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헬스랜드, 카오산의 짜이디 마사지
태국에서 두번의 마사지를 받아보았습니다.
파타야에서는 헬스랜드를 갔었는데 8가량에 갔는데 5분 정도 대기시간 후에 두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에 450밧이었습니다.(1인당)
시설은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건물이 무척 크더군요.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약간 지친탓에..-_-;;
로비에서 대기하는 동안 물컵에 물이 담겨있었는데 마셔보니 달착지근한 맛이 나고 시원했습니다. 전 단것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마시고 말았습니다.
2층에 가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3층의 어둑한 복도를 따라 쭈욱 걸어갔더니 방하나로 안내했는데 배드가 3개 있더군요. 거기서 옷을 갈아입으라 해서 옷을 갈아입고 옷걸이에 옷을 걸고 힙쌕을 옷걸이 위의 선반에 올렸습니다. 양말도 벗으라 해서 양말도 벗었습니다.
누으라 그래서 누었는데 행주?? 같은 따뜻한 수건으로 발을 닦으며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비우고(저는 마사지 처음이었고 아푸지 않고 좋다고 하길래 편안히 누었습니다.)
주로 다리를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왼쪽다리부터 시작하고 상채하고 오른쪽 다리 하고 상채하고 주로 다리만 한시간을 넘게 하더군요
다리는 그럭저럭 편안한 기분으로 했는데..헉스..-_-어깨를 무지하게 아프게 하더군요. 그 팔꿈치와 손목 사이로 제 어깨를 훑어내리는 고통이란...
웈..!!! 제 어깨를 만져보더니 딱딱해! 그러는거 있죠?-_-; 하긴 제 친구가 스포츠마사지사인데 제 어깨 마사지를 할때 막 욕을 했드랩니다..-_-; 무슨짓을 하면 어깨가 이지경이 되냐고..-_-;;;
순간 몸이 확 오그라 들었는데 마사지사가 아파요? 했습니다..
ㅋㅋㅋ...
그냥 그러려느니 했는데 저만아픈건 아니었던듯 했습니다.ㅠ.ㅠ 옆에서도 고통의 신음이..-_-; 전에 3년전 태국에서 마사지 받고 안아프다고 말했던 장본인이 제 옆에서 마구 신음을...ㅋㅋ...
두시간 가량의 마사지를 마치고 팁을 인당 40밧씩 주었는데 2층에 내려오니 신발과 따뜻한 차를 내주더군요 넬름 마시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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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의 짜이디 마사지 짜이디 또한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고(물론 제가 찾은건 아니었습니다.)
막상 짜이디에 도착하더니 하는 말...(전에 마사지 받았던 곳이 여기였네???)
-_-; 이름도 모르고 쫒아가서 마사지 받은곳이 여기였었드랩니다.
그래서 혹시나 여긴 안아프려나?? 하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한시간에 250밧이었다고 했던가?? 220밧인가...아무튼 200밧대였습니다. 돈은 제가 안내서..-_-);;
시설은 헬스랜드와 비교하기가 좀..-_-; 헬스랜드의 시설이 워낙 좋아서 여긴 왕창 비교되었습니다.
방 하나에서 모든 사람들이 마사지를 받게 되어있었고 아마도 전신마사지 받는 사람은 커텐치고 옷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는듯 했습니다.
그 사람 표정이 거의 뽕맞은 사람마냥(물론 뽕을 맞아본적은 없으나..거의 황홀함 그자체??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마사지사한테 고맙다고 그러더군요.
그것을 보고 또 안심을 했는데 저는 여자 마사지사 같이 간 사람은 남자 마사지사였는데.. 처음엔 호텔에서 조식먹을때 레몬맛이 나던 동그란걸 물에 짜서 그 물로 발을 씻어주었습니다. 전 너무 간지러워서 막 웃어버렸습니다. 제가 간지럼에 무척 약해서.. 그랬더니 마사지 하는 사람이 간지러워?? 하면서 웃더군요.
그리고 배드에 누으라고 해서 발마사지를 시작하더군요. 조금 주무르면서 약간 화~~~? 한 로션인지 타이거밤인지 모를 (참고로 타이거밤을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었으나 같이 받은 사람은 우리나라에 있는 안티푸라민이랑 느낌과 향이 비슷하다고 하였습니다.)
바르면서 발마사지를 하는데.. 처음엔 또 간지러워서 막 웃었더니 또 간지러워??? 그러더군요...ㅋㅋㅋ.... 아무튼 조금 지나니까 전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잠을 자버렸습니다..
-_-;;;
발마사지를 얼추 끝낼 무렵 등도 주므르고 어깨도 주무르고 머리도 문지러줬는데 제 어깨가 워낙 딱딱해서 주로 어깨를 주무르더군요.
근데 같이 마사지 받은 사람은 저랑 의견이 달랐습니다.
전 잠까지 잤는데 그 남자 마사지사는 힘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아팠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저는 무척 좋았드랩니다. 저한테는 마사지는 딱 한시간이 적당한거 같더군요.
마사지 받는데 두시간은 너무 지루했습니다. 헬스랜드는 조금 많이 아파서 몸에 힘을주게 되더군요. 물론 마사지사 마다 다르겠지만요.
팁을 주려고 했는데 일어나서 양말 신는 사이에 마사지사는 도망가버렸습니다.
-_-;;; 웁쓰..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구만...
그러더니 테이블에 차와 파인애플 두조각을 가져다 놓고 먹으라 하고 밖으로 휑~~ 나가버렸습니다. 팁은 사물함에 넣어놔서 꺼내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_-);;
남자 마사지사도 휑~~ 사라졌고 어디있는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차와 맛있는 파인애플을 넬름먹고 돈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근방을 신나게 돌아다니고 마사지 받으니 한층 피로가 풀렸다고나 할까요? ㅋ
(-_- 그러나 30분 또 걸어더녔더니 도로아미타불이...ㅋㅋㅋㅋ..
아무튼 그 시원한 느낌의 크림은 싸한게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