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유명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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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유명식당 <호프 브루하우스>

고구마 41 5596

 

유명한 식당이라고 알려져서 힘들여 가보지만 정말 그곳이 내 기대감에 딱 맞아 떨어지는지 아닌지는 일단 가 봐야 아는 거고, 또 실제로 먹어 봤을 때의 만족감은 명성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경우도 좀 있습지요. 그래서 유명식당이라 해도 그냥 큰 기대는 안 하는 편입니다만...

하여튼 파타야 있으면서 맛있는 맥주도 먹고 싶고 독일식 족발요리인 학세도 먹고 싶어서 찾아간 집입니다. 유명세가 좀 있어요. 팟타야 비치로드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아마 가이드북에 다 표시가 되어 있을테고, 구글맵에서 hopf brew house 라고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로얄가든프라자 쇼핑몰 해변 쪽 길을 타고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걷는 방향 오른편에 위치해있네요. 쏘이 13/1 해변쪽 입구입니다.

위치 https://goo.gl/maps/sP9xu8ebcpt


일단 밖에서 보이는 출입구 부분은 아담해 보이는 사이즈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아주 깊숙히 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서 면적이 꽤나 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늘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갈 때 소지품 검사를 하던걸요.

목조로 꾸며놓은 내부는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다가 색색깔의 조명으로 장식을 해놓아서 특유의 운치가 내려앉아있습니다. 그런데 어두운 목조 인테리어라서 그런지 에어컨을 틀은 곳인데도 모기가 좀 있더라구요. 밥 먹는 동안 많이 물려서 좀 가려웠어요. 벅벅 긁으며 밥을 먹자니 영 모양이 빠져서 말이에요.

 

일단 외부에 메뉴판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메뉴와 가격파악에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우리가 먹은 건 독일식 족발튀김 학세 320밧, 하우스 밀맥주 500cc에 약 180밧 정도? 그리고 말리부 온더락 80밧에 여기에 타먹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사이다 20밧, 그리고 여기에 10%+7% 봉사료와 세금이 붙어서 약 700밧 정도 나옵니다.

 

요왕은 요즘 학세 먹는 재미에 들려서 이곳에서도 이 돼지족발을 시켰는데요, 얼마전에 나끄아의 ‘터번’이라는 독일식당에서 먹었던 촉촉한 족발에 비하면 실망이 많이 되었대요, 아주 바짝 튀겨가지고서는 수분감이라고는 없었다고요. 원래 겉은 바싹하나 속살은 촉촉한 결의 수분감이 살아있는 보드라운 결의 고기... 이래야 되는데 이집은 한 방울의 수분까지 다 날려버리겠다는 의지로 딥프라이드한 느낌이라서 꾸역꾸역 씹어먹느라 턱이 아프더라는... 전언입니다요. 빅씨에서 파는 족발튀김과 진배없는 퀄리티라고...

 

밀맥주는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음 잔에 말리부라는 술을 소주잔 한잔 정도로 가져다주고 여기에 미니 사이다를 넣어서 섞어 먹는 것도 나름 맛은 괜찮았어요. 100밧이니까 이런 정도의 술집에서 먹는 걸로 치면 그렇게 비싸다고는 볼 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말리부는 코코넛 맛이 아주 강렬하게 나는 술이더군요. 귀국 할 때 한 병 사들고 갈라고요.

 

하여튼 우리는 기대를 가지고 시킨 메인요리에 실망을 해서 뭔가 더 시켜 먹을려는 의지가 꺾여버렸지 뭐에요. 원래는 여기서 피자도 시켜먹으려고 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서양인들이 주문하는 피자를 보니까 그 모양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200-240밧 정도 하는 거 같은데 크기도 큼직하니 괜찮아 보이구요. 시각적으론 그랬는데 실제의 맛은 어떨까요. 혹시 여기서 피자 드셔보신 여행자분들 계신가요?

좀 더 늦은 저녁에는 음악연주도 하는지 한 켠에는 작은 무대도 마련되어져있던데, 요왕말에 의하면 올때마다 거의 비슷한 레퍼토리여서 그다지 듣고 싶지않다고해서 우리는 일찍 갔다가 일찍 나왔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공연을 들어보는 것도 아주 괜찮지싶어요. 온통 고고바 천지인 파타야 남부구역에서는 그래도 좀 점잖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인 듯 했었고 종업원들의 응대도 나름 괜찮았어요.

 

지불 할 때 약간 특이한 점은 포스시스템으로 발행한 계산서를 가져와서는 아래쪽에 손님이 얼마를 내었는지를 직접 적게 하더군요. 우리는 1,000밧짜리 지폐를 내었는데 그걸 내니까 그냥 가져가는게 아니라 손님이 이 금액을 내었다라는 일종의 서명 비스므리한걸 하고나니 다시 계산대로 가져갑니다.

 

 

 




 









 







 





















 밀맥주


 





 족발 튀김. 맛없다. -_-;




 마르게리따 피자



 무슨 스프



 모듬 소시지




41 Comments
자네농구해볼생각없나 2016.03.16 13:50  
한번꼭 가봐야겠네요. 좋은정보감사해요 ㅎ
고구마 2016.03.16 17:48  
여기 가시면 다른거 드셔보시고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3.16 14:45  
기타리스트가 10년전과 같은 분이네요
여기 주인장인지 이태리 아자씨 노래 죽이는곳이죠
아주 긴...맥주잔이 유명한 집으로 기억되네요
고구마 2016.03.16 17:48  
십년동안 장기근속하기도 쉽지않은데 , 외국인 오너라서 그런지 급여가 좀 넉넉한가봅니다.
울산울주 2016.03.16 15:44  
파타야에 이런 맥주집 하나 있는 게 좋다는 정도

맥주 종류도 여럿이라던데
여기 맥주가 쌉살하게 먹을 만합니다

태사랑에서 너무 늦게 소개된 듯
고구마 2016.03.16 17:46  
저같은 맥주 미맹류 입에도 하우스 밀맥주랑 우리나랑 카스 하이트랑은 확실히 다른거 같더라고요.
물론 전 한 두모금만 뺐어먹는 입장이지만...ㅠㅠ
클래식s 2016.03.16 16:43  
저는 피자하고 쏘세지 말고는 별로 안땡기네요. 하우스 맥주 한참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는데요. 참 맛있죠. 저렇게 독일식으로 내놓는 족발이 먹을때마다 늘 남기게 되더군요. 일행들은 화내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 2016.03.16 17:45  
저는 사실 피자만 땡겨요. ^^ 푸하하... 근데 일행들은 화 냈다고요?
그래도 클래식 에스님이 엄선해서 델꾸가셨을텐데 면전에서 화를 내시다니 ㅠㅠ 무정도 하셔라.
클래식s 2016.03.16 18:12  
아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한국에서요. 별 정보 없이 하우스맥주 파는데 찾아다니는데 본인이 잘 모르고 시켜놓고도 화내는 맛이 나더군요. ^^. 아마 비슷한 정도 맛이었을겁니다. 그냥 낯설은 맛이어서 그렇지 독일사람들은 맛있게 먹겠죠. 태국에서 족발 시켜서 맛있게 먹은적이 없네요. 늘 억지로 먹다가 포기하는 정도죠.
필리핀 2016.03.16 19:56  
여기... 단골인데... 학세가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ㅠㅠ

차라리 피자가 났더군요...

맥주도 맛나긴 한데... 넘 비싸요... ㅠㅠㅠ
싸와디까압 2016.03.20 05:33  
맛있어보이네요!
로이드웨버 2016.03.22 21:30  
초창기에 가보고 더는 못가본곳이군요.  맥주와 피자는 드실만해요..  학센은  저도 그닥으로 느껴졌습니다.
뿜뿌e 2016.03.28 21:30  
Cordon Blue 한번 드셔 보네요....
애기아빠1000 2016.03.30 14:36  
와이프가 한 맥주하는데 꼭 함께 가봐야 할곳중 한곳인듯 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캐골골 2016.05.06 15:40  
오잉 김치찌게? ㅋㅋㅋ
맥주도 함마셔봐야겠네요 분위기 좋네요^^
수박공주 2016.05.11 23:51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맥주한잔하면 좋을듯한데 아이가 있어 아쉽네요 ㅠㅠ
태국방콕태국 2016.05.15 16:20  
오 분위기 좋아 보이네요~~
차차님 2016.07.27 21:40  
아  이번 7월에 리스트 적어놓고 못 가본곳 ㅠ.ㅠ
다음엔 꼭 가봐야겠습니다
찬이슬 2016.08.01 17:30  
와 분위기있네요 가서 먹어야겠어요 ㅎ
jaehee5566 2016.08.02 08:27  
오 분위기 좋아 보이네요~~
DHAKA 2016.08.11 12:45  
방콕에 Soi 12인가
독일 Otto 식당의
학세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라 방콕에 가면 꼭 들른다는.....
데네부 2016.08.17 11:50  
분위기는 너무너무 제스타일인데 맛이 어떻지 기대되네요 입에 맞으려나요?
Parade 2016.08.21 16:5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파타야 여행에 참고해야겠네요 맥주도 좋아해서 이런 분위기 좋은곳에서 이국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송R 2016.08.26 22:17  
와우 사진 너무 멋잇네요 맥주 ㅠ 한모금 하고싶네요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꼭 들러야겟습니다
쥐랭 2016.08.29 12:12  
사진상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입니다!! 한번 가봐야 겠네여^^
팅커벨91 2016.09.26 00:39  
이번에 가봐야겟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용
꿈끄는서젼 2016.10.18 21:43  
파타야가면 가봐야겠어요
맥주땡기는데 여해엔 술이죠
나이스버디 2016.10.30 11:28  
독일에서 먹었던 학센이 생각납니다. 자르기 힘들 정도로 겉은 쫄깃바삭 안은 촉촉했었는데... 여기서는 학센은 못 먹겠네요
그래도 밀맥 먹으로는 한번 가 봐야겠죠?
dkdhei 2016.11.03 17:26  
유명식당인데도 비싸지도 않고 분위기도 되게 좋은것 같아요
1!! 맥주먹고싶을땐 이곳이 좋곘네요1!
레나01 2016.11.20 19:14  
우옹 분위기 좋아보이네요. 이번여행은 맛집탐험이 될 것 같아요!
손무쓰샘 2016.12.12 03:07  
여기서 피자랑 맥주랑 족발튀김 먹었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punchline 2016.12.25 14:45  
이번에 파타야 갈껀데 정보 감사합니다~!!!
amystory 2017.01.01 10:20  
역시 외국인들이 많으면 뭔가 숨은 핫플같아 꼭 가고싶어지는거 같아요ㅎㅎ
곧 떠날 태국여행에 참고해야겠어요 ㅎㅎ
상큼레몬 2017.01.09 19:18  
이번에 가는데 함 들러 봐야 겠습니다. 다~ 맛있어 보여요.
여행각 2017.01.21 03:20  
파타야쪽 들릴 계획인데 꼭 한번 들려볼게요:)
여행합시당 2017.02.28 21:00  
와 좋은곳
마올 2017.03.15 22:53  
파타야 가게 되면 꼭 가보겠어요
하이망고 2017.03.21 14:29  
시원한 밀맥주한모금 하고싶네요
팔광님 2017.05.09 00:35  
우와 분위기 정말 장난아니네요...ㅋ
샤니보이 2017.06.01 07:38  
학센 먹으러 갈려고했는데 평이 별로군여ㅜㅜ
jinwoo1226 2017.07.06 17:13  
오~~ 맛있겠다 맥주 기본으로 2000cc 정도는 마시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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