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 씨암 오리엔탈 마사지 가게...
방콕 여행 첫날, 한국분들이 많이 가신다는 람부뜨리 거리의 짜이디 마사지샾에 갔습니다.
시원한 물 한 잔 먼저 주시고
세숫대야에 물 담아와 발 씻겨 주시고
아주 간단한 한국말도 하시고 참 친절하셨는데,
저를 마사지 해주신 분은 좀 별로...
발 누를 때부터
'어, 이건 아닌데...왜 이리 약해ㅜㅜ'
다음 날, 카오산에 있는 씨암 오리엔탈 마사지샾에 갔습니다.
(이 게시판에 추천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 쓴 분이 추천한 '뫁'은 없더군요)
키 좀 작고 약간 통통, 앞머리 내린, 영어 거의 못하는 어린 여자분이 해주셨는데,
짜이디에서 했던 분의 열 배 정도 되는 힘!!!
많이 아프긴 했지만, 구석 구석 꼼꼼하게 눌러 줬습니다.
만족스러워서 그 다음 날, 또 이곳에 갔지만
전날 저를 했던 분은 다른 여행객 마사지 중이어서
다른 분한테 받았는데, 또 그냥 그런...(예쁘장하고 영어 잘 하는 여자분)
발 마사지도 받았는데 한 시간 동안 발과 종아리 주무르는 정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약간 지겨운 마사지였습니다.
발 마사지가 가격이 더 비싸 뭐가 있나 했더니 그냥 타이 마사지 더 받는 게 나을 듯...
제 친구 마사지 했던 분도 힘이 정말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키 작고 매우 마른 분이었습니다.
- 짜이디는 180밧/씨암 오리엔탈은 160밧.
- 씨암 오리엔탈의 키 작고 통통, 앞머리 내린 어린 여자분 추천!!!(이름 모름)
- 카오산 거리 중간쯤에 SIAM ORIENTAL INN 이라고 써진 건물 1층 안쪽 미용실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