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따끼압에서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 먹기
후아힌은 바닷가이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해산물 식당도 많고 야시장에도 빽빽히 들어차 있죠.
팟타야나 푸껫 등 다른 해안관광지와는 달리 관광객용 식당도 해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후아힌, 반끄룻 등이 포함된 쁘라쭈압주는 방콕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지요.
후아힌 데차누칫 거리 야시장의 해산물 식당 앞 진열대입니다.
랍스터(닭새우)와 타이거프론이 산더미 처럼 싸여있죠.
랍스터의 경우 계절에 따라 1kg에 1300~1800밧 선입니다.
다만, 야시장의 해산물들은 공기중에 노출되어있는데요 신선도가 유지될런지 의문입니다.
저 많은 해산물들이 하루에 다 소비될런지...
이번에 가본 곳은 현지인들이 주로 간다는 따끼압의 해산물식당거리입니다.
야시장길 중간 사거리에서 출발하는 초록색 썽태우를 타고(1인 10밧. 오후7시 이후 15밧)
따끼압 종점에서 내려 따끼압산 아랫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나옵니다.
따끼압산
우리가 찾아간 곳은 그중에서도 따끼압식당가에서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빠펀넝욕"이란 식당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식당입니다.
구글지도 https://goo.gl/maps/pwAQZpJaJYn
이집입니다.
야시장과는 달리 새우들이 얼음물에 잠겨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수족관도 있어서 소라, 조개, 부채 새우(Slipper lobster) 같은 것은 살아있는 것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2016년 3월 죽은 것 기준
바나나새우(꿍채부어이)나 타이거프론(꿍꿀라담) 같은건 크기에 따라 1kg 550~750밧
부채새우(깡)는 1kg에 600밧
농어 한마리 300밧
조개, 소라 350밧 선입니다.
해산물은 무게 달아서 먹을 수도 있고 음식을 조금씩 여러 종류로 시키실 거라면 한 접시 가격도 매겨져 있습니다.
뿌팟퐁까리 같은 게요리는 250~350밧, 새우요리는 200밧, 생선은 300~350밧선입니다.
카우팟탈레(해물 볶음밥) 60밧
빠까퐁 쌈롯(세가지맛 소스를 얹은 농어튀김) 300밧
바나나새우 중간크기 1kg에 650밧짜리였어요. 반킬로 시키니 5마리 올라가네요.
중간크기라도 큼지막합니다.
바나나새우로 시켰고요, 이렇게 등 따서고 가운데 꼬치를 꿰어서 구워줍니다.
똥도 제거하고 껍질도 잘까지고 ...
요건 "허이완"이라는 골뱅이 같은 작은 소라인데 살도 별로 없고 살에 웬 개흙이 묻어서 닦아가며 먹었네요...
반킬로 150밧
맥주는 리오, 창이 큰병 80밧, 씽은 90밧입니다.
저렴하고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시면 수족관에 살아 있는 걸로 드세요. 가격도 큰차이 안나요.
(단, 새우는 죽은것만 있음)
만약 이 식당에 갈때는 따끼압산 구경하고 노을지는거 보고 내려와서 드시는 일정으로 하면 될것 같아요.
돌아가는 썽태우는 저녁7시 이후에 15밧입니다. 막차는 9시구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