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씨암니라밋
김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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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7:51
5년전인가 방콕에서 씨암니라밋쇼를 보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좀 얕보고 들어갔다가 '태국의 공연예술 수준이 이렇게 높구나'
감탄하면서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요번에도 일행분들 모시고
알카자 스러운 그런 쇼 보다는 태국의 역사도 이해시킬 겸 씨암니라밋 쇼를 보러 갔었드랬죠
사실 푸켓 씨암니라밋 공연팀의 퍼포먼스가 방콕보다 약한건 아닌지
조금 걱정되긴 했었는데 푸켓에 씨암니라밋이 생긴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
그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예매 했습니다.
공연비 1000밧에 저녁식사 추가(200밧)
씨암니라밋은 공연은 못 찍게 하기 때문에 공연 사진은 없고 죄다 밥먹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공연 2-3시간 전에 도착하셔서 민속촌 비슷하게 꾸며진 곳도 구경하시고
야외공연장도 구경하시고 저녁도 넉넉하게 드시면 좋은데 마사지 받고 가느라
저녁먹고 바로 공연만 관람했습니다.
음... 일단 공연의 수준은 방콕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무대 장치도 동일했고요, 연기 부분이 약간, 아주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90-95%정도의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되는군요.
오히려 문제는 일행분들이 그런 류의 공연을 좋아하시느냐 그걸 따져봐야 할 듯 합니다.
게이쇼같은 경우 흥미 위주의 구성이기 때문에 두루두루 별 무리없이 관람하실 수 있는데
어르신들이 자칫 역사물인 씨암니라밋 쇼를 따분해하지는 않을까 했었는데
걱정보다는 잘 즐기신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쇼가 그리 길지 않아서 (1시간 약간 넘습니다.) 또 중간중간 강력한 무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위를 환기 시키고 몰입하게 만들더라구요.
일단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방콕 공연팀과 크게 수준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 부분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럼 뷔페 식당 사진 올립니다.
메뉴는 꽤 다양합니다.
타이식, 인터내셔널 푸드, 중국식, 각종 디저트 등등
즉석요리도 꽤 있고요
가격(200밧)에 비하면 뭐 땡큐죠 ㅎㅎ
식사를 하시려면 공연 시작 한 2시간전에 오셔서 천천히 드시고
밖에 야외공연장 구경을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