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축제 즐기기 좋은 핫플레이스 Top3 

카오산 로드 Khao san Road 

실롬 Silom 

RCA S20 Festival 

매년 4월이 되면, 태국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찬다. 그 이유는 태국의 새해 맞이 축제이자, 세계적인 물 축제인 ‘송크란 페스티벌 (Songkran Festival)`이 열리기 때문이다! ‘송크란 페스티벌’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태국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로, 태국 달력의 정월 초하루인 송크란(4월 13일)을 기념한다. 축제 기간 10일 전후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 축제는 엄청난 열기와 인기로 10대 세계 축제에 손꼽히기도 한다. 

엄청난 규모와 명성을 가진 이 축제 기간에는 물을 뿌리면서 축복을 기원하는 독특한 풍습인 `물놀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현지인 남녀노소와 더불어 여행객들까지 모두가 물을 뿌리며 노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자 모두가 물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물총을 가지고 길거리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한다. 한마디로 대규모의 물총 싸움이 일어나는 모습니다. 거리는 이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 축제 기간에 태국의 날씨가 가장 덥기 때문에, 더위를 이겨내는 데 아주 좋은 놀이이기도 하다.  

송크란은 산스크리트에서 유래한 태국어로 ‘이전` 혹은 ‘자리 변경`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한 해가 새로운 태양력을 맞이해 바뀐다는 뜻이다. 태국의 달력으로 새해 첫날인 4월 13일을 축하하는 이 축제는 물 뿌리기와 미인 선발 대회, 방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방콕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푸켓, 코사무이, 파타야 등의 태국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송크란 축제는 태국의 전역 곳곳에서 열린다. 그리고 그 수많은 도시 중에서 축제가 가장 크게 열리는 곳은 역시 `방콕`이다. ‘방콕’의 송크란 축제 장소는 크게 3곳으로 나뉜다. 방콕 젊은이들과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Khao san Road), 방콕의 중앙 업무지구이자 태국계 은행들과 외국계 은행들이 몰려 있는 실롬(Silom), RCA(Royal City Avenue) 이렇게 3곳이다. 

카오산 로드는 자유 배낭 여행자의 성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이곳은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연중 연시 수많은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이런 카오산 로드에서는 대낮부터 축제가 시작되는데, 오전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가족 단위, 친구 단위 혹은 연인 단위로 여행 간 여행객들에게 축제를 즐길 최적화 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실롬 지역도 낮부터 축제를 즐기지만, 역시 밤에 제대로된 축제를 시작한다. 젊은 이들이 축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 축제 기간에는 택시 이동이 불가하고 근처의 MRT나 BTS만 이용이 가능하다. 크게 튼 음악을 들으며 물총을 쏘며 놀 수 있다.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즐기는 밤의 축제는 더욱 신난다. 

RCA는 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핫 한 축제 장소다. 이 거리는 밤에 클럽 거리로 변한다. 밤새도록 DJ 음악을 틀어놓고 노는 곳이다. 또한 이 곳에서는 `S20 페스티벌`이 열린다. (Regular 1일 1,500바트 / VIP 4일 6,000바트) 이 페스티벌은 `EDM 페스티벌`로 월드 클래스의 DJ들을 초청해 대규모의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펩시가 주관한 행사로 아주 유명하다. 티켓이 매우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미리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