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꿈깐똑 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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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꿈깐똑 쇼 (1)

Kenny 2 5904
치앙마이를 여행하시면, 꼭 보실만 한 전통 무용 공연및 식사 프로그램이라 추천해 봅니다.
 
치앙마이는 과거 고대 란나 왕국의 도읍이었는데(간단한 태국 역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 태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끗발좀 있는 왕조 였더군요), 그때 당시 스타일의 문화 양식과, 음식, 전통 무용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전통 무용 공연도 보고, 맛있는 란나식 타이 음식도 배터지게 먹어보고..
 
맛있는 저녁 식사와 태국 전통문화 체험, 그리고 먼가 특별한 구경거리를 한 번에 같이 원하신다면, 아주 적절한 곳 인것 같네요.  ^^
 
이제껏 태국을 수 없이 여행하면서, 방콕에서 씨암 니라밋쇼, 푸켓에서는 환타씨 쇼등의 태국 전통 무용 공연등을 보긴 했지만, 깐똑쇼는 그것들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고대 란나 왕조 스타일만에 특화시킨 전통 무용과, 복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 하여, 행사에 참가 하게 되었죠.
 
사실 그때는 쇼만 보고, 뷔페식 저녁식사는 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이거는 디너도 즐기면서 공연도 같이 보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물론 공연 시간이 그 두가지에 비해 짧기는 합니다.)
 
매일 저녁 7시반쯤부터 식사 시작하고, 공연은 8시 경에 시작하여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는 스케쥴 입니다.
 
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공연, 쇼, 레스토랑등의 상품들이 직접 워킹가로 가서 돈내는것 보다 한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 조금더 저렴합니다.
 
위치도 모르는 곳을 무리하게 찾아가기 보다는  며칠전 치앙마이에 처음 들어왓을때 숙박및 정보 습득등의 도움을 받은 미소네에서 공연 하루 전날 티켓을 예약 .
(2012년 8월 중순 현재 450바트 - 식사 공연및 숙소로의 왕복 픽업과 샌딩 모두 포함)
 
 
미소네 사무실에 가서 현지 예약을 하게 되면, 이렇게 생긴 영수증겸 티켓을 끊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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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지고 있다가, 픽업할때 기사 아저씨 한테 보여주고, 공연장에 가서는 안내양에게 주어야 합니다.
 
보통 저녁 6시 반에서 7시 반 사이에 숙소로의 픽업이 이루어 집니다. 봉고차 기사 아저씨가 와서 이곳 저곳 호텔및 게스트하우스 등을 돌면서 예약한 손님들을 다 태우러 다닙니다.  참고로 숙소픽업은 대부분 호텔, 게스트 하우스 기준이기 때문에 일반 하우스나 맨션 아파트 같은데 사시는 분들은 근처의 이름 있는 호텔 에서 픽업을 받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기냥 미소네 사무실에서 픽업을 받는 것으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먼트에서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돼니까여.. ^^
 
저녁 6시 30분 돼니까 칼같이 기사 아저씨가 오시더군여.. ^^
 
식사 시간에 거의 맞춰서 7시 30분경 치앙마이 비지니스 파크 근처에 있는 꿈깐똑에 도착 합니다.
 
차가 들어오면, 기다리고 있던 전통 란나 시대 의상을 차려입은 미모의  안내양들이 이렇게 생긴 문으로 고객들을 모시고 갑니다.
 
꿈 깐똑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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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티켓 오피스에서  여행사에서 받은 바우처나 영수증, 티켓등을 안내양에 전달해 주고, 거기서 안내양이 어디어디 여행사에서 예약한 손님이라고 티켓오피스에 보고하고, 손님들을 따로따로 여행사 별로 모시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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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면, 많은 사람들이 상에 둘러 앉아,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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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룹 투어들이나 가족단위로 많은 인원들로 오신 분들이 저쪽 자리에 배정되는거 같습니다.
 
밑에 발을 뻗고 내릴 수 있어서 편안한 자세로 식사를 할 수 잇는 장점이 있지만, 무대가 다소 멀어서 공연을 가까이서 보기 어려운 단점도 있습니다.
 
 
처음에 웨이터가 혼자 온 저를 저쪽 자리에 배정을 해줬는데, 제가 공연을 좀더 가까운 위치에서 보고 싶어서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니, 저를 인도해준 안내양이 자리를 무대앞쪽으로 바꿔 주라고 웨이터에게 지시하더군요.
 
 
꿈 깐똑 스탭들의 배려 덕분에 좀더 가까운 위치에서 쇼를 보고,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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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악기를 연주하는 중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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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무대 반대편 게이트로 전통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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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바로 앞 자리는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좌식 이기 때문에, 다리에 관절염 있으시거나, 배가 많이 나온 서양인들 같은 경우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방석 깔고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란나 스타일 방석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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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고 등따실때 등 받이에 기대면 필링  와따에여 ~~ ^^
 
 
꿈 깐똑 저녁 메뉴 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바나나 튀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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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가득한 태국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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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모 반(수박쥬스) 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소개를 하자면, 태국식 장조림(새콤하면서 달달한 스튜같은 맛이 납니다. 하지만, 조금 느끼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게 기억이 가물가물, 까이 텃 (닭 튀김) 3조각 정도, 카우 니야우(찹쌀밥), 무꼽 텃 (돼지고기 껍데기 튀긴 것.. 이거 바삭바삭하고 진짜 중독성 강함다. 하지만, 칼로리가 장난 아니라는데.. ㅠ..ㅠ..), 국수를 튀긴 것(이름은 모르겠음), 이거 저거 쌈싸서 먹으라고 양배추 절인거, 고추등 채소를 태국식 된장과 함께 큰 접시에 담아다 주었네여.
 
 
이건 둘이서 먹기 딱인 양인데, 혼자간 저는 이거 다 깨끗이 치우느라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이것만도 양이 장난이 아닌데, 웨이터들이 돌아다니면서 안남미 밥도 푸짐하게 퍼줍니다. 저는 멋도 모르고 주는대로 다 받아먹다가,  배터지는줄  알았다는.. ^*^
 
음식은 무한 리필해 줍니다. 하지만, 리필 안받고 그냥 상 차려진대로만 드셔도 엄청 배가 부를 정도의 양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어 예약시 지불한 가격에 음식은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음료만 사드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했던 수박쥬스는 100바트 엿습니다.
 
또한 식사중에 사진사들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주는데, 나중에 사진 구입을 원하시면 100바트 내고 사시면 됩니다. 1장에 100바트면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비싸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깐똑 쇼의 추억을 간직하고픈 마음에 기냥 질러 버립니다. 호주에서는 관광지 가서 이런 기념사진 보통 20 - 30불 이상은 받고 팔기 일쑤 거든요.
 
쇼 공연 장면들은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2 Comments
칠판 2015.05.13 17:40  
감사함니다~~~~
6407 2015.06.30 07:59  
치앙마이 갈 때 꼭 들러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알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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