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스파 (오리엔탈, 수코, 바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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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스파 (오리엔탈, 수코, 바레이)

낭만곰 3 5897


마사지에 대한 후기는 주관적이기 참 쉽죠 ^^
그때 느꼈던 분위기나, 당시 몸상태, 그리고 마사지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같은 샵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거 같네요.

어머니 모시고 푸켓 여행하며 만났던 마사지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



1. 오리엔탈

장 :일단 빠통내 무료 픽업이라는 매력적인 이점이 있죠.
저는 마사지사를 잘 만났는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어머니도 아플만큼 시원했다고 하네요.
가격대비 큰 기대를 안하신다면 무리없이 받으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헬스랜드보다 이곳이 좀더 시원한 느낌이었는데 ^^ 이것도 참 주관적이네요

단 : 최근 성수기라 그런지 마사지사들이 피곤해보였어요. 저녁 9시에 갔는데 손님이 많더군요.
얼굴은 피곤해보였지만 손맛은 힘이 팍팍 들어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자꾸 하품을 하거나, 손목을 주무르며 마사지를 하는 등 지나치게 피곤해보여서
불쾌..라기보다는 되려 제가 마사지를 해드려야할거 같은 죄송함이 느껴졌죠 ㅋㅋㅋ
또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한 탓인지 한국인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마사지실 안에서 한국말로 크게 떠들고, 아이들이 뛰어다녀 집중하지 못했어요.
서로 예의를 지켜주신다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드네요 ㅠㅠ

가격대비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빠통안에서 피곤할때 한번 받아보기에는 무리없다고 생각되요.


2. 수코 스파

장 :대단한 외형.
건물의 규모와 인테리어가 압도적이죠.
이것이 유일한 장점인거 같네요.
마사지를 처음 받아보시거나, 한번만 받으신다면 규모면에서 한번 방문해보심도 나쁘지 않으실거 같습니다.
또 우유목욕을 선택하실 경우, 개인 나무 욕조에 우유와 꽃잎을 띄워주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단 :매너리즘에 빠진걸까요? 한국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고 그런 눈치였습니다.
적당히 해도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8시에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갔기 때문에 저희가 마지막 타임이었죠.
어머님이 트렁크 안에서 옷가지 몇개를 꺼내려고 탈의실에서 짐을 열자
매우 귀찮아하며 여러사람이 들어와서 재촉을 하더군요.
마사지 후의 차 한잔도 원래 없는건지, 저희가 마지막 타임이라 어서 퇴근하고픈 마음이었는지 못 얻어먹고 어서 짐챙겨 나가라는 말에 쫓기듯이 스파를 빠져나왔습니다.
마사지의 강도 또한 실망스러웠습니다.
머리 마사지는 차라리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며 받는게 더 시원한듯 했어요.
손가락 마디, 발가락 마디 하나하나 정성껏 해주는 스파들과 비교가 되더군요.
정말 숙련된 마사지사들이었을까요?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 마사지 받는 내내  옆방 청소하는직원들끼리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서 (방음이 거의 안되요)
잘 쉴수 없었어요. 마치 장사 끝난 집에 저희가 억지로 들어와 마사지 하고 가는 기분이었죠.

마지막 일정이라 무리없이 나오고 싶어서 컴플레인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가격과, 불편한 교통 (픽업이 안되므로)으로 굳이 다시 받고 싶지 않았죠.
팁마저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한국 돌아오기전에 샤워 잘했다는 느낌..

최근 질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몇번 들었었는데
정말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3. 바레이 스파

장 : 까론까타 비치에 위치하기 때문에 빠통만 구경하신 분들이라면 스파도 받을겸 이쪽으로 넘어와보세요.
인테리어가 매우 아기자기합니다. 정원이 미로처럼 구불구불하고, 세심한 조경이 매력적이죠.
수코의 거대하고 압도적인 분위기와 달리 여성스럽고 포근한 분위기입니다.
실내 역시 자연채광을 하는 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낮에 가보시면 더 좋겠네요)
또 라커룸, 스팀/자꾸지 후에 개인마사지방으로 이동해야하는 수코와 달리
모든것이 한방에서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며 (화장실 마저)
마사지 중간중간 티타임이 있어서 릴렉스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마사지룸 구조든, 내용이든 편하게 쉴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줍니다.
직원들의 친절도도 수코보다 좋습니다.
마사지후 직접 머리를 빗겨주시는데, 이때 편안한 느낌 받으실수 있을꺼에요. 참 세심하죠
저희 어머님은 수코보다는 바레이에서 다시 받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

단 : 마사지의 퀄리티.
수코에 비해서는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전문 마사지샵을 경험해 보셨다면 그보다는 아쉬움이 많다는 생각이 드실거 같네요. (저희 어머님의 말씀이십니다 ^^;)

가격면에서도 수코보다 합리적이고 교통도 더 좋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시간이 허락되면 다른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3 Comments
스끼리 2011.02.12 13:01  
스파는 탄타라 또는 로얄스파 추~(저렴, 파워풀)
MaryJane 2011.03.17 15:30  
푸켓 두번 다녀왔는데 수코, 오리엔탈, 채림스파 이용했구요. 대형 스파들은 웅장한 크기에 비해서 마사지는 별루인거 같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못가봤지만 바레이가 제일 낫다고 하고 수코랑 채림은 비슷한거 같아요. 수코는 황소개구리가 너무 울어대서 집중은 안되었지만 분위기는 웅장하고 좋았었고요. 채림 스파는 웅장한 맛은 덜하고 마사지는 아주 쬐금 수코보다 낫고... 마사지사 복불복 탓도 있겠지만 두 곳다 한국인 관광객 많아서 대충대충 이런 느낌이죠 뭐. ㅎㅎ 푸켓에서 최고의 마사지는 푸켓타운에 있던 킴스 마사지랑 센트럴 안에 2층인가 3층 구석에 위치한 발마사지집이 최고였어요!!!!
미야모토 2016.01.06 22:01  
수코스파,오리엔탈 방문예정인데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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