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쌈쎈] 수제맥주 직접 뽑아 먹는 곳 <에이프런 바>
에이프런 바
Apron Bar Bangkok
https://maps.app.goo.gl/UgPCV1ki3itjNa416
수제맥주집이 새로 생겼다 하여 가봤습니다.
위치는 쌈쎈 쏘이4 들어가면 오른쪽 첫번째 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쪽포차나 바로 근처에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게가 아주 새삥입니다.
이 집이 특징은 맥주를 손님이 직접 뽑아 먹는 거에요. 충전카드를 구입한 뒤 원하는 맥주 꼭지 위 카드 놓는 자리에 올려 놓고 맥주를 따르면 따른만큼 1밧 단위로 계산 됩니다.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 넣듯이 맥주 뽑고 있는 용량과 남은 잔액이 실시간 보여집니다.
맨 오른쪽에 모니터에서 사용방법과 각 맥주별 가격이 나옵니다. 메뉴판 가격은 파인트 한 잔(약 470ml) 단위로 나옵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른 여러 종류의 잔이 구비 되어있고 맨 왼쪽에는 잔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잔을 거꾸로 놓으면 물이 나옵니다.
따르다 보면 거품이 많이 나오는 것이 있는데 가격 매겨지는 것은 잔에 담기는 용량이 아닌 꼭지에서 나오는 맥주의 용량이므로 걱정 않으셔도 되어요. 조금 지나면 거품은 가라 앉습니다.
맥주 꼭지는 모두 18개(앞에 12개 왼쪽으로 돌아가면 6개)인데 다 쓰지는 않고 제가 갔을때는 맥주 10종, 와인 두종 가능했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태국은 크래프트비어가 비싸다 보니 취하게 마신다기보다 맛을 음미하며 먹었고요... 300밧 충전해서 여러종류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공짜 안주로 짭짤한 과자 주고요, 음식은 밖에서 사다가 먹을 수도 있습니다.
스탭들 친절하고 에어컨 시원합니다. TV에서는 EPL 틀어줍니다.
오후5시 오픈해서 11시반에 닫고 월요일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