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방콕
안녕하세요? 방콕에는 20일 오후 5시쯤 도착하였습니다.
AE2타려고 했는데 시위대때문에 카오산 못간다고 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하이웨이 75 + 미터 480 + surcharge 50
도합 605바트가 나왔습니다. 다신 택시 안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T_T;;
시위대 때문에 조금 막히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나왔더군요.
숙소는 쌈쎈거리에 있는 루프뷰에서 묵었습니다. 깔끔하고 좋더군요.ㅋ
첫날은 숙소에 짐풀고 보니 8시가 넘었더군요.
그냥 걸어 나와서 카오산과 람부뜨리 거리를 싸돌아다녔습니다.
사람 많더군요. 특히 서양인들... 한 2시간 돌아다니다가 걍 아무데나 들어가서
맥주랑 팟타이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팟타이 맛있더군요. 혼자서 싱하맥주 큰병 3병을
30분간 들이켜고 숙소로 돌아와서 잤습니다.ㅡㅡ;;
어제는 혼자 덜렁 방콕에 와서 하루 종일 걸어다니다가 돌아와보니까 저녁 9시가 넘었더군요.
잠시 쉬다가 이대로 끝나면 안되겠다 싶어서 씻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RCA로 갔습니다.
한 80밧정도 나오더군요.
혼자 루트66에 갔는데 입구에서 아무도 안잡더군요. 여권까지 주머니에 넣고 왔는데
검사도 안하고...T_T;;(전 28살 남자입니다.) 좋아해야 하는건지 우울해야 하는건지...
쿠폰 사라는 이야기도 안하더군요. 그냥 통과;;
11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맥주 하나 시켜놓고 한 30분 뻘쭘하게 앉아서 뮤직비디오 보다가 나왔습니다.
한국뮤직비디오도 틀어주더군요~ 소녀시대가 쏘리쏘리 부르던데...
옆에 슬림도 한번 구경할까 가봤는데 슬리퍼 신었다고 안들어보내주더군요ㅡㅡ;;
걍 다시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와서 어제처럼 혼자 맥주마시고 잤습니다.;;
오늘 밤기차로 치앙마이 갑니다. 치앙마이에서는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어제 씨암센터에 갔는데 모닝구 무스메가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더군요. 태국애들 열광하고...
저도 멀리서 잘 구경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