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동안 9번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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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목대로 그냥 마사지 여행을 했습니다. 최고 1850밧 하는 거부터 최저 120밧까지 다양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여기 태사랑에 추천 올라온 마사지 업소를 나름 찾아 다녔는데.. 역시 마사지사가 중요하네요.
생각나는 대로 간단히 쓰겠습니다.
1. 제일 비싼 곳 - 디바나 1850밧.. 2시간 아로마 마사지. 몽키트레블로 예약했습니다. 그냥 가면 2100밧인가.. 암튼 몽키트레블 통해 예약이 더 저렴합니다. 발 스크럽해주고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가 아주 잘 해주십니다. 기분내서 받을만한 곳입니다. 평균 이상 됩니다.
2. 제일 싼 곳 - 메이 마사지 120밧 ... 1시간 타이 마사지. 태사랑 추천글 보고 갔는데.. 헬스랜드 아속점 뒷편인가에 있고 시설이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그리고 한방에 쭉 누워서 받는데.. 약간 양아치 같은 남자... 근데 반전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힘이 좋아서 저처럼 많이 뭉친 사람 아니면 몸살 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시설이나 그런 거 구애 안받으신다면 받을만 합니다.
3. 약간 실망했던 곳 - 카오산 로드의 린 마사지... 태사랑에서 누가 글을 올려서 좋다고 해서 갔는데... 마사지사가 3명밖에 없는 작은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르게 선불... 사람이 적으니 혹시 못받을까 그랬는지 유일하게 선불 받더군요.. 주인은 아일랜드 사람이라는데 안보이고.. 그냥 그냥 평균 정도 였습니다.
4. 많이 실망했던 곳 - 통로 역 주변의 細道の奥... 태사랑에서 누가 정말 좋았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간 곳...
사바이 마사지 좋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돈 아깝습니다.. 제가 일본가서 일본식 경락 마사지도 받아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건 뭐 흉내내기에 불과... 그냥 만지작 만지작 하다 끝나네요... 찾기도 쉽지 않고 어렵게 갔는데 너무 실망이 큽니다.. 지네들끼리 계속 떠들고.. 굳이 찾아가지 마십시오.
5. 권하고 싶은 곳 - 아속 역 옆에 어반 마사지... 돌아오는 당일 오후 시간에 마지막 마무리로 받으려고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좀 되었는데.. 1시간 타이 마사지 받았는데.. 안경낀 아줌마가 무림 고수 수준으로 휙휙 하면서 풀어주는데... 마사지 받으면서 제일 많이 졸았던 거 같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90분이나 2시간 받는 건데... 암튼 9번의 마사지중 최고로 좋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기에게 맞는 마사지사를 만나는 거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