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은 항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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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은 항상 조심

캐세이 10 7216 2010.02.13 00:22

이번에 한달여정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는데...
즐거움보다는 상처만 많이 받고 왔네요
주의를 했어야 했는데 .... 돈도 잃고 시간도 잃고 ....
클럽에서 만나는...아니 다른 여러 곳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은
항상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나쁜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과잉친절은 항상 의심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절대 빌려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혼자여행와서 외로워서 괜히 친구한번 만들어보려다
낭패만 봤네요...

10 Comments

젠트리 2010.02.13 02:33

여행 오시는 분들은 같은 여행자 뿐만 아니라 현지에 계신 분을 만날 때도 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꽤 많은 교민, 장기 체류자분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거든요..
그런 분과 만났을 때 이리저리 가이드 노릇해준다는 핑계로 대부분 알게 모르게 자기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기고 기분 나빠질 수도 있겠구요.
심한 경우 아예 벗겨먹을려고 덤벼드는 허접 교민 만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현지 교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행자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곳을 자기 시간내서(사실 시간이야 남아 돌지만) 델고 다녀줬더니 1/N 하자고 한다.. 이러면 기분 나쁘게, 또 x가지 없게 볼 수도 있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1/N은 당연한거겠지만) 물론 교민 입장에서 1/N 할 때 말마따나 "아고 이렇게 좋은 곳 델고 다녀주시는데 밥은 제가 내게 해주세요.." 이러면 참 고마울텐데..(술도 제가 낼께요.. 이러면 바로 호구 노릇 자청하는 거고..)

아무튼 현지 교민이든 같은 여행자든 서로 성향이 비슷하고 주머니 사정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잘 어울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고 서로간에 분명한 시각 차이가 존재하니..
저도 여기 태사랑을 통해서 딱 3번을 만나봤는데.. 한번은 너무 좋은 만남이었고 한번은 그냥저냥 이해했고, 나머지 한번은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이때도 사실 피해 입은건 없었습니다. 인간이 역시 이기적인 동물이라 그래도 내 차로 내가 모시고 다녔는데 기름값은 커녕 밥 한끼조차 낼려고 안하고.. 중요한건 진심어린 감사의 말 한마디는 커녕 말도 잘 안붙히더라는.. 융!!)

어쨌거나 제일 좋은 길은 교민이든 여행자이든 그냥 혼자 다니는게 아닐런지요.
동행자를 찾거나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처음부터 호구조사 및 단도리를 확실히 하고 만나든가..^^

여행 오시는 분들은 같은 여행자 뿐만 아니라 현지에 계신 분을&nbsp;만날 때도 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꽤 많은 교민, 장기 체류자분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거든요.. 그런 분과 만났을 때 이리저리 가이드 노릇해준다는 핑계로 대부분 알게 모르게&nbsp;자기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기고 기분 나빠질 수도 있겠구요. 심한 경우&nbsp;아예 벗겨먹을려고 덤벼드는&nbsp;허접 교민 만날 수도 있는거고..&nbsp; 반대로 현지 교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행자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곳을 자기&nbsp;시간내서(사실 시간이야 남아 돌지만) 델고 다녀줬더니 1/N 하자고 한다.. 이러면 기분 나쁘게, 또 x가지 없게&nbsp;볼 수도 있지요.(그럼에도 불구하고&nbsp;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이라면&nbsp;1/N은 당연한거겠지만) 물론 교민 입장에서 1/N 할 때&nbsp;&nbsp;말마따나 "아고 이렇게 좋은 곳 델고 다녀주시는데 밥은 제가 내게 해주세요.." 이러면 참 고마울텐데..(술도 제가 낼께요.. 이러면 바로 호구 노릇 자청하는 거고..) 아무튼 현지 교민이든&nbsp;같은 여행자든 서로 성향이 비슷하고 주머니 사정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잘 어울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고 서로간에 분명한&nbsp;시각 차이가 존재하니.. 저도 여기 태사랑을 통해서 딱 3번을 만나봤는데..&nbsp;한번은 너무 좋은 만남이었고 한번은 그냥저냥 이해했고, 나머지 한번은&nbsp;기분이 좋지 않더군요.(이때도 사실 피해 입은건 없었습니다.&nbsp;인간이 역시 이기적인 동물이라 그래도 내 차로 내가 모시고 다녔는데 기름값은 커녕 밥 한끼조차 낼려고 안하고.. 중요한건 진심어린&nbsp;감사의 말 한마디는 커녕&nbsp;말도 잘 안붙히더라는.. 융!!)&nbsp; 어쨌거나 제일 좋은 길은 교민이든 여행자이든 그냥 혼자 다니는게 아닐런지요. 동행자를 찾거나 우연히 마주치더라도&nbsp;처음부터 호구조사 및 단도리를 확실히 하고 만나든가..^^

슈퍼낙엽 2010.02.13 02:58

저는 태국사는 교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분도 계시지만
사람마다 다를것 같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교민분들을 만날 기회보다는, 가끔
여행객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가끔 반가운 맘에 먼저 말도 걸어보고 이것저것 물어 보시면 아는대로 가르쳐 드리기도하구요~~~~~~ 먼 다른나라에와서 한국인들이
서로 조심하구 경계해야한다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 슬프네여.
그래도 아직까지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지 않나 생각해보내여.

옙베베 2010.02.13 21:27

저런 글은 좀..
예전 태국서 좀 살았던 사람으로서 한국 여행자들 앞에선 한국인이 아닌척 했었더랬습니다.솔직히 첨엔 말도 안되고 답답한 상황인듯 하여 도움도 몇 번 줘봤지만,, 왠걸요.아래 위로 보는 눈빛이 '저거 뭔 사기꾼 아냐?'하는 듯한 눈빛을 꽤 경험했지요.고맙단 말도 들어본적이 별로 없네요사람은 다 상대적인 겁니다. 저런 글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남겨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길.

솔루 2010.02.13 21:45

해외서든 국내서든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그 어디서든 잘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조심해야죠...

지오PD 2010.02.14 21:19

정말...어떤 교민인지 모르지만 좀 아쉽습니다.
저도 여러번 같이 여행온 분들과 함께 놀고 데려 제가 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왠지 씁쓸하네요~ 1/N 라도 한국 사람이 그리운 人입니다 ㅠㅠ

까마기 2010.02.21 23:18

사실 좋은 교민도 많지만 반대인 사람도 많다는것도 사실입니다 (주관적생각)

쿨쿨00 2010.02.23 18:39

좋은 여행자도 많지만 아닌 여행자도 많다는것도 사실입니다..이것도 주관적인 생각.

이태원참치 2010.02.27 21:40

전 여행하면서 대부분 좋은 분들만 만나서요~ 안타까운 글이네요.
저도 돈 빌려주고 못 받은 경우도 있었지만 역시나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카이스트맨 2010.04.10 09:13

태국에서 하두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많아지니
그런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한국 교포들이 사기를 친다는 것이 아니라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출신의 사기꾼들이 사기를 친다는 것이죠.
교포들의 따뜻한 마음을 왜 한국사람들이 모를까요?
그것은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 사기꾼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