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120% 즐기는 비법.
태국 여행의 진수인 타이마사지.
제가 몇 가지 관점에서 약간의 설명을 드리오니,
참고하시면 득이될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마사지사(머누엇)는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받습니다.
마사지 학교 이외의 노동부에서 정하는 교육을 추가로 받습니다.
어느 마사지 샾에는
1. 학교에서 배운 자격증을 지닌 마사지사가 있고,
2. 학교+노동부 추가 자격증을 소지한 마사지사도 있고,
3. 그냥 출근해서 어깨 넘어 배운 마사지사도 있고,
4. 출중한 실력으로 노동부에서 허가 받은 '선생(아짠)'의 칭호를 받는 마사지사도 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마사지 샾에서 볼 때,
1. 어느 손님은 실력있는 선생한테 훌륭한 마사지를 받으려 오기도 하고,
2. 어느 손님은 야간 밤샘에 피곤해서 두어시간 눈 붙이려고 오기도 하고,
3. 어떤 경우는 이쁜 아가씨와 수다 떨면서 시간 보내려고 오는 손님도 있고,
4. 마사지사가 친구라서 시간 때우며 매출 올려주려고 오기도 합니다.
기타 수없이 많은 이유로 마사지를 원하죠.
그러면, 여러분이 마사지를 잘 받기 위해서는,....
1. 정통의 시원한 마사지를 원하시면,..... '아짠'을 불러주세요.
"커(bring) 아짠(teacher) 두어이(please) 캅/카" 하시면,... 실력있는 분을 소개합니다.
2. 이쁜 아가씨와 재미난 시간을 원한다면,..
"커 싸우싸우(young woman)..." 하시면 ...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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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국에 오래 살았지만,...
정말 실력있는 마사지사를 만난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느 한 집에서 맘에 쏙 드는 마사지사를 만나게되면, 번호나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몇 번이고 다시 찾게 되며,
심지어 치앙마이나, 핫야이에서 받은 마사지사에게 다시 받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사지 받으로 비행기 타고 갈까????)
그리고,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점은,....
"어느 집 마사지 형편 없더라....."
이런 글을 보면,... 별로 달갑지 않네요.
100여명의 마사지사 중에서 한명에게 받은 것으로
모든걸 대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입구에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그리고, 실력 있는 한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