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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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 체험기

Eile 15 9023
저는 친구와 둘이 태국에 갔어요. 첫날 도착하자 마자 호텔에서 짐풀고 바로
RCA거리로 갔습니다. 거리가 그렇게 큰건 아니고 한쪽에 그 말로만 듣던 루트66과 슬림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들어 갈때 여권 검사 꼭 합니다!!
꼭 챙겨 가세요!! 슬림은 가방 검사도 했어요.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어딜깔까 망설이다 처음에는 루트66을 들어갔어요. 왼쪽 오른쪽 할것 없이 우선 들어가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근데 태사랑 글에서 본것과 달리 솔직히 물은 왼쪽 보다는 오른쪽이 더 좋았어요. 양주를 마실거라면 자리를 옮기기가 번거로우니까 양주 주문전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여 정하시면 좋을 듯 하고요. 그냥 맥주 마실거면 들고 다니면서 이동하면서 노시면 되요. 저희는 테이블에 앉으려 했으나 10시 이전 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 서있는 테이블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려 하고 있는데 웨이터가 양주 조니워커 블랙도 아닌 블루를 강매하려고 들더군요. 그래서 거절했느나 그냥 테이블에 방치해 두었습니다.
참 여기 애들은 진짜 예뻐요. 우리가 나이트 갈때 치장하듯 최고로 신경쓰고 오는 듯... 얘들이 한국인 체형 하고는 다르거든요. 허리 얇고 다리 길고...
머리는 파마 머리 절대 없고 앞머리 쌍둥 자른 애들도 없고 only 긴 생머리에
꽉끼는 청바지에 끈나시 또는 진짜 짧은 미니 스커트에 끈나시 입니다.
근데 향수는 잘 안 뿌리더군요. 울 나라 나이트였으면 향수 냄새로 머리가 아팠을 텐데... 그리고 나이는 진짜 어린 애들입니다!! 20대 초반인 듯...
나이든 분이 가셔서 놀기에는 분위기 적응 잘 안될 것 같에요. 근데 간간히 나이든 남자들이 좀 보이기는 했습니다.
한국 젊은이나 태국 젊은이나 노는 것은 다 비슷 하더라고요. 정말 신나게 놉니다!! 아는 팝송 나오면 따라 부르고... 근데 이상한 건 한국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길래 다들 korean이라고 하면 표정부터 싹 바뀌면서 심지어 등까지 돌리는지 참 이상한 관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다가와 korean이라는 말만하면 그랬으니까요... 친구와 저 똑같이 느낀 느낌...-.-
암튼 넘 복잡하고 서있을 공간도 없어 그 옆 슬림으로 가보기로 함. 여기도 비슷하지만 나이대는 좀 올라간 듯... 여긴 20대 중반 정도(?)
여긴 무대가 있고 그 주변에 둘러서서 춤추고 다같이 노는 분위기 였어요.
여기서 태국 아이들과 무지 친해졌는데 그 애들도 처음에는 똑같은 반응...
korean이라고 하니 관심 보이다가도 별루인 반응~ 그래서 한국 사람 싫어하냐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요.물론 아니라고 하겠죠!!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무지 친해졌어요. 애들이 바쁘게 사는 우리와는 다르게 넘 밝고 해맑은 표정 이었어요.^^ 넘 재미 있어서 양주 조니워커 블랙(킵은 한달만 됨)을 시켰는데 양이 무지 많아 거기 애들과 나눠 먹었어요. 콜라 타 마시면 머리 아프니까 꼭 소다수랑 드시길... 한달안에 다시 갈거 아니면 거기온 애들과 나눠 마시면 좋죠...
그래서 정말 그 애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아이가 차로
우리가 묵는  메리엇&스파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근데 헤어질 때 자기 핸드폰 줄을 떼서 건내주며 굉장히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순수한...)
그 친구와는 돌아와서 이멜 연락을 하고 있어요. 여행지의 로맨스 1탄 이었습니다. 누군가 매일 우리가 심심 할까봐 하루에 한번씩 칭구들을 보내주는 것 같았어요. 2탄도 곧 올릴게요. (예고편) 수영장 이야기...ㅎ
15 Comments
더블 2005.11.25 11:01  
  아마도 일본사람인줄 알았다가 한국사람이라서 실망한 것이 아닌지....
더블 2005.11.25 11:02  
  그리고 한국아저씨들이 그쪽에서 좀 깽판을 쳤다는 알 수 없는 소문도 있죠.
Eile 2005.11.25 11:18  
  칭구말로는 예전에는 안그랬다고 하던데...
오히려 유럽 애들은 되게 한국 사람한테 호의적 이던데... 쉬리 얘기하고 그러더라고요.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죠.
챨리브라운 2005.11.25 12:15  
  발리나 뻐꿍빠오에서 허기진 배도 채울겸 한잔 더하는 센스!!
Eile 2005.11.25 16:34  
  센스를 보이기엔 이미 심하게...
다음부터는 센스~ 꼭 기억하죠...
난폭자 2005.11.28 16:18  
  EILE님은 여자인가요~~~
전 남자인데 나이트에서 현지인들이 다들 좋아하던데요
절대 까올리 싫어하는거 못봤는데요
난폭자 2005.11.28 16:20  
  여자들은 싫어하나~~~
아님 그날 그 얘들만 그런건지 궁굼하네
Eile 2005.11.29 13:10  
  I don't know...여자 맞아여.^^
암튼 먼저 말을 걸었다가도 Korean이라고 하면...-.-
뭐 상관은 없어여. 그냥 그런 반응이 좀 당황스러웠죠.
나중에 친해지기도 했으니까... 한국 남자야 뭐 싫어할 일 있겠어요? 거기 남자 보다는 여자가 더 많았고...
한나 2005.12.06 10:37  
  5년전에 태국갔을때는 한국인이라고하니까 정말 다들 호의적이였었는데...이미지가 많이 않좋아졌나 보네요.
이번주말에 방콕가는데 정보감사합니다.
미라클69 2005.12.11 20:46  
  슬림은 요즘 젤잘나가는 나이트중 하나...물론 타이푸잉들이 가늘고 예쁜건 사실이지만, 좀 사귀면 남자에게 험하게...그보다 하얂고 매너좋고 잘해주는 한국여자들이 훨 낳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여자들은 세계어디서나 인기많아요. 남자들은 인기없지만
테리우스 2005.12.15 02:39  
  미라클님69님 사실 세계 여행 다니다 보면 한국여자 보다는 일본여자들이 더 인기 있습니다. 그 일본여자들이 인기 있다는 것도 알고 보면 옐로우 캡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성적으로 헤픈것에 연유한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면에서 일본여자들이 제일 인기있고 한국여자들도 은근히 그런면에서 인기 있습니다. 뭐 한국여자라고 특별히 더 좋아 하는건 아닙니다. 동남아 애들은 살 하얀 동북아 사람들에게 살색 컴플렉스가 있어서 남녀 공히 인기 있는 편이고 서양남자들은 살색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서양여자들에게 동양 남자들은 체구가 작고 여성스럽다고 하여 인기가 없는 편이지요.꼭 한국 남자들만 인기 없는것은 아닙니다. 같은 동아시아 인이라도 런던 같은 곳에선 중국남자 애들은 정말 사람취급도 못받아요.
테리우스 2005.12.15 02:55  
  사실 몸매로 보자면 동남아시아 여자들이 하체도 길고 좋은 편이죠.그러나 살이 까매서 점수가 떨어지고 중국 여자들은 하체도 길고 몸매도 좋지만 너무 드세서 인기없죠. 가장 서양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들은 순종적이라는 환상을 가지게 만드는 일본 여자들이죠.다리도 짧고 성형수술도 한국보다는 적어서 더 못생긴 일본여자들이 인기가 있다는 것도 사실 일본여자는 남자에게 무조건 순종적일 것이라는 환상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죠.
한류가 있기 전에 일본크라부나 스나쿠에서 일하는 한국여자분들도 그런 얘기 많이들 하더라구요.한국여자들 인기있고 한국남자들은 인기 없다고... ㅎㅎ 당연히 남자들이 자기 돈 내고 술집에 다니는데 아가씨들 좋다고 헤헤거리지 그럼 싫어할 일본남자가 어디있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정보를 해석하거든요.착각은 자유이며 공주병도 다 그런 유형이죠.
magpie 2006.01.04 16:15  
  크하하 테리우스님 시원하게 말하시네.... 전 외국에서
유학하는데 테리우스님이랑 비슷하게 생각 합니다.
"착각은 자유이며 공주병도 다 그런 유형이죠" <- 강추

yul52 2006.01.07 18:43  
  트랜스젠더들 많던데 조심....
글이 2006.08.20 22:45  
  별로네... 된장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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