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루트66
태국 여행 13번째만에 처음으로 드디어 지난 17일 루트66에 갔습니다.
처음가는 RCA의 느낌은 뭐랄까...
여지껏 방콕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멋진 클럽들이 즐비해 있고, 금요일 밤인만큼 사람도 무지 많았습니다.
사실은 Slim이나 Flix같은 곳들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시간관계상 그냥 루트66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ㅜ.ㅜ
루트66은 생각보다 무지무지 크더군요.
세 군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저희는 가장 넓고 사람이 많았던 구역에서만 놀았습니다.
DJ가 노래를 참 잘 틀더군여.
노래가 나올 땐 그에맞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틀어주고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노래도 나와 더더욱 신났습니다~~ ㅎㅎ
그런데 한가지.
춤을 추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지 않아 너무 정신없었고요,
테이블 잡기도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현지 친구들 덕분에
출구와 가까운 곳에 테이블을 잡았지만요.
그리고 외국인은 입장료 200바트를 받습니다.
물론 그 입장료는 술과 바꿀 수 있는 200바트어치의 쿠폰값이지만요.
하지만 맥주 한 병이 140바트라는 사실.
차라리 1400바트 정도의 양주를 마시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추가하면 다 돈입니다.
역시 클럽은 싸지 않아여~~ ^^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아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물도 꽤 좋습니다. ^^*
여자도 남자도 다 멋지더군여.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없어요.
사진 많이 찍진 못했지만 클럽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사진 올립니다.
다음에 가면 에까마이쪽에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