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들어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너무 재밌게 놀아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간게 아쉽네요..ㅋ
일어나서~ 그 친구한테서 호텔로 전화가 왔습니다.
라차다라는 곳에 쇼핑센터로 오라거 해서 일단 거기서 만났습니다.
갔더니 자기 친구들 6명이랑 있더군요. 만나서 같이 밥먹고
어디 구경하고 싶냐고 해서 카오산로드 가보자고 해서 그 친구 차를 타고 갔습니다.
쭉 돌아다니는데 딱히 볼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길거리에 있는 바에서 슬러쉬 술같은거 3피쳐 먹고
다시 RCA Slim 으로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이 친구랑 같이 갔더니 입장료 400바트 안내고 그냥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들어갔더니 전 날에 있던 여자2명도 있어서 또 그렇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한국 남자아이를 한명 마주쳤는데요.
나이는 21살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저와 제 친구가 태국인이랑 놀고 있으니까
태국에 원래 친구가 있냐고 물어봐서 어제 놀러왔다가 알게 된사람인데
Slim 주인 아들이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자기 아버지가 주인이라는 겁니다..-_-
누구를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 한국 아이의 말에 따르면 RCA클럽들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한국 사람이고, 아마 저희랑 놀던 친구의 아버지가
RCA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한국 사람의 친구이거나 그럴거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놀다가 너무나도 괜찮은 여성분을 발견했습니다.
태국 클럽에는 일하는 여자들도 많고, 트랜스젠더도 많다고 해서 처음에는 경계를 했는데
태국 친구가 보더니 그런 사람은 아닌거 같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가서 얘기하고 그러다가 친해지고, 나와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별의 별 얘기를 다 했는데, 나이는 저보다 3살 많고 예전에 모델로 활동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스피치 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고~ㅋ
밥먹고 헤어지면서 번호교환하고, 1시쯤에 저희 호텔로 오겠다고,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12시 쯤에 호텔 체크아웃 하고 7시 비행기므로 짐은 호텔에 맡겨 놓고 1시에 만나서
태국 레스토랑 가서 밥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여자분이 공항까지
데려다 줬어요. Airport Link 라고 기차가 있는데 빠르고 30바트 밖에 안해서 싸고 편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헤어지고 저는 제 친구와 함께 한국으로 왔습니다.
이름이 Joy 였는데 마지막날에 만난게 너무 아쉬웠어요. 예쁘기도 하고, 너무 착하고.. ㅋ
솔직히 저 같으면 귀찮아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거나 하는건 못 할거 같은데...ㅋ

태국 여행,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신발이랑 아이팟을 도난당한 것만 빼면, 태국인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온 것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7월 달에 또 한 번 갈까합니다 그래서.ㅋ

아, 참고로 코사멧 들어가실 때, 입장료를 물론 내고 들어가셔도 되지만, 정말 내지 않고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그냥 쭉 당당하게 입구로 들어가니까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다들 재미있는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