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목) 카오산로드에서 현지인 bar 주인한테 맞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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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목) 카오산로드에서 현지인 bar 주인한테 맞은 이야기

레오사랑 26 10942

안녕하세요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이번에 열흘간 태국에 무사히 놀러갔다 온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은 만큼 제가 할수 있는 한 제가 임상(?)으로 체험한 정보를 많이 풀어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카오산 지역에 위치한 한 bar에서 현지인 주인에게 폭행(?)당할 뻔한 이야기입니다.


8월 7일 (목) 밤 뉴씨암 3에서 머물고 있던 저와 제 남자친구는 카오산 지역에서 핫한 물담배 (후카, 시샤)를 체험하고자 바를 물색하던 중 람부뜨리나 번잡한 카오산을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맥주한잔 하려고 평소에 오다가다 봐두었던 DDM게스트 하우스 근처 노천 BAR를 찾아갔습니다. 규모는 아주 작구요, 홍익여행사 다음골목 싯디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위치한 아주 작은 노천 Bar입니다. 평소 사람이 많거나 번잡한 외국인 bar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남자친구가 눈여겨 봤던 bar인지라 찾아가서 자리를 착석하고 앉아서 물담배 큰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200바트더군요. 람부뜨리 앞에 있는 외국인 식당에서 300바트 정도 받는데 저렴한 것 같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레오 맥주를 한병 시켜 마시고 있는데 머리가 좀 길고 민소매 셔츠를 입으신 친절한 한국인 한 분이 오셔서 이 bar가 알코올 음료를 세병 이상 시키면 물담배 스몰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해줘서 유명하다면서 이 bar에 오는 사람들은 다 그걸 알고 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마 저희가 어리버리한 여행자로 보여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려고 온것 같아요.

 

저희는 물담배를 제조하여 갖다주려던 종업원에게 영어로 맥주를 2병 더 시킬테니 작은 물담배로 바꾸어서 무료로 제공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자 주인? 혹은 매니저로 보이는 중간 키의 태국인이 오더니 아주 딱딱한 영어로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담배는 위에 얹어 놓은 숯만 옮기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막무가내로 스몰 사이즈의 시샤는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테이블 위에 있는 라지 사이즈를 한번 들더니 테이블 위에 놓으며 “유 페이 (You pay)”라고 위협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 상관없으니 이 물담배를 피고 돈도 내겠다. 하지만 3병을 시킬 경우 무료로 작은 사이즈의 물담배를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모르고 오는 외국인도 있으니 다음부터는 미리 안내를 해주는 것이 좋을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자기한테 훈계를 한다고 느낀 것인지 그냥 기분이 안좋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마시고 있던 맥주병을 바닥에 던지고 깨면서 “겟 아웃”이라고 하더군요!! 저희가 황당하고 당황해 하며 일어나자 (주변에 앉아있던 현지인, 종업원, 한국인 분들 순간 다 얼음됐습니다) 갑자기 제 남자친구 배를 주먹을 배로 치더니 저희가 앉아있던 나무 의자를 들면서 겟 아웃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는 너무 황당해서 자리에서 물러났고 옆 테이블에 앉아계시던 한국분 (저희한테 물담배 무료제공에 대해 알려주신분)이 와서 저희한테 빨리 자리 뜨라고 하시더라구요.


단 저는 맥주값을 (70바트인데 100바트 냈습니다) 종업원에게 전달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긴했지만 기분이 너무 찝찝하더라구요.


일단은 알코올 음료 세병 제공에 스몰사이즈 물담배가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안내받지 못한점, 그에 대해 따졌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점, 라지사이즈 물담배를 피고 돈을 내겠지만, 그런 점에 대해 다음부터는 안내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병까지 깨며 내쫓은점 (물론 현지인과 영어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일 수도 있겠습니다), 친절하게 저희에게 그 서비스에 대해 알려주신 한국분께 누가 된 점이 너무도 마음에 걸리네요.

 

카오산 로드를 뒤져서라도 그 한국분을 찾아서 맥주라도 한병 사드리며 저희 사정을 설명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구요.. 혹시라도 그 바에 가실 분들이면 알고 가셔야 할 것같아 공유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26 Comments
써지니 2013.08.13 00:02  
태국애덜은 이상한 애들이 많아요 ㅡㅡ 위험하셨겠어요
원여사 2013.08.14 10:25  
진짜 말한마디 조심해야겠어요 무섭네요 ㅠ
bonvivant 2013.08.14 10:45  
태국인들은 이상한 자존심이 강해서
따지거나 훈계하려고 들면 난폭해집니다...
근데 증인들도 있을텐데 왜 경찰에 신고 안하셨는지요...
글구 쫓겨나는 마당에 술값 주실 필요없는데 ㅠㅠ
어쨌거나 손님을 폭행하다니...
이집 불매운동해야겠네요...
몽랑랑 2013.08.16 04:42  
태국애들에게 영어로애기하셨겠고 영어실력이좋으신지는

모르니 의사표현을했다고해도 태국아이들이 해준애기가

한국사람은 싸우듯이 애기한다고합니다

즉 차분차분 애기했는데 태국서 그런경우도 드뭅니다

그리고 이미사용하신 물담배교체라  위에거는 그렇다치고

안에 들어가는 물같은 액체와 사용한 빨대는 어쩌시나요;;

잘못하고 위험한행동하신거같네요
Gorosne 2013.08.16 14:38  
잘못하고 위험한 행동은 개념 말아먹은 중간키의 매니저처럼 보이는넘이 한거죠.

설령 따지듯이 말을 했다 하더라도 병을 깨고 사람을 때리는 행위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몽랑랑 2013.08.16 17:51  
그건 한국에서 통하는 상식입니다.
잊으셨나봐요 이곳은 택시비50바트로 실갱이하다가
자신의자존심을상하게했다고 일본도로 사람을 찔러죽인
태국입니다.
제가태국서 동화되서 그런지 몰라도 위험하게 행동하는분
꽤많기에 적은겁니다 다음에 조심하시라구요
Gorosne 2013.08.16 19:48  
아무리 태국이라도 택시비 50바트로 인해 살인사건 일어나는게 비일비재한 일은 아니죠.

그런식이면 한국에서도 푼돈에 살인사건 일어납니다.

한국과 달리 총이나 칼을 쉽게 소지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원글쓴이 입장에서는 차분히 말했든 따지듯 말했든 충분히 어필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태국이니까 위험한 행동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몽랑랑 2013.08.17 19:30  
흔하게 일어납니다.. 클럽에서 부딪쳤는데 욕했다는 이유로 총을 쏘는 경우
태국인한명과 시비 붙으면 그 주변 태국인이 몰려와 몰매 때리는경우
방콕서 흔히 보이는일들입니다...
태국사람들 열등감이라고도 표현될 자존심때문에 흔하게 일어납니다' '

그리고 제 생각에 물담배는 위에있는거 가는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물담배 구조를 잘모르시는듯합니다.. 위에 연기나는거 예외도 물같이 안에 들어가는게

있구요. 이미 큰걸 피기까지 한 상황에서 바꿔달라는거 한번 시도해보고 안된다했는데

애기를 계속 요구하셨겠고 그런결과가 나온다는게 제가 태국서 겪어본 입장이라

적은겁니다. 위험하니 앞으로 주의하시라구요. 제가 신경안써도되겠지만

이런일로 빈번하게 다치는분들도 꽤많습니다..
Gorosne 2013.08.17 21:26  
첨부터 원글쓴이가 걱정되서 댓글다셨다면 리플 안달았을 겁니다.

본문작성자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시길래 하도 어이없어서 댓글단거에요.

님은 시비조로 말씀하셨을 거라 단정지으시는 것 같은데

저분이 영어가 유창해서 차분차분 말씀하셨을 수도 있어요.

원글쓴이가 태국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다면 님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요

가게에서 저런 꼴을 당하고도 돈까지 내고 나오신 분들이죠.

태국인들 성정이 급하고 화나면 물불 안가린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당하신분들에게 당신들이 잘못했네라고 할 순 없겠죠.
쭈우우우욱 2013.08.17 20:16  
허참.. 아무리 태국이라도 사소한것에 사람 죽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니... 조언 같지도 않네요.. 여행시 불이익 당할 시 Tourist police 있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법적 조언 및 도움을 주고요.. 일단 전화하면 카오산이나 관광지에서는 30분안에 와줍니다. 일반경찰이랑 다르게 영어 유창한 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태국인들이 고등교육을 못 받은 사람이 많고 다혈질인 성향이 있으니 화를 불러일으키지 않는게 좋죠. 마음은 좀 놀라고 화가 나시겠지만, 다친 사람 아무도 없으니 그게 다행이네요.
레오사랑 2013.08.19 14:00  
글쓴이 입니다 일단 댓글로 응원!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몽랑랑님  댓글보고 몇가지 추가적인 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주문한 물담배 피지 않았구요. 저희가 주문한 물담배를 제조하고 있는 과정에서 다른 한국분께 맥주 3병 주문할 경우 스몰 시샤가 무료라는 얘기를 듣고 종업원에게 "명령"이 아닌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겁니다. 중간매니저가 와서 절대 안된다며 저희가 시킨 물담배를 테이블에 내려놓으면서 "유 페이"라고 강압적으로 말을 하길래 저는 아주 차분하게 "일단 불가능하다면 우리가 시킨 물담배를 필것이고 돈도 낼것이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맥주 3병을 시킬경우 물담배 작은 사이즈가 무료라는 사실을 다른 외국인에게 말을 해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취지로 차분하게 얘기했구요. 물론 이미 열을 받은 상태의 그 매니저가 열등감인지 아니면 화 때문인지, 영어가 부족한 탓인지 제 얘기를 오해하고 들었을 가능성은 있지요
몽랑랑 2013.08.24 13:35  
제가 오해하고 적은점 사과드립니다.  일단 태국사람도 영어가 안되고 여행자들중에도 영어가

안되고 저도 몰랐던건데.. 한국사람들은 왜이렇게 싸우자는식으로 화내면서 애기를 하냐고

묻는 친구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시비가 붇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에 섣불리 유추한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아마도 매니저가 영어가 짧고 해서 오해가 있었던거 같내요.
레오사랑 2013.08.19 14:03  
저와 남자친구는 둘다 영어권에서 오래 거주했었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표현에는 문제가 없구요 저의 말투가 "주관적으로" 싸우듯이 혹은 따지듯이 들렸을지는 모르나 "객관적으로는" 매니저에게 조언을 하는 수준의 말투였다고 생각합니다..  투어리스트 폴리스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일단 매니저가 제 남자친구의 배를 주먹으로 치고 맥주병을 깨는 바람에 둘다 약간 멘탈붕괴 상태였구요. 옆테이블에 계시던 한국 분들도 어서 자리뜨라고 말씀하셔서..그래도 그 매니저한테 꿀리고 싶지는 않아서 종업원에게 맥주값 100바트 쥐어주고 나왔네요. 태사랑 분들도 이런 갈등상황에서 조심하시라는 취지에서 글 남긴 거랍니다 ^^;;
주아주아 2013.08.19 14:03  
오우 무서우셨겠는데요 그냥 돈 내고 빨리 빠져나오신게 잘하신거 같애요 저같으면 완전 멘붕이였을듯요... 글쓴이님 어쩌면 침착하게 잘 대응하셨다고 생각되네요 전 태국 여행할때는 그런적은 없었지만 다른나라에서 시비에 휘말려서 좀 골치아팠던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경찰을 부르고 했다가 다른사람들이 증인을 안해주고 그러는 바람에 조서 꾸미고.....경찰서 왔다갔다 하고....무서워서 혼났습니다
lemontreeofvicky 2013.08.19 14:13  
헐..정말 무서우셨겠어요!!!!!! 소시민 여행객을 위한 소중한 정보 공유 감사드려요 ㅠㅠ
사실 여행가면..여행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곳에서 놀고싶어하잖아요..어후..태국 주인이 저렇게 행동이 거칠었다면...쇼크가 장난아니셨겠어요.. 70바트만 내도 되는데..100바트나 내시고..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은 세우고 오신거같애요 !!! 일 더 커지기 전에 정리하고 돈주고 나오신거 정말 현명한 대처네요..후덜덜입니다~
곤즈 2013.08.19 20:12  
이런일도 있군요. 여자친구랑 갔으면 자칫 돌발행동을 할 수 도 있는데 잘 마무리 하신거 같아요.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옆에 있었어도 도와주지도 못하겠네요....
*제레미* 2013.08.20 13:01  
정내미 떨어지는 사건이네요 ㅠㅠ
가을날의 곰 2013.08.20 17:01  
아무리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태국에서는 태국법을 따르라지만 이건 아닌거죠.
저도 태국과 태국 사람들 좋아하지만 가끔 무례하고 어처구니없는 태국인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카오산 같은 곳에서 외국인 상대하는 태국인들 중에는 더 흔하죠.
그래도 거기서 더 상대하지않고 나오신 건 잘한 것 같아요.
미친 놈은 일단 피하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투어리스트 폴리스도 저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그닥 태국 공공기관이나 공권력은 신뢰가 안감)
다만 저런 가게는 널리 알려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해야죠.
아리스키 2013.08.28 14:40  
저도 태국애서 2주만에 태국놈 4놈한테 다굴맞았지만 태국경찰 보고도 만체 합니다,,전혀 더움 안되구여,,,오히려 지나가던 태국여자가 도와줘서 택시타고 집에 갔었네요..ㅡ ㅡ물런 전 전혀 잘못한게 없었구여..

그리거 님의 경우는 프로모션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도 아는사람에게만 해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그리고 이미 울담배가 나언상태라서 아마 교환이 안된거 같습니다...음식 주문하고 이미 음식이 나왔는데  안먹었다고 프로모션 알았다고  바꿔달라는거랑 같은거니까요..아마 경찰 도움 안되여...돈이 많으시거나 꽌시가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요..

태국에 별 미친놈 많습니다..저놈더 그런놈중 하나네요..몸 조심하는게 최선입니다..
하다가 2013.08.30 16:02  
설레이기만 했던 여행준비에...긴장감을 보태주시는군요...ㅋㅋ
조심해야지...
쿤츠아라이 2013.09.19 17:00  
일단 서비스업인 바를 맡아일하는 매니저가 자질이 없어보이구요, 카오산의 특성상 전세계의 별의별 여행객들이 매일 수백,수천명씩 몰려오니 친절함의 척도는 곧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지는것같습니다. 특히 태국에서 처음보는 외국인이 가르치려하거나 훈계식의 요구는 5성급호텔빼곤 거의 싸움의 소지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냥 안된다 하면 안되는거고 계산하고 훌훌털고 일어서야합니다. 거기에 대고 뭐라뭐라 하는건 곧 싸우자는뜻으로 받아들입니다.
태국뉴스에서 자주나오는것중 하나가 택시에서 태국인이라할지라도 이길로가자 저길로가라 지시하다가 폭행사건일어나는거 자주있습니다. 전 마누라한테도 웬만해서 잔소리안합니다. 특별히 중요한것외에는 그냥 그렇게 해라~  놔둡니다.

여행자나 교민이나 아무리 바뀌었으면하는것이 있어도 태국인들 스스로가 바꾸려는 맘이 없으면 조언이나 제안도 잔소리밖에 안되는것이죠.
그냥 놔두는게 최고입니다.
Whoa 2013.10.26 13:56  
조언이 아니라 잔소리...그리고 싸움의 시초죠
자메스 2013.09.24 22:25  
어쨌거나 고생 하셨네요..
더 큰일 안당하신거 다행이네요..
.....
현지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노천식당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주변 노점상 태국 사람들에게 집단 폭행 당할뻔 했어요..
서로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그들이 영어를 잘 못하니까.. 싸우는줄 알고..
한국인 남자기 태국 여자를 괴롭히는줄 알고 달려 들려고 하더군요..
다행이 그 애가 설명을 잘해서 넘어 갔네요..
한번은 아랍쪽 사람이 노점에서 파는 물건을 고르면서 두어개 만지작 거리고 가격을 물어보고
비싸서 안산다고 가려는데 노점상 주인이 그 아랍인을 마구 때리더군요.. 그 아랍인은 처와 어린 딸내미도 있었는데.. 말리려고 하니까 옆에 태국친구가 그냥 두라고 .. 나까지 주변 노점상들에게 맞아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가서 그친구에게 물었더니.. 일단 사지 않아서 기분이 상했는데 아랍인들의 영어 스타일이 조금 기분 나쁜투로 들린다고 하네요.. 감정이 실려서가 아니라 아랍인들이 발음하는 특유의 성조가 기분 나쁘게 들린다고.. 그래서 화가난거라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갔지만.. 그것도 그들의 문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노점이든 어디든 길가다가 보는 태국호객꾼들 보면. 무조건 웃으면서 노땡큐 하면서 지나가게 되었네요..
Whoa 2013.10.26 13:54  
그냥 그냥 좋고 좋은겁니다. 특히 카오산은 별 이상한 손님도 많고 이상한 태국 사람도 많습니다. 그 주인 입장에서는 이거 또 진상 손님?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요..
만약 태국 손님이였다면 그러게 못했겠죠..그런데 외국 뜨내기 손님이니 더 심하게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역지사지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한국사람이 다 옳고 태국사람이라고 해서 다 틀린건 아닙니다.
태국사람이 좀 심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태국 사람들은 실수를 지적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치부를 드러내는것이죠.
이번 경우는 좀 다르지만 조심하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정통모범생 2013.11.19 18:25  
조심해야겠네요;;;  무서운태국사람들;;
행복꿈꾸미 2014.07.11 00:03  
아무리 화가나도 병깨고 주먹질이라니..주인이 미쳤나봐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