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로코 방문기
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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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16:26
태국이 한국보다 비교적 모든 것이 저렴한 나라라고 생각해서인지
큰 맘 먹고 시로코 호텔에 야경을 보러 갔다.
옷을 쫙 빼입고 들어서는데 입이 쩍 벌어졌다.
왜 사람들이 시로코 야경이 최고라고 늘 말해왔는지 알 것 같았다.
그 때의 기분을 상상해 보자면,
들어가서 촌티 안내려고 더 어색하게 굴었던 것 같다. 그런 자리를 도통 가보질 않아서 ..
처음에는 자리가 안에 있어서 안에서 꼼짝 안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용기내어 밖으로 당당하게 나갔다.
다행히도 자리가 하나 있었다. 쇼파에 드러눕듯이 앉아서 칵테일을 마셨다.
사진도 여유롭게 찍고
행아웃에서 나왔던 장면을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다.
그 곳의 야경이 최고라 하여 자리를 옮겨 그 곳으로 갔다.
정말이지 뒤로 보이는 호텔의 돔 모양과 야경이 어우러 지는게 정말 아름다웠다.
태국 배낭여행을 가더라도 하루 쯤 하루도 아닌 하루 저녁 쯤은 이런곳에서 분위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태국의 또 다른 멋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