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쏘이 람부뜨리 첫번째 노천까페 <사와디 하우스>에서 가방 절도 조심하세요
짧은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시내로 출장 온 후배와 후배들의 회사 동료들을 람부트리로 불러내서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에 절도를 당했습니다.
날짜 : 12월 19일(월) 저녁 8시 30분경(현지시간)
장소 : 쏘이 람부뜨리 <사와디 하우스>
절도행위자 : 신원불상(CCTV 확보하였으나 구분이 어려움. 다만 다분히 상습 절도범으로 의심됨)
절도 피해품목 : 백팩 통째(그 안에 노트북, 외장하드, 지갑, 지폐(바트화 약 6000바트 가량, 한화 10만원 가량), 신분증, 여권, 신용카드, 아이팟 등 고가품 다수)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중이어서 약간 긴장을 풀어 둔 탓도 있지만, 노천 까페의 제가 앉아 있는 의자 옆에 둔 덩치 큰 가방을 누가 가져가리라 예상하기는 힘든일이었습니다.
다른 지인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그 친구는 긴장을 푼 1초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주위를 맴돌았을 겁니다.
그리고, 가방을 절도당한 걸 확인하자마자 사와디 하우스 시큐리티들과 건너편 차나 쏭크람 경찰서 경찰이 출동하긴 했지만, 그 사이에 제 신용카드로 여기저기 긁고 다니는 상황에서, 저는 본국 신용카드 회사의 분실신고센터에 잘 접촉이 되지 않아, 결국 신용카드 피해도 당했습니다.
카오산, 람부트리 지역을 그동안 너무 자주 다녔고, 그리고 여행 마지막 날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의 시간이라 긴장을 풀었던 탓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 참고로, 그 범인의 인상착의는 <사와디 하우스> 스태프가 확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