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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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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 마사지

- 가는방법 : 프롬퐁역에서 지도보고 걸어가도 되는데, 걷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힘들수도 있을 정도 거리입니다. 저는 중간에 벤차시리?(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공원도 들러서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걸어갔습니다. 수쿰빗 22에서 안으로 쭉~ 들어오다 임페리얼퀸즈 호텔, 그랜드머큐어 호텔 옆입니다. 바로 맞은편에는 코닥익스프레스 사진관있구요(간판이 노란색이라 눈에 잘 들어옵니다.) 골목으로 들어오다 오른쪽 안쪽에 '신라'라는 한국식당 보이면 맞게 들어온거에요. 한글간판이라 역시 눈에 잘 들어옵니다.

- 어깨/등 마사지 한시간 받았는데요. 겉에서 보이는거보다 규모도 꽤 크고 깔끔합니다.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구요. 마사지도 괜찮았습니다. 1층에 발마사지받는 손님 바글바글 한걸로 봐선 꽤 유명한듯.

2. 닥터핏

- 가는방법 : 근처에 프롬퐁역이나 텅러역이 있는데요, 위치가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걸어가는건 절대비추합니다. 도로사정이 어찌나 거시기한지, 인도가 없고 건물있고 바로 차들이 쌩쌩다녀요. 꼭 택시타고 가세요.
수쿰빗49, 사미띠웻 병원 바로 코앞입니다. 사미띠웻 호스피탈 가자고 하면 다 알구요, 근데 '사미띠웻'에서 '미'와 '웻'에 악센트가 들어가는 듯..걍 사-미-띠-웻- 하면 못알아 듣더라구요..리듬타서 싸미!띠웻! 하스피틀~

- 발맛사지, 타이마사지 받았는데, 역시 저도 추천하나 날립니다. 타이마사지보다는 발마사지가 좋았어요. 얼굴 동그란 젋은 여자분한테 한번받고, 남직원중에서 제일 젊어보이는 직원한테 한번 받았는데, 둘다 좋았구요. 근데 남자직원한테 받는건 진짜 발이 아작이 나는 느낌.-_- 시원하긴 시원합니다.
직원들이 영어는 기본이고 일어도 꽤 유창하고 한국어도 조~금은 할줄알구요, 설렁설렁하는 느낌없이 무지 성실하게 잘해줍니다.

- 닥터핏을 등지고(사미띠웻병원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쭉 가다보면 스타벅스 있는데요, 태국에서 갔던 스타벅스중에 제일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마사지받고 조용하게 커피한잔하면 딱 좋아요.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도로가 워낙에 거슥해서 걸어갈때 차조심해야 됩니다.

3. 르언누엇롬프륵

- '낫티'님이 추천해주신 도저히 이름을 외울수 없던 그곳입니다. '져니'님이 명함올려주신거 출력해서 갖고 다녔는데, 위치가 좀 안 좋습니다. 좀 외지고 차들도 쌩쌩다니고 매연 장난 아니시고..나와서 택시잡으려고 좀 걷다보면 폐가 썩어들어가는 느낌..-_-

- 어쨌든 택시기사한테 명함보여주면 알아서 데려다주긴 합니다.

- 타이마사지 두시간에 무려 300밧입니다.ㅋㅋ 시내 마사지샵하고 비교도 안되게 시설좋고 마사지 솜씨도 훌륭한데 두시간에 300입니다.ㅋㅋ 열라 좋습니다. 근래에 한국손님들도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같은게 있더군요. 처음에 들어가니까 뚱한표정의 여직원이 사람와도 쳐다보는둥 마는둥 그래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오..마사지는 제대로입니다. 다른데처럼 정형화된 서비스가 아니라 몸 이리저리 만져보고 더 안좋은데는 엄청 신경써서 마사지 해주더라구요..완전 좋았습니다.ㅋㅋ 큰 개들도 많은데, 아는척 좀 해보려다 막 짖으면서 쫓아오는 바람에 시껍해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개들은 그냥 패스하세요.;

4. 디와나스파

- 가는방법 : 아쏙역이나 수쿰빗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택시탈거면 수쿰빗25에서 내려서 골목으로 20미터 정도만 들어와도 간판보입니다.
아쏙역이 수쿰빗 21, 수쿰빗역 3번출구에서 내리면 23, 거기서 골목 하나만 더 올라가면 25입니다. 찾기 쉬워요.

-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현지에 가서 전화로 컨펌해야 예약이 완료됩니다. 전화하는게 약간 겁나고 영어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살짝 삽질도 했습니다만, 영어로 버벅거려도 참을성있게 아주 친절합니다.ㅋㅋ

- 스파패키지로 바디스크럽이랑 오일마사지 받았는데요, 직원들이 손님 대하는 태도나 시설이나 테라피스트 솜씨나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1인실에서 서비스 받는데요, 처음 룸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준비될때까지 테라피스트가 문앞에 서서 대기하고 있다가.들어오라는 표시로 종치면 들어오더군요. 두세시간동안 여왕대접 받는 느낌 ㅋㅋ 7만원조금 넘는 가격이었는데, 우리나라 물가로는 상상도 못하죠. 태국의 다른 스파샵들도 더 다녀봤음 좋았을텐데 무지 아쉽습니다.

5. 바욕스카이호텔 근처 샵(발마사지 한시간 180에 혹해서 들어감)

- 완전 폭탄입니다. 한시간내내 맨소래담만 들이붓고 간지럼태우다 끝납니다.
그래놓고 문앞에서 팁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다는..-_-

- 결론 : 아무데나 가지는 맙시다..가격이 싸서 그냥 쉴겸 들어갔는데, 화날정도로 건성이더군요..



10 Comments
팍치 2007.09.04 22:47  
  님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자세하게  소감을 피력하셨네요.깔깔깔
누구신지는 몰라도 기회가 된다면 저의 여행에 초대하고 싶네요.
저는 1달에 1번씩 방타이합니다.
일도 있고해서...
ele989 2007.09.05 17:05  
  3번 명함 어서 구할 수 있어요??가보고 싶은데~
mmss 2007.09.05 18:43  
  이 게시판에서 닉네임 '져니' 로 검색하면 명함 올려주신거 있어요..
팍치비빔밥 2007.09.05 18:45  
  노는 이야기에서 글쓴이 낫티로 검색해보심 명함도 있던데요,,이번에 가려고 명함출력해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음기회로 미뤘어용
두리누나 2007.09.15 16:26  
  닥터핏 강추에요..
저는 NENG이라는 분게 받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실실이 2007.09.20 16:32  
  너무 잼나여.. 꼭 받아봐야지..
시아7 2007.09.20 18:04  
  디와나 스파 정말 최고죠. 저도 갈때마다 스파 센셔이셔널패키지 하는데 스크럽하고나서 오일 마사지 하고나면 완전 행복한 기분..ㅋㅋ 거기 스파용품도 좋아서 사와서 한국서도 쓴답니다.
좋은추억 2007.10.12 14:27  
  닥터핏에서 발맛사지 받았습니다... 안경낀 상냥한 남자분이 해주셨는데, 해주시면서 부위별로 '신장','위장' 하면서 말씀해주셔서 아플땐 여기가 안좋구나 끄덕이면서 받았지요...너무 시원하고 좋았음...강추~^^
좋은추억 2007.10.12 14:28  
  아참, 시리 맛사지는 문을 닫은것 같더군요...-.-;;;추석날 아침에 갔었는데 안열어서리....ㅠ.ㅠ
큰언니 2007.11.23 17:33  
  디와나 스파 정말 좋아요~ 여자분들가면 너무 좋아할만한...저도 지난번 가서 장미향나는 스크럽 사와서 아직도 쓰녹 있다는...가격이 다른데에 비해서 좀 쎄긴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가보는것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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