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 마사지 강추~!
3박 5일 일정으로 방콕 호텔팩으로 다녀오면서 4일동안 하루도 안빼고 마사지 받았거든요.
수쿰빗쪽에 있는 조금 고가의 스파도 받고, 카오산의 저렴한 타이마사지도 받고 했는데
뭐니뭐니 해도 최고는 왓포의 마사지였습니다.
가자마자 바로는 못받고(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요) 40분 정도 기다리면서 왓포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니 저희 차례더군요. 저희는 세명이었는데 같이 받지는 못하고 따로 따로 떨어져서 받았습니다.
시설은...매트리스가 정말 1밀리미터의 간격도 두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사람이랑 마주보는 자세가 되면 조금 민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마사지 만큼은 정말 4일 동안 받은 마사지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아주머니들 악력이....장난이 아니더군요. 저희 엄마는 허벅지쪽 지압을 하는데 뭔가 뜨끈한것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나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사지 다 받고 나오는데 저나 제 동생은 그냥 좋다...이정도만 느꼈는데 어머니는 손끝이 다 까매지셨어요. 먼지타서 그런게 아니라...체하면 손 땃을때 검은피 나오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손끝으로 뭔가 안좋은 피들이 몰려간 느낌?? 한국이었으면 다 따냈을 것 같은데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뒀더니 만으로 하루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셨어요.
마지막날에 왓포가서 마사지 받았는데 일정이 더 길었으면 매일매일 가서 받고 싶다고..
저희 어머니는 나중에 본인이 태국여행 가게되거들랑 왓포 근처에 숙소를 잡고 매일 거기서 마사지 받으면서 기혈을 순환하게 하실거라는...^^: 아주 왓포 마사지에 홀딱 반하셨습니다.
일정중에 왕궁 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