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 spa에서 2천밧 도둑맞았네요
연말이라 29일부터 오늘 아침귀국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첫 여행이고 급하게 가느라
자유로 일정없이 그냥 갔었는데
여기서 본 듀 스파에 첫째날에 다녀 왔었습니다
90분짜리 전신 아로마 마사지 받았는데
중간에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아로마 접시를 깨뜨려서 잠깐 지체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갑을 옷을 벗어두고 그위에 얹어놓았었는데
마사지 후 별 생각없이 팁을 200밧 정도 드리고
나와서 지갑에 오일이 흥건히 묻어있어 혹시나 싶어 열어봤더니
2천밧이 없어졌더군요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간 곳이라 정확히 지갑속 금액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좀 씁씁했습니다
액땜한 셈 치려고 해도 기분상 괜히 그렇더라구요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던데 제가 갔을땐 계시지 않았구요
첫 방콕 여행이었는데
택시 기사도 천차만별이더군요
시암 파라곤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기사는 교통체증을 이유로 미터로 100밧도 안나오는 거리를 300밧 달라고 우기지를 않나
왠만하면 택시타서 100밧 안나오는 거리 다 100밧 주고 전 잔돈 안받았고 호텔이든 어디든 종업원들에게 팁은 다 주곤 했습니다
돈 걱정 크게 안하고 간 여행이긴 하지만
군데군데 좀 기분상 눈쌀찌푸리게 하는 현지인들이 있어서
다음번엔 팁이든 뭐든 좀 계획적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