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쇼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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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쇼를 보고나서..

J드래곤 8 8491

방콕의 칼립소, 파타야의 알카자, 티파니를 보고 나서 몇자적어봅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글이니 심심하신 분이나 과거의 형님을 회상하고 픈 분들은 심오(?)하게 보셔도 됩니다.


우선 좌석에 관해..(모든쇼 vip석 관람입니다) 

칼립소는 아시아호텔에 일본인 패키지팀이 많다보니 맨 앞줄, 혹은 vip석 상당수는 일본인이 앉게되구요..

앞뒤 좌석의 높이는 낮은 편이라 뒷통수에 시야가 상당히 가려집니다.

뿐만 아니라 좌우 간격도 좁아 불편하더군요. 

티파니도 높이가 낮아 불편합니다. 그래도 칼립소보단 쬐금 낫더군요.

알카자는 적절히 높이가 맞춰져있어 관람시 지장없구요..


rank * 알카자13.gif  >티파니 >14.gif 칼립소14.gif



쇼 구성에 관해..


칼립소는 일본팀의 영향인지 그나마 일본 퍼포먼스가 몇개 showing 되구요..한중일 적절히 분배된

느낌에 90's 초 어메리칸 캬바레의 느낌도 나구요..마돈나 떠올리면 될것같네요

스테이지는 좁다보니 정적입니다. 단순한 조명시설로 커버하는 수준이네요. 시작전 은은한 조명이 멋지긴한데...

안무는 미흡하지 않습니다.


알카자는 한국 퍼포먼스가 상당하더군요..주로 젊은 층에 맞을것같구요. 빠른 tempo와 장나라 sweet dream을 알카자 no.1 이 showing 해줍니다.(no.1은 누군지 사진게시판 검색해보심 다알겠죠 :)

레이져쇼와 어울린 레이디보이 가가의 포커페이스도 절 뻑가게 만드네요 ㅋㅋ

그외 베트남 송 맞겠죠? saigon 뭐...그것도 있구요..아무튼 빠르고 rhythmic한 요소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치만 몇가지 쇼 안무가 쫌 막장이네요..어설픈 따라하기식 말입니다..

스테이지는 넓고 다이나믹합니다. 레이저시설과 퍼포먼스에 맞는 백그라운드..


티파니는 luminant dress가 주를 이뤄 화려함을 계속 강조하다보니 지루해보일수 있구요.

중국 퍼포먼스가 쫌 있었구..중세 유럽풍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알카자에 만족하다 보니 티파니가 쫌 지루했네요..

안무가 slowly합니다.

스테이지 넓고 다이나믹합니다. 알카자의 레이저제외하면 되겠네요..

알카자와 티파니 마지막 쇼 전에 one man woman 공통적으로 하던데..알카자가 낫네요.


rank * 알카자13.gif > 티파니12.gif > 칼립소14.gif



출연진 외모에 관해..

칼립소는 cut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그건 중요하지 않구..이쁜 애가 한명 눈에 띄었구요.

시간대별로 출연진이 같은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알카자는 no.1전용을 위한 무대시설에 퍼포먼스까지 ...관객이 사전에 보고왔는지 no.1만 박수쳐주네요..
어디서 봤는데 no cut이랍니다.


티파니는 cut이구요..역시 이쁜애들이 많네요. no.1,2,3가 눈에 들어옵니다. 관람 중 no.1이 저한테 자꾸 윙크합니다.43.gif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띵똥?

그치만 티파니 1,2,3 형제... 알카자의 no.1에 비하면 한참 믿돕니다..

(저 넘버는 제가 임의로 붙인겁니다. 이쁘다고 보이는 애들말이죠..)


수질상태 * 티파니13.gif > 알카자13.gif >칼립소12.gif



그외 기타사항..

가격은 여행사 통해서 하세요..현지서 하면 외국인 전용요금 받을수있습니다. 칼립소가 알카자,티파니보단 높네요.

티파니만 사진촬영금집니다. 플래쉬터뜨림 직원들의 플래쉬세례받습니다.

관람후 dvd파는데 사지마세요. 알카자 티파니 돌려봤는데 ㅋㅋ 한 5년전에 찍었나요..

알카자 500, 티파니 700이구요..티파니가 그나마 성의가 약간 들어갔네요..

팟인코더 돌려서 핸폰에 넣어버려야겠네요..

마지막...사진촬영시 팁 40밧이구요..행여 '난 사람좀 빠지면 찍어야쥐~'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관람 후 장실 들렀다 나왔는데 찍사들 거의 다 가고..저 혼자 유유히 빠져나가는데..
티파니 윙크날린 no.1이 제게 다가옵니다.

"김미 카메라! 카메라 ...컴온 ~"

"마이뺀라이캅 (됐거든?)"

덥썩 팔 붙잡혀 이끌립니다.

"아퍼! 쨉쨉!! my skin burnout!!" 

결국 이끌려 그 statue있는곳에 섭니다..그래..너 하나쯤 같이 찍어주지...하는데..........

뒤에 저글링러쉬옵니다. 원치않는 슴가까지 만지게되네요..50.gif

팁..?? 40이 300으로 올라갑니다...완전 동네 양아치한테 삥뜯기는 기분이네요 ㅎㅎ

패고싶지만...배후에 마피아가 있다고 들어서.....언능 탈출하는 J드래곤..ㅋㅋ

그와중에 팁 못챙긴 떨거지 한놈 달라붙습니다...제발 꺼지라구!!!!



후....어느 가이드북에 세계 3대쇼라 적혀있던데...무슨 근거인지...

제가 볼땐 중급 쇼입니다..정말 권하는건 씨암니라밋이구요..알랑칸은 못봤구요..

그치만 트랜스젠더쇼의 장점은 퍼포먼스가 자주 바뀝니다. 2~3년뒤 다시 보면 새로운 느낌이..



음...꺼터이들에 대해 더 적어볼까요..?

이녀석들 mind에 뭐가 있는지 대충 압니다..

가슴 호르몬 한번 인젝션에...20,000밧...몸매는 한번에 5,000밧...cut는 120,000밧 이라네요..

bar 레디보이한테 들은거구요..

왜 trans-gender를 원했냐니깐..어렸을때부터 여자라 생각했다네요..정신적인 원인인듯..군대서 굴러보면 어떨까하는..

어떤이는 딸부자에 막둥이로 태어나 여성스럽게 됐다..

또 누구는 먹고살기힘들어 여자로 변신해 큰 돈좀 벌겠다...

여러 가설이 있는데 저한텐 믿거나 말거나구요..

제가 느낀건 여자보다 더 여성스럽다...? 이건 아니더군요..

밥먹는 모습....걸을때..여성스럽게 보이려는 몇몇 액션이 over네요..

게이쇼가 없다면 저들은..어디로 가겠습니까...bar 밖에 더 있을까요?

아! 참고로 레디보이 bar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녀석들 지갑에 손가는게..아주 협동 작전입니다..예를 들진않겠습니다.

그리고...상당히 돈에 집착합니다...

호기심에서라도 가지마세요. 저처럼 병적으로 주의깊지 않는한..

저들..태국에선 3rd gender로 인정받겠죠..저한텐 그저 과학의 힘에 입이 벌어지네요. 문화차이일수있으니까요..


생각보단 길어졌네요..제가 한국말이 서툴른데... 글도 마찬가지네요..

좋은 밤 되십쇼..

8 Comments
코난 2010.05.03 09: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떤니 2010.05.03 09:57  

꺼터이... 쇼장의 꺼터이가 아닌 동네꺼터이들은 참 재밌죠.
태국여자들이봐도 웃습니다.
동네 코미디언같은

하피즈 2010.05.03 10:20  

아... 재미있는 관람후기 잘보았습니다 ^^ 이런 글 자주 올려주세요!!!

달파란 2010.05.03 12:15  

수술비용이 의외로 상당하군요? ;;

알카사 넘버1 이라면 아무래도 '남' 일 확률이 높겠구요... 영어식 이름은 까 먹었는데
태국말하는 걸 가까이서 들어 보니 한성깔 하겠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떵'도 몸매는 좋던데...   

아씨가오리 2010.05.11 19:23  

씨암 니라밋쑈 봤는데..진짜 스케일 크더군요.중간에 진짜 코끼리도 객석으로 등장하고.ㅋ뷔페도먹고쇼도보고...

기쿠바리 2010.05.14 03:11  

일부분이 전부가 아니죠....ㅎㅎㅎㅎㅎ
제가 태국에 1년동안 느낀감정인것 같네요....
더 살아보시고 더 당해?보시길 바랍니다...
님이 본것은 님의 눈높이뿐...그이하도 그이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가서 그런씩으로 이야기하면 무식하다고 이야기 할껄요 그동네 사람들이..

J드래곤 2010.05.14 21:28  
이런, 번데기앞에서 주름잡다니 어찌할줄모르겠군요.
내공이 상당하신 듯한데 그에대해 포스팅좀 해보시죠.
아! 궁금한게 있는데,, 잠자리 느낌이 어떤가요? 물론 해보셨겠죠? 호기심이 많은 지라 그에 걸맞는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전 사람, 문화 등에 대해 variety를 존중하고 일부를 전부로 해석하는 습관은 없는데...서두에 '다분히 주관적'이라 명시했는데 난독증이 심하시네요.
사라사라 2011.03.06 03:39  
그런 가격까지 아는사람은 가이드도 없는듯 한데...거기에 상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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