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늦은 후기 ~
시로코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몇달 됬는데 이제 올리네요 ㅠㅠ
택시타고 이동했구요.
드레스 코드가 있으므로
대충 저는 검정스키니바지에 탐스신발신고
카오산에서 산 티한장 걸치고 갔습니다.
( 더울때 긴바지를 못입는 관계로 로비 화장실에서 갈아입음 ㅋㅋ)
사람은 역시나 많더군요.
한국분들도 간혹 보이긴 했는데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고 흑인이모가 노래 불러주시는데
아오 ㅠㅠ 흑간 소리 절로 나옵니다.
식사는 비싸서 엄두도 못내므로 그냥 모히토랑 마이타이 한잔 마셨습니다.
근데 모히토 넘 맛없었어요 ㅠㅠ
애들 물약 맛이 나가지고 다 남겼습니다.
(참고로 제 입맛은 싸구려 입맛)
두잔해서 대략 천밧쯤 나온것 같은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음료 안시키고 잠시 둘러보시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야경 감상 좀 하다가 놀고 있는데
우연히 옆에 톱스타 영화배우 S양을 봤습니다. ㅋ
어머님이랑 지인들과 같이 온듯 보였습니다.
강한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작고 여리여리 하더군요.
그분도 놀러왔을텐데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모르는척 하고
그냥 친구한테만 넌지시 알려줬습니다. ㅋ
아무튼 시로코 계단을 몇번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매번 직원들이 계단 조심하라고 해주고
불친절하기보다는 과잉친절 쪽이었네요.
(계단 위에서는 사진못찍습니다. 절대 못찍어요 ㅋ완전 눈에 불을켜고 감시)
사람이 워낙 많아서 왁자지껄 분위기지만 저는 나름 맘에 들었습니다.
그냥 방콕 오시면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