아니겠고,,

우쨌거나 전 비록 여자한테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지만(아 그래도 한때 여복은 많았었는데..ㅡㅡ") 

클럽에서 누군가를 발견하면 이렇게 되뇌이곤 합니다.

'어.. 저어기 내 스타일이 있다. 내가 비록 엑스트라에 불과하겠지만 가서 say hi 해주자. 아무렴 어때..'

이랬는데... 가서 말 걸었다가 완전 x무시(그냥 무시가 아닌 x무시) 당하면 순식간에 새로운 정의가 내려지죠.

'이런 썩을 조명빨, 화장빨에 무개념 싸구려 파티걸을 봤나..' >.,<
 
아무튼 남자에게만 매너,매너 할게 아니라 여자분들도 가벼운 매너는 좀 갖추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말해놓고 보니 내가 무슨 개콘 남보원 멤버도 아니고 쩝.. ㅡㅡ"

암쪼록 여성분들, 외모나 나이 너무 따지면서 무시하지 말고 매너와 세련됨쪽으로 봐주세욤..^^;  

58 Comments
팔라딘 2010.02.27 19:36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인간이 가져야 할 근본중 하나는 타인에 대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poshkang 2010.03.02 12:40  
아우!!  장황한 댓글들.

그래도 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읽고 있는데 큭큭거렸네요.
월화aaa 2010.03.15 21:54  

ㅋㅋ 멍미? 이건 한국 남성 대 한국 여성 싸움판이구먼 ㅋㅋ
글쓴이님은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할수 있으시겠지만 이런 민감한 글을 아예 삭제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해우 2010.03.15 22:28  

아주 즐겁게 잘 읽었슴돠....ㅋㅋ

젠트리님! 화이링^^

달파란 2010.04.22 14:40  

한국애들과 마찬가지로 태국애들도 지들 잘났다고 생각하는 무리들은 
상대방 간 보고 그럽니다. 최소한의 매너... 그리고 free 하게!!

강쥐의이뿌니 2011.07.22 13:46  
이런 썩을 조명빨, 화장빨에 무개념 싸구려 파티걸을 봤나, 천출 출신의 시녀들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여자분들에게 매너 지켜달라고 하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이러니하네요. 속으로 생각할지언정 기분 나쁘고, 게다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까지 쓰셨으니 정말 무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무시당해서 기분나쁘시면 저 여자가 좀 직설적이네 혹은 교양이 없네 이정도로 생각하시는 건 자유지만, 얼마나 아신다고 출신 거들먹거리시는지요. 본인은 얼마나 고급스런 파티보이길래 ㅋㅋ 저부분 지워주시길 바랍니다.
로지나 2012.01.04 21:34  
천출 출신의 시녀라뇨. 한국 교육자체가 여자들은 안된다 하면서뺀다는 식으로 되서  안된다고 웃으면서 하면 거절의사를 못받아 들여서 단호하게 거절하는건데 모르시나보네요;
재경이 2019.01.24 19:06  
한국여자 볼게쥐뿔 뭐있다고 킹카대접이고 뭐고 웃고갑니다 이래서 근본자체로부부터가 거르는게맞음
태국여자는 착하고 선한반면에 물론 단점도 없지않아있지만 남뒷통수는 안침
그러면에서 한국여자들은 틈만나면 통수때리고 그냥 기본부터가 안되니 취급안하는것도 당연한것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