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의 시원하고 저렴한 라이브 바 <플로피 에이>
카오산로드로 대표 되는 방람푸 여행자 구역은 태국 현지인들의 유흥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인 들은 람부뜨리와 카오산의 실외 노점에 즐겨 앉는 반면 실내 업소는 거의 현지인들 위주죠.
멀리건스, 몰리바, 부아싸앗 등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업소에 가세해 코로나 시기 전후에 생긴 타창, 합피탈, 넥스트스튜디오 등도 꽤 인기를 끌고 있네요.
<플로피 에이 Floppy (A:)>
버디비어 건너편 좁은 골목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작은 업소입니다.
에어컨 나오는 업소들은 대개 음악이 시끄럽고 술값도 꽤되죠.
이곳은 에어컨도 나오고 라이브 음악도 하는데 리오, 창 100밧, 씽 110밧, 하이네켄 120밧입니다.
게다가 밤 10시 이전에는 2+1이에요. 200밧이면 맥주 큰병 3병이 나오는 거죠!
가게 이름처럼 약간 지나간 태국음악 위주입니다.
태국 음악을 잘 아시는 분들은 추억에 잠길 수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분위기 타기에 좋습니다.
스피커 바로 앞 빼고는 시끄럽지 않아 일행끼리 대화도 가능합니다.
화장실이 이 지역 탑 수준으로 깨끗하고 시원한 것도 이곳의 특장점 중 하나에요.
음식은 팔지 않는데 외부 음식을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아, 라이브는 주말이 좋아요.
토.일.월 이렇게 3일 연속 갔는데 토일요일은 3인밴드의 신나는 음악 위주였고 월요일은 통기타 가수가 와서 잔잔한 음악 위주로 불렀어요.
위치
https://goo.gl/maps/RRnXQX7WFYyT8pK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