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라이브쇼 후기 (19금?)
방콕 + 파타야 일주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정말 맘 껏 쉬다 온 것 같습니다.
다른 정보들은 워낙~ 인터넷에 많아서... 패스하고...
파타야 라이브쇼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이유는 파타야 가면서 라이브쇼를 볼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여행사 통해서 봤는데...
흠....
혹시 저와 같이 여행 가기 전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객관적인 내용이라 다소 19금 내용이 들어갈지라도... 정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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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파타야 - 헬스랜드 근처에 있고 비치로드 혹은 워킹스트리트 등 관광지와는 떨어진 다소 조용하고
외진 곳에 있습니다. 아마 현지 사람도 그런 곳이 있는지 모를 것 같습니다.
<관광객>
주로 단체관람객(중국) 이 많았으며 저희 갔을 때는 일본 관광객 2명, 중국 관광객 20명 정도
한국 관광객 저희 2명 (여자는 3명 정도...)
<- 공연장도 작고 어두침침 했지만... 사람이 없어서 썰렁 했습니다.
<공연내용> - 19금...;;;
1. 첫 공연
- 트렌스젠더(위는 여자, 아래는 남자)가 나와서 그냥 춤추고 합니다.
가슴 만져보라고 해서 처음에 싫다고 막 하다가 만졌습니다. (이 때 까지는 여자인줄 알았죠)
별로 재미는 없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봅니다.
이 때 중국관광객은 다 나갔습니다.
2. 두번째 공연
- 여자 혼자 나와서 성기 보여주면서 자위합니다.
그래도 공연인데 뭔가 내용도 있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건 뭐... 감흥도 없고 지루해 지기 합니다.
그래도 인당 500 바트나 냈으니 보기로 합니다.
3. 세번째 공연
- 남자 혼자 나와서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성기를 보여줍니다. (50cm 정도 되 보임...ㅡㅡa)
갑자기 그 성기를 들고 관람석으로 옵니다.
이 때 부터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왜 관람객한테 오는지... (관람객 4명 뿐)
제 친구 몸 15cm 앞 까지 와서 들이대더니 만져보라고 합니다.
진짜 토 나올 뻔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대로 가더니 야동 보면서 자위 행위 합니다.
이 때 친구랑 욕 한 번 하고 뛰쳐 나갔습니다.
보고 나서 그 찝찝하고 드러운 기분... 아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 딱! 중국, 한국, 일본 단체 관광객들 돈 뜯기 위해서 만든 쇼입니다.
태국 내에서 유명하지도 않고....
그냥 A-GOGO BAR 나 워킹스트리트 가서 보는 라이브쇼 보다 내용도 없고 볼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찾는 사람도 없고 가보면 엄청 썰렁합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워킹스트리트 가서 쇼 보는 거가 훨씬 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쇼를 라이브쇼 라고 해서 한국 관광객한테 돈 주고 파는
한인여행사들 진짜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냥 그 돈 주고 다른데 가서 놀라고 할 것 같습니다. 쩝-
(양심도 없나...쩝-)
취향에 따라 잼있게 보신 분도 있다고 하신다면...
그 분의 취향을 존중하겠지만.....
50cm 의 성기를 가진 남자가 자기 몸에 그 것을 대려고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취향을 가진
분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결론은 혹시 고민하신다면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쇼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고.... 진짜 후회합니다.
기분 좋게 알카쟈 쇼 보고 와서 완전 기분 망쳤습니다.
차라리 1000 바트로 워킹스트리트 가서 쇼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도 많고 활력소도 넘치고 잼 있습니다.
진짜 그 어두 침침한 지하실 같은 곳에서 남자 4명이 앉아서....
ㄷㄷㄷ 아 생각만 해도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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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잼있게 보신 분들 계시다면...
너무 비판적으로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