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마사지 받다가 별이 팽팽 도는걸 수십번 경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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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마사지 받다가 별이 팽팽 도는걸 수십번 경험했습니다 -.-;;;

마이블루베리스콘 9 19871
헬스랜드에 가서 2시간 타이마사지를 받아봤습니다.
7월 3일에 받았으니 벌써3일 전인데요,
아직도 엉덩이의 통증이,,,ㅜㅜ 팔꿈치로 엄청 세게 누른곳이 아직도 아프네요...휴

스트롱, 미듐, 소프트 중에 뭘로 할거냐고 해서
그렇게 아플지 모르고 미듐으로 했는데,,,

타이마사지를 처음 받아봤는데
어떤 분들은 잠이 스르륵 온다는 분들도 있고 몸의 피로가 다 풀린다는데
저는 흠씬 뚜들겨맞고 나온 기분과 컨디션이였습니다. 에공공

저만 그런가요?
전 다시는 타이마시지라는건 받아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중간에 정말 너무 아파서 하늘에 별에 보이고 (컴컴했어요)
너무 아파 정신이 없으니 침도 나오고 (죄송),
외마디 비명을 외칠뻔한 적이 과장없이 한 50번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산모의 고통도 아닌데 정말 침대 끝자락을 꽉 부여잡고 참았어요.

너무 열심히 해주는데
소리지르기가 뭐해서 참다가 숨이 턱막혀 기침이 막 나오니
아유오케이? 하더라구요. 첨에 그냥 오케이 하다가
좀 더 있으니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프다 했더니 
그 담에 좀 살살 소프트로 하려니 했는데
그래도 정말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세상에서 저에게 가장 긴 2시간이였어요.

지불한 비용이고 뭐고 그냥 그만해도 되겠다고 하는 말이 내내 목구멍이 올라와 있었답니다 ㅠ
정말 받는내내 산너머 산이란 말이 저에겐 딱이더라구요. 흑흑
엎드려 누어 뒤에서 팔잡고 위로 땡기는데
제가 엄청 아파서 뒤로 안 땡겨질려고 반작용으로 힘을 엄청 줬더니
그 마사지사가 막 웃겨 죽겠나봐요, 막 뭐라 웃더라구요.

그래도 끝나고 나니 끝났다는 것에 너무너무 기뻐 팁 50밧 주고
나왔는데 나오는길에 흠씬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은듯 다리가 후들후들
정신은 쏙빠지고
다음날 라바나 스파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예약은 하지 않았구요)
이젠 마사지란 마사지는 제 인생에 없을거 같아요 ㅠ

너무 이른시간에 가서 마사지사가 힘이 넘쳤었나봐요
아침 10시에 갔었거든요.

정말 다른 분들은 고통스럽지 않고 그냥 시원한 느낌에 좋으신가요??
너무 궁금해요. 흑.
9 Comments
미스터권 2011.07.07 06:37  
아무래도 님이 몸상태가 안좋아서가아닐까여? ㅎㅎ
근육 뭉친곳은 살살 눌러도 아픈겁니다, 못참겠다싶으심 아픈부위가르켜서 패스~~~
하심 되여 ㅎㅎ
우리나라에서 그런 맛사지받을려면 비싸죠 ㅎㅎㅎ
미스터권 2011.07.07 06:38  
아..... 스파맛사지는  아프고그런맛사지아닙니다, 받아보세요 ㅎㅎ
마살이 2011.07.08 10:02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 해야 강도 조절해요..
ChrisUSA 2011.07.09 04:51  
정말 안 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마사지는 일단 내게 편하고 시원하게 받으시는게 제일입니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으시는분이 마사지사와 대화를 하지않거나 알려주시지 않았을때 거의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바디 랭귀지로도 확실한 표현이 필요합니다.  저도 2 시간 짜리 타이 마사지 받다가.. 그냥 한시간으로 줄여본적이 있어요..  너무 아파서..ㅋㅋ 하지만.. 전 마사지를 무지 좋아 합니다.  그러니 한번 더 도전해 보시구요.. 오일 마사지를 받아보세요..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마사지를 경험하시고 제일 내게 맞는 마사지를 찾기를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 정확한 표현을 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강남친구 2011.07.12 20:33  
미듐으로 하셨기에 이런 후기를 작성 하실수 있었지
스트롱으로 하셨으면 기절하셨겠군요 ㅋㅋ
스파를 하시거나  아로마오일을 하신다면 나른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실수 있으니 포기하지마시고 해보세요 ^!^
피글렛티 2011.07.15 01:41  
이런.. 참지말고 처음 시작이 이상하다 싶으시면 바로 말씀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타이마사지 좋았더랬습니다. ^^; 아마 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는데 참으신거랑
참다가 약하게 받았는데도 아픈건 이미 몸이 상하신거죠.
타이마사지가 괜찮으니 많은 분들이 모든 일정에 마사지를 추가하시는 걸거예요.
다음엔 용기를 내시고 첫 시작부터 이게 아니다 싶으면 약하게 약하게
계속 추가주문하듯이 조절을 해달라고 하세요.
아마.. 한번 녹아보신다면 다음을 또 기대하실 듯 해요.
다음엔 꼭 참지마셔요~ 돈 내는 분은 님이신걸요. ^^
복잡미묘 2011.07.16 10:16  
꼭 말씀 해주셔야 알아요 ㅎㅎ
그리고 몸이 많이 안좋을때 저도 오랫만에 받으니 막 그날 엄청피로하고
담날까지 좀 몸이 아픈느낌(?) 그리고 나서 시원하던데 ;;
라바나 아로마 오일 받았는데 되게 좋았어요.
바로 받지 마시고 한 몇일 있다가 받아보세요~
(타이랑은 다른느낌이라 괜찮으실듯..)
포항타이 2011.07.21 20:48  
ㅋㅋ 저는 일부로 세게 받을려고 아침에 가는데. 음 일단 님의 몸이 좋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마사지사라면 압을 가할 때 상대방의 표정과 몸의 반응(아파서 힘을 준다거나)을 살펴가며 적당한 압력 즉 약간 아픈듯 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하여야 하는데 ...반복해서 약하게 해달라고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아마 엉덩이 주변이라면 엉덩이 측면 중둔근과 소둔근 부위일 테고 뒤로 당기는 동작이라면 엉덩이 부위에 무릎으로 지지하고 서로 손을 잡고 신체 전면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인데 ...요추 후만 ?  위장의 문제?  여하튼 테크닉이 좋고 경력이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몸을 항상 살피며 마사지를 합니다만 아마도 님을 하신분은 뭉친 근육을 풀고 싶은 욕심이 많거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세게 받는 것을 좋아하니까 그 기준에 맞추었을 겁니다...........아 참고로 저는 "프리스타일 타이요가" 저자입니다.
고구마 2011.08.09 10:52  
전 맛사지 싫어해요.
맛사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좋은 건데, 저처럼 정말 정말 안맞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남들이 좋다니까 나도 언젠가는 좋아지게 될거야.. 암~ 그렇지...하면서 참고 참고 긴세월간 해봤지만, 결론은...
난 맛사지랑 태생적으로 안맞다는 거였어요.
그건 맛사지가 별로여서 또는 맛사지사가 솜씨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 체질이 그런가봐요.
긴장이완이 되야되는데 더 긴장되고 근육이 뭉쳐요. 그냥 고문 그 자체 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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