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체험 재즈바-Brew House(파타야), Brown sugar(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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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체험 재즈바-Brew House(파타야), Brown sugar(방콕)

핑크켓 6 5475
음악을 좋아해서 미리 재즈바 어떨까 알아보고 가서 일부러 들렸어요.

먼저 파타야에 갔을때 Brew House 라는 곳에 갔어요.

위치는 로얄 가든 플라자 근처 였던거 같아요.

일단 미리 말하자면 Brew House 가 제 개인 취향에선 Brown Sugar 보다 좋더군요.

음악은 브루 하우스는 퓨전, 펑키 등등 일본쪽 재즈구요. 연주인들도 일본인이 아닌가 의심됐어요. 깔끔한 싸운드, 보싸노바 등도 일본식으로 연주하더군요. (라인업- 기타,  베이스, 피아노, 신디사이져, 드럼)
노래도 다같이 부르는데 즐기며 연주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연주 곡들 기억 나는건 U've got a friend,  Just Too of us, Savana woman 등등 아주 귀에 익어 흥얼 흥얼 따라 부르기 좋아요.연주도 시끄럽지 않고 조용조용 분위기 만점!
특히 음식이 맛있어요. 맥주를 직접 담근다고 하고요, 육포 시켰는데, 직접 만든 육포더군요. 육포는 넘짜서 하나도 못먹었지만,
음식이 맛있는 집이라는 인상이었어요.

방콕에 브라운 슈가는 룸피니 공원 옆에 있는데, 택시 기사가 당연히 길을 몰라서 룸피니 공원 쪽 돌아달라고 하고 보이길래 내렸어여.
음악은 미국쪽 스탠다드 재즈니까, 브루하우스랑은 분위기가 많이 틀려요.
더 끈적하고, 원숙한 분위기구요. 연주인들도 모두 유럽계 였습니다. 미국인이 아닌가 싶더군요. 담배 연기 자욱하고 담소 나누면서.. 그런 분위기 있쬬?
음식은 없는 집이고, 술과 간단한 안주만 파는거 같아요. 안주가 없었던가? 그래서 잭 다니엘 온더 락만 마셨습니다. 비싸더군요.
라인업은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드럼이고,
 테마를 파트별로 돌리는 즉흥 재즈 형식인데, (파트별로 애드립 하는거...)
재즈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재미 없을듯..


암튼 방콕이 미군이 일찍 들어와서 동양에서 재즈가 잘 발달한 곳이란 소리는 들었는데, 주로 외국인들이 연주를 하고 있고, 즐기는 이들도 외국인 들이라서 소문은 어패가 있는 듯 싶어요.


파타야 브루 하우스 그립네요. ^^
이국의 바닷가 한 바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며
너무 멋지게 사는 사람들 같아요. 부러버 부러버~


6 Comments
노땅 2006.08.23 03:40  
  저랑은 취향이 반대시네요.ㅋㅋㅋ/저는 브라운 슈가쪽인데.../파타야 브루 하우스의 음악은 문자 그대로 스탠더드합니다. 재즈라기 보다는 라이브하우스이죠. 물론, 여기도 매력이 철철 넘치죠. 핑크켓님이 보시고 안쓰긴 것 같아 하나 더 소개하면 이 술집은 주인이 태국인인데, 매니저는 이탈리아 사람입니다./근데 이 아저씨, 종종 분위기 무르익을 때 무대에 올라가 노래합니다/어떤 때는 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탈리아 민요도 부르는데, 꽤 노래 잘해요/대개의 부루 하우스들이 독일계인데, 이 집은 독특하게도 이탈리아 계열입니다. 그래서 안주로 나오는 피자를 직접 가마에서 굽습니다/맛이요? 죽음입니다. 맥주도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이탈리아 병맥주 먹을 수 있습니다.
*브라운 슈가 : 분위기 끈끈하죠, 정말. 근데 그 느낌에 빠지면 중독성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스윙감 있는 재즈를 좋아하는데, 브라운 슈가의 밴드는 연주 정말 잘합니다. 핑크켓님은 언제 가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8월22일 갔을 때는  기타만 대머리의 백인이고, 베이스(콘트라 베이스로 연주함)과 드럼은 태국인이더군요.
기타 연주도 훌륭하지만, 오늘 들은 것으로는 베이스가 정말 탁월합니다. 세 명 모두 임프로비제이션(즉흥연주:걔들은 애드립이라고 안하데요)이 좋은데, 특히 외모는 촌티 풀풀나는 태국 아저씨의 베이스가 리듬감이나 핑거링, 특히 싱코페이션하는 감각이 남다릅니다. 그렇다고 듣는 사람 부담주는 너무 어려운 재즈는 아닌, 꽤 신명나는 연주니까 그냥 편하게 가셔서 술 한잔 해도 괜찮습니다/참 브라운 슈가에서는 우리 표현으로 진안주도 팝니다/타이 요리와 국수, 밥 다 됩니다.

팟타야 브루 하우스나 방콕의 브라운 슈가. 외국에서 접하는 음악의 매력이 정말 남다를 겁니다.
donald 2006.08.23 17:23  
  브루하우스가 아니라 브로이하우스.
여기는 재즈바가 아님.
다양한 팝을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곳.
간혹 중간에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정도.
호프값은 다소 비산편.
그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suai 2006.08.23 21:35  
  파타야 로얄가든프라자 근처 브로이 하우스 가게이름은 HOFT인걸로 기억 합니다 브로이 하우스 는 맥주를 제조한다는 뜻 아닐까요
핑크켓 2006.08.30 15:44  
  그 이탈리아 주인이 대머리 인가요? 옆자리에서 어떤 중년 아줌마 작업 하고 마구 쪽쪽거려서 민망하던데..
재즈바가 아니었군요. 어쩐지 옆사람이 주인장이 부르는 이태리 노래가 들을만 하다고 귀뜸해 주더군요.
브라운 슈가 제가 갔을때는 대머리 아저씨가 기타치고, 나머지 지금 생각해보니 콘트라 베이스가 태국인이었던거 같네요.
greengreen 2006.08.30 17:38  
  이탈리아 사람 대머리 아니고 키는 좀 작습니다 ,,노래는 정말 잘부르고요,팝송을부드럽게 부르는게 아니구 굉장히 힘차게 부릅니다,,같이 박수치며 따라 부르고 잼나요,,일요일은 연주쉬더군요
아자고 2007.05.11 22:12  
  브로이하우스 brauhaus - 독일어구요..
브루 하우스 brew house - 영어 입니다. ^^;
걍.. 술에 관심이 많아서 읽다가 검색해봤사와요..헐~
몇일있다 파타야 가면 가봐야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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