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은 명불허전, 그러나 콩나물 시루 같았던 시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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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명불허전, 그러나 콩나물 시루 같았던 시로코

여름고양이 11 6216

시로코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한 곳이죠.
이번에 가면서 꼭 가야지 했고, 동선상 시로코 때문에 르부아에 머물게 됐습니다.

타워클럽에서도 고층에 있었기 때문에 야경은 충분히 멋졌지만,
그래도 천장이 없이 트인 곳에서 보는 야경이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안전상의 이유로 건축법상 허가가 날리 없겠죠.

그리 기대했던 시로코로 갔습니다.
계단으로 들어서자마자 바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깜짝 놀라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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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람들이 빽빽히 있는 곳이 bar입니다.
사진 찍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는..

 26.gif

확실히 야경은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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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황금색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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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 강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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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쪽도 보이고요.
방콕의 교통체증이야 유명하지만 위에서 보니 정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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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풍경을 반감시키는 건,
정말 너무나도 많은 사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문하기도 힘들 정도예요.

콩나물 시루같이 빽빽한 bar 부근에 있다보니,
이거 인원제한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왠지 다른 사람을 위해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야경은 100점인데 낭만을 느끼기엔 너무 번잡스러웠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한 번 가봤으니 다음에 다시 찾진 않을 것 같고, 다음번엔 문바나 레드스카이를 가볼까 합니다.
거기도 시로코처럼 사람이 많으려나요.

11 Comments
곰돌이 2011.09.09 14:54  
문바.  레드스카이 는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
여름고양이 2011.09.13 22:49  
다음에는 그 곳들을 가봐야겠어요. ;-)
positano 2011.09.09 16:23  
복불복인듯해요. 문바갔더니 중국사람을 비롯해서 사람들이 숨쉬기도 힘들게 너무 많아 도망치듯 시로코로 갔었던 적이 있어요. 물론 시로코도 역시 사람들이 많아 비집고 들어가 난간에 기대서 좀 구경하다 왔지만요.
여름고양이 2011.09.13 22:50  
워낙 유명한 곳들이라 어쩔 수 없나봅니다.
게다가 요즘 태국에 부쩍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것 같아요. 어디 가면 자꾸 니하오라고 해서 쩝..-.,-
바람의아들^^ 2011.09.12 22:39  
제가 시로코 사장이라면 업종 변경 하고 싶네요^^
 사진은 예술이네요 ㅎ
여름고양이 2011.09.13 22:51  
감사합니다. 똑딱이로 찍었는데 야경이 워낙 멋져서 잘 나왔나봐요. :-)
농총각 2011.09.20 20:34  
문바가 나은듯합니다.
둘다 가 봤는데요.
Samito 2011.09.29 04:32  
미니어쳐 모드인가요?
인상적이네요
정소언 2012.09.04 12:48  
저녁에 가면 사진도 안나와요.. 맥주도 좀 비쌋던거 같은데.. 딱히 친구둘이 가서 할거업어서 칵텔한잔씩 먹고 나왓네요..
케이블타이 2014.07.28 15:57  
사람이 많아도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 않을까용 ?? ㅎㅎ
lovelyrosa 2015.04.18 01:23  
시로코 너무 멋져요 ㅠㅠ 그치만 사람 너무 많은 건 안좋아해서 전 문바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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