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제겐 편안했던 푸켓타운의 분위기 있는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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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제겐 편안했던 푸켓타운의 분위기 있는 펍 <싸내하>

고구마 3 4650
이 펍도 야왈랏 거리에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야왈랏 길이라하면 라넝 거리가 시작하는 분수대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쭉 뻗어지는 길 아니겠어요. 이 야왈랏 길을 타고 한참을 계속 올라가다보면 팀버 헛도 나오고요. 하여튼 이 길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이트라이프 즐길만한 잔잔한 펍들이 꽤 많이 생겼더라구요. 낮에 가보면 그냥 평범한 길인데, 밤에 가면 분위기가 좀 달라진다는...
 
그러한 술집들중에 하나인 이 싸내하는 밖에서 보자면 당췌 라이브 음악 하는 술집같아 보이지가 않아요. 출입구가 목조로 자그마하게 나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구조거든요. 푸켓타운에는 이러한 구조의 옛 집들이 많이 있어요. 길가로 면한 출입구는 좁고 작은데 안쪽으로는 길고 넓게 되어있는 건물 구조요. 그러니 밖에서 외관 만을 보고 서는 실내의 분위기를 알수 없는 곳이 많아 선뜻 들어 가게끔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소개란 '플런찟'이 20대들이 주로 찾는 젊고 캐쥬얼한 분위기라면 여기는 그보다는 좀 더 나잇대가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다고 뭐 노땅 분위기 난다 그런건 전혀 아니고요. 저희가 갔을때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하여튼 연령대가 그러한바 저한테는 플런찟보다는 이곳이 좀더 편안한 분위기였지요.
3차 장소로 간지라 음식은 먹어 보지 않았고, 문닫을때가 다 되어서 우리도 나왔었거든요. 메뉴판은 잘 기억이 나진 않는데 크게 비싸진 않은 편이였지만 플런찟보다는 좀 더 비싼... 아무래도 연령대가 높다보면 술값도 좀 높아지는거 같아요. 생음악을 연주하는 펍이라면 타당한 정도의 술값? 정도...
 
제가 특히 좋았다고 느꼈던 이유는 이곳의 스텝들과 밴드들의 응대가 꽤 괜찮았던 이유였어요. 친근하다고해야 하나... 그리고 살짝 달아오른 듯한 분위기 있잖아요. 분명히 그런게 있었어요. 밴드의 연주 실력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유려하게 하는편이네요. 사실 그런거 잘 감별은 못하는데, 같이 간 분들이 괜찮게 한다고 해서리...
 
이미 조금 취한 상태에서 3차로 들른터라 완급조절 안하고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만 네 명이서 술값으로 한 1,500밧 정도 나오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밍기적거리고 있다가 업소 문 닫을 시간에 임박해서야 겨우 나왔는데 이때 직원들이 귀찮아하는 기색없이 웃으면서 잘 응대해주는게 좀 고마웠어요.
공연보다가 밴드의 일원인 수다쟁이 게이아저씨랑 우리 일행이랑 허그도 하고 농도 주고받고했는데, 이건 그날 우리 일행중에 아주~ 예쁜 분이 있어서 가능했던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똥의 방라거리에서는 상당 격정적인 느낌이 흘러넘쳐 감히 클럽안으로 들어가기 무서웠는데요, 이곳 푸껫타운에서는 저같은 사람도 즐기기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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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필리핀 2012.11.08 18:30  
게이 아자씨가 반한 정도로
아주 예쁜 분이란... 요술왕자님??? ^^;;;
하늘빛나그네 2012.11.11 13:15  
아!! 첫사랑 펍이군요.
여기 좋았어요. 노래도 괜찮았고
잉킴 2017.08.16 21:06  
와 분위기 엄청 좋아보이네요.
이번에 푸켓 가면 꼭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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