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을 다녀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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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다녀보고 있어요

박다한 14 6993

한국에서도 한번 안 갔던 클럽을 요즘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슬쩍 슬쩍 흔드는 콘타이들취향이 한국클럽보다 더 저한테 맞는것 같아서요.
그래도 혼자 가느지라 콘타이들보다도 샤이모드입니다^^
클럽이라기 보다는 Bar에 가깝게 항상 앉아서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낭렌이 혹시 그런 뜻인가요??
칵테일 한두잔 마시면서 음악도 듣고 태국 선남선녀 구경도 하고 하면서 혹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없진 않습니다.
갈 때마다 다른 칵테일을 마셔보는데 그것도 재밌구요.
좀 어색하지만 혼자 즐기면서 버티고 있는데 라이브 밴드가 그다지 와닿지 않아서 오래는 못 버틸 것 같네요.
발라드 빼고는 태국어 노래나 영어노래나 보통이었습니다. 제가 가사를 모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태국 젊은이들은 따라 부르고 좋아하더군요. 밴드원들이 잘 생긴것 같긴 해요 ㅎㅎ
티비드라마 주제가도 그렇고 태국 발라드는 우리 정서에 맞는 것 같아요.
힙합보다는 하우스를 좋아해서 저번 토요일에는 이곳 젠트리회원님이 말씀하셨던 바로크라는 곳을
찾아갔는데요, 어디인 줄 모르겠더군요.
슬림 앞에 있는 상가 시큐리티 요원한테 물어봐도 모르고요. 어디쯤에 있을까요?
그리고 RCA에 간 김에 포르테라는 코요테바를 찾았는데 불이 꺼지고 문이 닫혀 있더군요.
그 날만 그런건지 장기간 레노베이션중인지 모르겠어요.
여자분들은 응큼하다고 하실 줄 모르겠지만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여성을 보는 걸 좋아해서요 :)
패션쇼도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도 가장 트렌디하고요.
펑키빌라하고 붙어있는 클럽에 간 적이 있는데 테이블룸 티비에 여성채널패션쇼가 나왔습니다.
역동적인 클럽음악을 들으며 보니 색다르더군요.
베드서퍼 클럽에는 아직 못 가봤는데 제가 가본 곳 중에는 커브가 사람도 적고?
무대를 향해 있는 테이블 배치가 맘에 들었습니다. 선남선녀는 다른 곳에 더 많았지만요.
음악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디제이가 틀어주는 음악도 밴드들도 저로서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ㅜㅜ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저하고 비슷한 성향의 분들 같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 있으시면 쪽지 보내 주세요.
술도 드실 분들만 드시고 춤도 추시고 싶은 분만 추시고 부담없는 얘기만 하고
아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4 Comments
박다한 2009.12.14 17:13  
글을 처음 올려보는 거라 약간 걱정이 되네요. 클럽에서 추태를 부리진 않고 있으니 글 중에 맘에 안 드시는 점이 있더라도 이 사람 며칠 클럽 구경해 보는구나 하고 넘어가 주셔요~ 
젠트리 2009.12.14 18:07  
바로크는 RCA 입구에서 대로변 건너면 맞은 편에 바로 있습니다.

물어보실 때 '바록'이라고 발음을 하셔야 얘들이 잘 알아듣는다는..

그리고 태국 가드들 바로 옆 건물 이름도 모르는 건 자연스러운 거랍니다.ㅡㅡ"

헌데 애연가 아니시면 바록도 괜찮지만 플릭스가 분위기나 환경이 좀 더 나을텐데요?^^ 
박다한 2009.12.14 18:59  

젠트리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바록에 흡연자가 많다는 말씀이군요, 저는 안 가는 편이 좋겠네요.
다음번에는 근처의 클러버들한테 물어봐야 겠습니다.

핫소우 2009.12.15 18:45  
흡연자가 많은게 아니고 바록은 실내흡연이 가능하고 플리스는 실내금연이니까
그런말씀을 하신게 아닐지.. ^^

바록은 2차클럽이라... 쩝 일찍가면 사람도 없을듯 싶네요
맥북 2009.12.16 23:43  
저랑 같이 가시죠....쿨럭

혼자라서 외로워서 가고 싶어도 못가는데...
쪽지 주세요.

젠트리 2009.12.19 04:19  

출장갔다가 오늘 한달만에 태국으로 돌아왔더니 그새 상황이 바뀌었네요.

예전처럼 다시 웬만한 클럽 2시반~3시까지 영업하구요,

대다수 에프터 클럽도 5시까지 영업 재개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kush 2009.12.24 13:25  

플릭스는 지난달에 리모델링 끝나서 아주 크고 쾌적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록은 현재 왼쪽편이 리모델링 중이고 25일날 다시 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른쪽만 영업하고 있습니다만... 손님이 적습니다.. 그나마도 2시면 문닫더군요...   그런데 12월 둘째 주말까지도 에프터 클럽 2시 반이면 닫아버리던데요... 일주만에 세상이 바뀐건가요 ㅎㅎ  다행이네요

젠트리 2009.12.24 14:44  
한달 넘게 자리를 비웠더니 플릭스에 그새 그런 일이?^^;
아무튼 지난주말에 돌아오자마자 베드랑 보스랑 들렀드랬습니다.
메니저랑 직원, 기타 친구들 얘기가 이제 다시 늦게까지 한다더군요.
그래도 움직이기전에 사전 확인은 필수겠지요?^^
맥북 2009.12.24 20:01  
엊그저께 RCA갔는데 2시면 다 시마이하던데요.


젠트리 2009.12.25 01:41  

RCA 클럽들은 원래부터 2시 조금만 지나면 문 닫습니다..

kush 2009.12.25 21:17  

어저께, 그저께 아파싯(?) 암튼 총리가 티비에 나와서 연말에 클럽 아침까지 못하게 한다고 두번이나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ㅎㅎ  싼티카의 기억이 아직도 솔 솔 나나 봅니다...

떤니 2010.01.01 12:56  

말일날은 5시까지 열었어염 RCA ..
그나저나 요즘들어 왜이리 술먹고 싸우는 애들이 많은지.. 가는데마다 쌈질이넹... 흠냐..

체리코코 2010.01.04 11:39  
저도 클럽 태국에서 다녀와봤는데...라이브밴드라 놀랐어요..ㅋㅋ 적응이 안되는..그래도 다른쪽 클럽에서는 간혹 소녀시대 원더걸스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ㅋㅋ
박다한 2010.01.08 12:58  

쪽지 보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또, 글 읽어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검색해서 보시게 될 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적어두고 싶습니다.
1.클럽에서 반바지나 슬리퍼 신은 분들은 보기 드무나 입장은 가능한 경우도 꽤 있다.
2.신분증은 꼭 지참해야 한다.
3.혼성으로 놀러오는 태국인들이 많으므로 작업의도를 보일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4.클럽에는 업소여자분들도 많이 놀러오며, 예쁘고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여자분들 중에는 여장남자가 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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