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 첫경험
태국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송크란은 처음 겪었습니다
저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파타야에 있었습니다
파타야는 15일부터라고 알고있었는데 가는곳마다 내일(13일)부터라고해서 송크란이 어떤것인지 궁금했는데 잘됐다 싶었습니다
12일 저녁때 빅씨를 갔더니 전통복 차림을하고 화분을 들고다니며 화분위에 손을 올려서 물을 따르며 사진을 찍어서
저도 한번 했습니다
했더니 빅씨로고 찍힌 방수팩을 주네요
비치로드쪽 호텔에 묵었는데 아침에 경찰차가 선두로해서 행사차량이 불경같은것을 틀어놓고
엄청나게 줄지어서 지나가더군요
맨마지막에는 군인트럭이 군인을 태우고 몇대 지나가고요
오늘부터 송크란이란 뜻인가보다하고 낮에 점심먹으러 센탄을 가는데요..
아..이런게 송크란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엄청 웃기던데요 전 ㅎㅎ
썽태우하고 오토바이가 표적이더군요
차한테는 잘 뿌리지않고 썽태우 지나가면 물총도 쏘지만 물을 바가지로 막 뿌려서 팬티까지 금새 다 젖어버렸네요
센탄들어가니 에어컨이 잘나와서 금방 추워지더라고요
추워서 따뜻한거 먹으려고 MK들어가서 수끼를 먹는데 송크란이라고 사진을 찍어 종이로만든 귀여운 액자에다가 넣어주네요
와이프옷이 너무 젖어서 가판에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거 세일해서 파는곳을 가서 수영복 비스무리한 반바지랑 물에 잘마르는 옷을 사서 갈아입고
호텔쪽으로 가려니 세컨로드쪽도 마찬가지 노천바마다 커다란 물통을 앞에두고 지나가는 썽태우한테 물을 얼마나 뿌려대는지
안에 타고있는사람들 한군대서만 물맞았는데 홀딱 다 젖고 차바닥은 물바다되고..
목적지까지 가는데 무지하게 물세례 받았습니다
썽태우 내려서 과일사고있는데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여자분 3명이 깨끗이 차려입고 공항으로 이동을 하려고 버스터미널 가는듯 보였는데
지나가던 픽업트럭에서 그분들한테 물을 바가지로 엄청 뿌려 소리질르고 하는데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기더라고요
아..그리고 이글로써 태사랑 회원님이신 "미댕겅쥬"님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제가 방콕 씨암파라곤 근처에서 휴태폰이 깨지는 바람에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파타야 처음이라고 조금이나마 도움드리려 했는데 도움을 못드렸네요
약속어긴거 거짓이 아니라고 사본 올립니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여행자보험들었더니 20만원까지되고 만원 자기부담금이라해서 194000원에 고치고 184000원 받았습니다
여행자보험 꼭 드시고 여행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