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속부근 소이23입구 마사지샵, 절도 마사지녀.
어제 1월 20일 방콕
아속역부근 소이23입구에 있는 마사지 샵입니다.
저희 일행 3명은 1층에서 발마사지, 1명은 2층에서 타이마자시를 받고 나왔습니다.
1층에 있던 저는 2층에서 내려오는 친구가 6백바트가 없어 졌다고 합니다.
어떡게 딱 6백바트가 없어지냐 했더니 혹시(왜 혹시나 했는지는 잠시뒤에 알게되었습니다)
몰라 돈을 정확히 새고 마사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태국전화가 되는 폰을 가진 친구에게 전화기를 달라고 했습니다. 현지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려고 폰을 두르리는데 여자 마사지사들이 갑자기 부산하게 움직이는 겁니다. 제가 화가 나서 쇼파에 다리 딱~벌리고 인상쓰면서 전화기 만지니까 이것들이 당황한것 같습니다.
통화하는 중에 마사지녀가 600밧을 가지고 오더니 우리한테 주는겁니다. 통화중이던 친구에게 마사지녀와 통화해보라고 했더니, 흘린것을 주웠다고 하네요 황당.
돈을 털린 친구가 말하기를
머리위에 가방을 두었는데 지퍼소리가 열댓번은 낫다고 합니다.
두손을 몸에 두고 마사지 해야 하는데, 한손만 댈때 지퍼소리가 났고 그래서 정신 바짝차리고 마사지후 옷도 안입고 돈을 새어 봤더니 600바트가 모자라서 바로 전한테 얘기 했다고 합니다.
이친구 마사지녀는 저~쪽 구석에 피해있고 나름 짬밥이 있는 여자가 우리와 대화를 하더군요.
기분이 더럽게 나왔는데
왜 이친구가 미리 돈을 새었냐면 같은 마사지샵을 이틀전에도 갔었는데
다른친구가 500바트정도 비어서 ....그때는 여행첫날이라 어디에 돈 쓴것이 없는데 여튼 찝찝하게
하루를 보냈고 그 말을 들은 친구가 혹시 몰라 돈을 정확히 새어놓고 마사지를 받은겁니다.
그러다가 600바트가 모자랐고 제가 인상쓰면서 전화하니까 이것들이 신고를 하는것으로 알았나 봅니다.
사진에 첨부한 이 샵을 마주보고 왼쪽에 술집, 그 왼쪽에 수퍼마켓이 있는데 그 수퍼 사장님이 마사지샵까지 같이 한다고 합니다.
태국현지 친구가 그 사장님을 잘 알아서 나중에 얘기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바로 그년들 짤린다고 하네요.
10번째 태국 방문이 안좋은 기억을 주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